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
갈 듯 갈 듯 하면서도, 갈때 쯤 되면 다른 급한 일들이 생겨 계속 못가는 나라가 있는데, 내게는 대만이 그런 나라.. 그러니까, 이웃 나라 먼 나라.. 비슷한 공항, 우리 옛 김포공항과, 비슷한 풍경, 우리 옛 김포가도와, 외국에 왔다는 느낌이 거의 들지 않았다. 적어도 이 운전기사께서 입을 열기 전까진.. 101타워 바로 옆 HYATT, 호텔방 편하고 좋은데, 왜 고생스럽게 캠핑가서 텐트치고 자는건데? 응? 호텔로비에서 마주친 이재효씨의 작품.. 외국 메이져 호텔에서 국내 미술품을 보니, 한류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느낌 ~ 근데, W워커힐에 있는 작품이 훨씬 더 이뻐 ~ 아주 잠깐 세계 최고 타이틀을 가졌던 101타워... 그러고 보니, 한국은 경제규모에 비해 초고층 빌딩은 거의 없는 듯.. 1..
2012. 7. 29.
0904 이집트 가족여행 13 - 8일차 오전 ~ 9일차 오전, 샤름 엘 셰이크 > 카이로 > 바하리야 사막
샤름 엘 셰이크에서 카이로 (항공), 카이로에서 1박후 다시 바하리야 사막으로 떠나는 일정 (차량).. 샤름에서의 출발 전, 온 가족의 해변 산책, Slow life는 slow food로 시작해, slow travel로 완성하는 것 같은데, 이를 위해선 무지 '빠르게' 일해야 필요한 경비와 시간을 낼 수 있으니, slow life 그 자체가 혹시 사치 아닐까?.. 2박3일이었지만, 첫날 밤에 도착해, 3일째 아침에 출발하는 일정이라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았던 곳... 혹시 이집트를 다시 찾을 기회가 있다면, 바하리야 사막과 샤름에서만 시간을 보내리~ Back to Cairo... 반만년 역사의 피라미드와 아파트가 공존하고..... 럭셔리한 요트와 기름쓰레기옆 어선이 나일강을 공유하며... 당나귀와 택시가 ..
2010.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