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gmisun1 강미선초대전 - 水墨, 쓰고 그리다 @ 금호미술관 맛에 대한 경험치를 쌓아가며 미식가의 길에 가까이 갈수록, 자극적인 맛 보다는 깊고 담백한 맛을 좋아하게 되는데, 제대로 담백한 음식을 맛 본 듯한 전시 담백한 맛을 내기 위한 수고가 은근 만만치 않은 것 처럼 멀리서 보면, 작품들 선과 색감이 곱게 베어있는 느낌인데, 자세히 들여다 보면, 쌩노가다 흔적들이 겹겹이 베어있다. 디게 한국적인데, 세련된 현대미술 느낌이 난다고 중얼거리며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때마침 작가님 동승 ~ 덕분에 작가님께 직접 작품설명 들을 수 있는 특혜(?) 만끽했다. 😁 와이프가 마음에 들어했던 감 2 (왼쪽) 내 마음에 쏙 들었던 빗자루 ^^ 차마 원화는 구입하지 못하고 대신 머그컵을 샀다. 자칫 지루하게 느껴지기 쉬운 수묵화를 포인트로 살려주는 센스 ~ 1층 전시실에 있는 소.. 2022. 1.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