자투리 일상사진들 4
"결혼 후, 이렇게 바쁘고 정신없던 기간이 또 있었을까? 올 상반기 내내 와이프와 이런 이야길 했다. 17년 만의 이직, 중환자실에서 한 달 만에 극적으로 회복하신 장인어른, 미래를 위한 새로운 의사결정, 증빙자료, 은행, 세무서, 미국 캠퍼스투어 만난 적 없던 사람들, 경험없는 환경, 절차 등을 익히고 고민하느라 피로감이 극에 달했고, 과로한 와이프는 대상포진으로 또 고생 그럼에도 매사 차분하게 정리, 해결해 가는 와이프가 기특해서 "당신같은 와이프 한 명 더 있으면 좋겠다" ( 좀 젊은 버전으로 ) 라고 했다가, 쫒겨날 뻔 했다. 칭찬인데 왜 기분나빠하지? 단골 산책지 봉은사에서 한 컷 마음이 복잡할 땐 사찰을 찾는다. 그럼 마음이 그대로다. 봉은사는 워낙 사람이 많아서 ~ 와이프, 인공지능 관련 T..
2018.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