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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41

유럽 캠핑카 여행 12 일차 - 뮌헨 Alte Pinakothek 미술관 / 옥토버 페스트 작은 텐트들로 가득(?)한 캠핑장의 아침.. 캠핑을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보는 영미권에선 설치가 쉬운 팝업형 미니텐트가 주류고,대형텐트는 캠핑카나 모빌홈이 대신하므로, 한국에서 흔한 거실형 텐트는 좀처럼 보기 어럽다.캠핑장비도, 유럽의 소형차에 다 들어갈 정도로 미니멀해서, 여간해선 저런 의자를 보기 어려운데, 이 집(?)은 좀 특이한 케이스인 듯 ~ 오전 8시에 오픈하는 캠핑장 사무실, 이 곳은 철수할때, 주인아저씨가 전기배전반을 열고 코드를 빼줘야 하므로, 오전 8시 이전에 철수해야 한다면 전날 미리 말해두는게 좋다. 옥토버 페스트 기간중 유일하게 예약을 받은 곳이라, 묵긴했지만, 주인부부가 불친절과 무뚝뚝의 경계선상에 있고, 시설도 별로 인데다, 주인부부 일하는 방식도 영 신통치 않아서 별로 추천하.. 2013. 12. 23.
유럽 캠핑카 여행 11 일차 - 독일 노이슈반슈타인성 (Neuschwanstein Castle) / 뮌헨 Campingplatz Nord-West 캠핑장 이른 아침, 반영으로 시작하는 캠핑장.. 호수 건너편 카페,이 캠핑장은 그냥 자리좋은 곳에 위치한 예쁜 캠핑장이 아니라,빛과 반영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호수와 캠핑사이트, 수목과 건물내 창문의 위치까지도 세심하게 신경써서 배치했다. 단순히 물이 있다고 반영이 보이는건 아닌데,이 캠핑장은 거의 모든 방향에서 반영이 보이는 구조.. 해가 나기 시작하자, 물안개와 함께 또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호수.. 햇빛과 물, 나뭇잎 그림자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풍경들이 한 폭의 화보같다... 밤새 뱀님이 우리 사이트에서 허물을 벗었나? 전날 저녁에는 평범해 보였던 풀떼기들도 아침해를 받자 뒤편의 나무 그림자와 함께 근사한 모습을 연출 ~ 추운동네 창문이 난방비 절약을 위해 작게 만들어지는 것과 달리, 여긴 채광량을 높.. 2013. 12. 15.
유럽 캠핑카 여행 10 일차 - 돌로미티 (Dolomiti) 파소 셀라 (Passo Sella) / 세체다 (Seceda) / 인스부르크 Natterer See 캠핑장 (Camping Innsbruck) 냄새나는 캠핑카의 아침.. 이날은 세체다를 마지막으로 돌로미티를 떠나 평지로 하산해..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로 올라가는 여정.. 세체타로 넘어가기 위한 첫 관문, 해발 2,244미터의 Passo Sella (셀라 고개) 를 오르던 중 한 컷.. 파소 셀라는, 유럽에서 오토바이좀 탄다는 라이더들에게 만남의 장소같은 곳.. 돌로미티를 여행하는 거의 모든 바이커들이 이 곳을 거쳐 간다고나 할까? 물론, 모터라이더들에게만 유명한 장소는 아니고, 유럽 클래식카 동호회에게도 성지인가 보다. 포스쉐, 아우디, 벤츠는 물론 이름을 알 수 없는 각종 클래식카들을 여기서 거의 다 본 듯 한데, 문득, 로키산맥에서 람보르기니와 페라리 12대가 떼빙하던 모습이 떠오르더란.. 세체다는 해발 1,200미터의 오르티세이(via V.. 2013. 12. 3.
유럽 캠핑카 여행 9 일차 - 돌로미티 (Dolomiti) 친퀴토리 (Cinque Torri - 5 Torri) / 기아우 패스 (Giau Pass) / Marmolada 캠핑장 돌로미티 아침은.. 눈이 시리다.. 햇볕이 넘 강렬해서인지.. 혹은 날이 추워서인지,.아니면 노안... 9월 중순인데 아침 8시반 기온이 겨우 3.4도 / 밤엔 영하, 양지와 음지간 온도차이는 가을/겨울 계절 차이 오리너구리를 연상시키는 캠핑카,유럽, 특히 이탈리아 캠핑장은 각종 캠핑카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하다.다른 나라에 비해 뭔가 더 버라이어티한 느낌.. 그 중에서도 압권은 바로 이 녀석.. 폭스바겐 캠퍼밴..지붕에 태양전지판과 캐리어까지 올린 본격(?) 캠퍼밴이다. 이 녀석을 처음본게 15년전 미국에서 였나?당시 후배 남친이 이 차를 몰고 왔는데, 영락없는 히피였고, 2년 전 호주 멜버른에서 봤을 때도 운전자가 거의 히피분위기여서 나에겐 히피차로 기억에 남는 차.. 캠핑장에서 본 건 이번이 처음인데.. 2013. 11. 25.
가을 캠핑 - 가평 휴림캠핑장 유럽여행후 근 한달간 주말 바깥출입을 삼간채 소파에 껌딱지처럼 붙어 지냈다. 완전 방전되었던 울 부부에게는 소파라는 충전기가 필요했고.., 나이탓인지, 파란불 들어올 때까지 충전하는데 무려 한달이 걸린셈 ~ 그리고, 첫 가을 캠핑을 떠남 ~ 가평 휴림 .. 엄격한 관리덕에 조용하고, 풍성한 숲아래 사이트간격도 여유로워, 우리 가족의 완소캠핑장으로 자리잡은 곳 전 세계 유명 캠핑장들을 돌아 다니며 그들의 넓고 울창한 캠핑인프라를 부러워 했지만, 단풍시즌의 휴림은 해외 어느곳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듯 하다. 최소한 단풍때깔에서는... -.-; 익숙한 캠핑장이지만, 두 녀석을 모두 데려 오기는 처음 형없는 동안 늘 혼자서 엄마 아빠를 따라 다니던 둘째 녀석이 제일 신났다. 같이 놀아주고, 괴롭힐 수 있는 형.. 2013. 10. 28.
유럽 캠핑카 여행 4 일차 - 다하우 수용소 (Dachau Concentration Camp) / 할슈타트 캠핑장 (Hallstatt Camping Klausner-Höll) 이날은 나치의 강제수용소였던 다하우 수용소(B)를 둘러 보고,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할슈타트마을 캠핑장(C) 까지 270 Km 를 이동해야 하는 비교적 긴 여정 전날 오후 날씨가 좋아 혹시 파란하늘을 볼 수 있을까 기대했는데.. 오락가락 가랑비는 도무지 예측할 틈을 주지 않고, 아이들은 밀린 일기숙제 중.. 어차피 써야할 일기, 기억 쌩쌩할 때 적어 두는게 좋다 ~ 라고 쓰지만, 방학기간 아닌 아이들과의 여행에서는 현실과 타협해야할 부분이 많다. 중고딩 부모들의 이구동성 : 그나마 이렇게 함께 여행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해야 한다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여행은 체력' 출발전 각자 맡은 역할 수행하기.. 둘째 넘은 전기선 담당 첫째는 가스통 담당.. 차량운행전에는 안전을 위해.. 2013. 10. 14.
캠핑 @ 파주 느티나무그늘아래 캠핑장 (2013. 6 ) - 임진각 / 제3땅굴 / 도라산역 / 도라전망대 올들어 세번째, 오랫만의 캠핑이다. 아웃도어 매니아 와이프께서 그동안 심히 바빠 온가족이 편히(?) 지냈었는데,.. 다시 발동 걸리신 듯 ~ ㅜㅠ, 이 녀석들과 함께 캠핑다닐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 이미 캠핑장에선 또래를 찾아 보기 힘든 연령대.. 아이들이 더 이상 캠핑에 따라 오지 않는다면, 과연 우리 부부끼리만 캠핑다니게 될까? 그나저나 일기예보 믿고, 우천을 대비해 짱짱한 데크잡았더니, 폭염주의보 ~ 빈약한 그늘과 타프로 버티기엔 무리다 싶어 .... 10여분 거리에 있는 임진각공원으로 대피성 나들이를 ~~ 이 곳 캠핑장은 관리동주변과 숲속 사이트간 편차가 좀 심한 편이다. 임진각 공원 비가 오든, 땡볕이든 결국 우산은 필요한 거였군 ~ 땡볕아래 그늘없는 공원산책은 엄두가 안나고, .. 2013. 7. 21.
캠핑 @ 하와이언 캠핑장 2013년 첫 캠핑은 하와이에서 개시했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하와이언 캠핑장 -.-; 가는 길에 만난 독특한 풍경.. 시화방조제에서 바라본 송도신도시 여차저차해서 8 년간 탔던 링컨LS를 떠나 보내고, 새로 맞게된 아우디 Q5 다 좋은데, 수치상 트렁크 크기와 체감크기가 다르다는... 그래서 와이프에게 쫑크먹고 있다는.. 결국, 또 다시 테트리스 내공 수련중이라는 -.-; 3년전 청포대를 마지막으로 주로 산/계곡으로만 다니다, 참 오랫만에 바닷가에 텐트를 쳤다. 울 텐트 이웃은 잘생긴 콜리종 캠핑오면 모든게 불편하기만 하구만, 왜 자꾸 캠핑가자고 하는지 몰라 ~ 수 백년 전에 태어났으면, 해적 되었을 폼세 ~ 많은 해변을 다녀 봤지만, 이렇게 조개류 등으로 촘촘하게 덮힌 해변은 처음이다. 어느 정도냐.. 2013. 3. 31.
단풍캠핑 @ 봉평 아트인아일랜드 섬을 감싸고 도는 적당한 수량의 하천과 울창한 잣나무 숲.. 캠핑장으로선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가을단풍을 염두에 두고 간 때문일까? 빽빽한 잣나무 숲에 가려 가을단풍을 감상하기엔 3% 부족했던 곳.. 여름 캠핑장으로선 최고인 듯 싶다. 시험때문에 하루 늦게 도착한 와이프.. 둘째와 단 둘이 보낸 하루동안 나름, 잘 걷어 먹이고 놀아줬다고 생각했는데, 와이프 오기 전과 온 후의 아들 표정이 다른 걸 보니, 아빠만으로 메꿀 수 있는 자리가... 아닌가 보다. 뭐, 내 표정도 비슷하지 않았을까?. 요즘 내 가슴을 열어보면, 아마 이런 모습일까? 캠핑 불멍으로 달래기엔 임계치를 넘은 스트레스... 힐링과잉인 요즘, 진짜 힐링은 어디 있는 걸끼? 2012. 10. 13.
캠핑 @ 진천 덤바위 캠핑장 & 농다리 (9. 14~16 ) 지난 봄, 골프선약으로 난 참석하지 못했던 가족캠핑 장소.. 와이프 표현대로 골프와 캠핑은 OTP(Occasion, Time, Place)가 겹치다 보니, 캠핑 따라 다니면서, 라운딩 횟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혼자서 골프치러 갈래요? 가족과 함께 캠핑 갈래요? 라는 물음에, 감히(?) 혼자서 골프치러 가겠노라 대답하기 참 힘들다는... 지난 번 캠핑때 와이프가 눈여겨 봐뒀다는, 가장 안쪽 명당(?)자리.. 울 가족은 선호하는 사이트가 뚜렸한데, 화장실/개수대같은 편의시설로 부터 좀 멀더라도, 조금이라도 더 조용하고 숲과 물이 있는 장소를 선호한다는.. 이번 캠핑엔 장모님댁으로 옮겨간 미카와 까모도 함께 ~ 3주 사이에 많이 자랐구나.. 내년 중복때 까지 무럭무럭 자라거라~ 응? 누가 3대 지랄견 아니랄.. 2012. 9. 17.
캠핑 @ 안성 너리굴 문화마을 캠핑장 (8.31 ~ 9.2) 금요일밤, 우리가 자리잡은 5번 데크 숲그늘이 울창해 타프와 텐트 가라지를 생략해 버리니, 세팅하는 것도 순식간이다. 와이프 몰래 타프와 가라지 팔아 버릴까? 사람들이 들어 차기전, 한적한 토요일 오전.. 캠핑이 캠핑다운 시간.. 덥지도 춥지도 않게, 딱 필요한 만큼의 적당한 햇볕에.. 후덕한 숲그늘까지... 뭐가 더 필요할까 싶다. 둘째와 산책겸 캠핑장 둘러보기.. 태풍 덴빈의 영향으로 데크위가 난리도 아니다. - 숨은 그림 찾기 - 우리 텐트를 찾아 보아요 ~ 연못데크옆 민물가재도 찾아 보아요 ~ 그 옆에 배암도 찾아 보아요 ~ 9번 테크와 연못데크1번 사이가 단골 출몰지이니, 몸이 허한 사람들은 이 곳에 잠복했다가 몸보신 하시길 ~ 저 멀~리 꼭꼭 숨어 있는 화장실도 찾아 보아요 ~ 깨끗하고 거대하.. 2012. 9. 9.
캠핑 @ 포천 풍경이 있는 캠핑장 (8. 10 ~12) 금요일 밤 도착한 포천 풍경이 있는 캠핑장. 진입로만 봐도 이 곳은 왠지 더 시원 서늘(?)할 것 같다. 올림픽축구 동메달 소식으로 시작한 캠핑장의 아침.. 지난 2주간 올림픽모드로 날밤샜더니 피로가 누적된 탓인지 정작 중요한 경기를 놓치고 말았다. ㅜㅠ 이곳은 크게 두 구역으로 구분되는데, 수목이 빽빽한 왼편 언덕구간과, - 장점 : 풍부한 그늘, 화장실 등 부대시설과의 접근성 - 단점 : 작은 데크, 촘촘한 간격 작은 계곡과 연못을 끼고 있는 우측 연못구역으로 구분.. - 장점 : 넓은 사이트 간격, 대형 데크, 계곡(개울?)과 연못(수영장)접근성.. - 단점 : 제일 안쪽에서 화장실 한 번 가려면 큰 결심이 필요하다. 늘 그렇듯.. 넓은 사이트 간격과 독립된 공간을 중요시 여기는 우리 가족은 왼편 .. 2012. 8. 16.
캠핑 @ 가평 휴림 (7. 20 ~ 22) 겨울/여름은 양보하고, 날씨 따숩거나 션~한 날에만 캠핑하자는 암묵적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나만 착각하고 있었나 보다. 와이프의 예약강행으로 끌려간 캠핑. 와이프가 모기한테 뜯기면 정신 좀 차릴까 싶어, 속으로 모기 대환영 간절히 기도했건만, 모기는 커녕, 전기장판 안갖고 온 것을 후회하며 뒤척이다 보니 날이 밝았네.., 7월 중순인데, 한 여름인지 가을인지 헷갈리는 이 곳.. 휴림, 작년 가을에 와서 단풍에 뿅가고.... 여유로운 사이트 간격에 흐믓했던 곳.. 잔디사이트로 오해할라~ 특히, 이곳은 조용한 캠핑을 추구하는 캠퍼들에겐.. 완소캠장 새로 장만한 아쿠아 슈즈인데, 나이 들었나 보다. 갈 수록 이런 튀는 때깔만 찾는 걸 보니.. -.-; 울집 캠핑 날짜에 맞춰 후딱 지나가 주신 태풍 카눈덕에.. 2012. 8. 12.
우중캠핑 @ 여주 참숯마을 (6. 29 ~7. 1) 마지막 우중캠핑이, 86년 망상해수욕장이었던가? 88년 설악산 야영장이었던가? 요즘처럼 경량장비도 없던 그 시절, 묵직한 중형텐트를 짊어지고도 오색약수터~대청봉~설악동 18Km구간을 12시간만에 주파했는데.. 이제는 와이프한테 끌려온 캠핑장에서 호텔방만 그리워하는 신세.. ㅠㅜ 비온다는 일기예보에 취소할까도 생각해 봤지만, 가족캠핑중 한번도 경험해 본 적 없는 우중캠핑도 나름 재밌겠다 싶어, 과감히(?) 진행하기로..결정한 와이프 일단 예약싸이트를 데크로 변경한 후, 리빙쉘 대신 니모 아사시 + 타프 조합으로.. 다행스럽게도 금요일밤 사이트구성을 마친 직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밤새 내리던 비는, 아침이 되면서 거의 폭우로 돌변.. 덕분에, 예약취소가 많이 나왔는지, 6개 데크중 반만 차는 여유있는.. 2012. 8. 5.
전망이 있는 캠핑 @ 연천 평화강변 캠핑장 (05. 18~20) 연천 평화강변 수목원 캠핑장, 원래 수목원으로 조성되었으나, 최근 트렌드에 맞춰 캠핑장으로 용도변경 중인 곳.. 그리고 내 군시절 추억(?)이 남아 있는 곳, 그래서 한번 쯤 다시 가보고 싶다는 마음과, 다신 얼씬거리기도 싫다는 마음이 공존하는 곳... 2박3일 캠핑의 시작은 일출아닌 일몰... 사실, 바닷가 캠핑장 아니면 일몰보기가 쉽지 않은데, 이 곳은 일몰이 제법 봐줄만하다. 일몰에 넋놓고 있다가 허겁지겁 사이트 구축을 마치고 나니, 사방은 칠흙같은 어둠 금요일 밤, 외떨어진 D구역이라지만, 주위가 너무 조용하니, 오히려 적응하기 쉽지 않다... 밤 늦게 들어온 이웃 텐트 한동이 반가울 정도.. 들리는 소리라곤, 소쩍새(?) 우는 소리, 먼 동네 개소리, 장작 타들어 가는 소리, 그리고 고구마 익는.. 2012. 7. 25.
4월 벚꽃 캠핑 @ 제주도 모구리 야영장 (4. 13 ~ 15) 3~4년 주기로 계속 다니다 보니, 다소 식상해진 제주도 그래서 이번엔 여행방법을 달리해 캠핑을 시도해 보기로 ~ 가장 큰 고민은, 차를 배에 실어 갈 것인가? 아니면, 평소대로 비행기+렌트카 조합으로 갈 것인가? 였는데.. 이러저리 계산 해보고 내린 결론은, 비행기 + 렌트카 조합.. 이유는 시간절약과 주행거리 단축.., 남도지방까지 운전해 가서 1박 하고 배를 타느니, 차라리 비행기로 후딱 가고 남는 시간을 제주도에 좀 더 투자하기로 ~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남도지방 여행과 제주도를 패키지로 묶어 배를 이용하는 방법도 시도해 볼 생각.. 모구리 야영장에서의 2박3일을 위해 와이프께서 지른 Nemo Asashi 09 4 ten 가을 일본캠핑을 염두에 두고 사전 테스트 목적으로 가져왔는데, 가라지 장착.. 2012. 6. 9.
캠핑 @ 횡성자연휴양림 캠핑장 (4. 6 ~ 8) 텐트 바꿨다. 붉은 단풍아래 빛을 발하는 저 우아한 다크 그린 돔텐트+타프 셑.. 은.. 그냥 지나가다 찍은 남의 집 텐트고.... 멀쩡히 잘 쓰던 텐트를 갑자기 처분하신 와이프께서 오만가지 텐트정보를 섭렵후 최종 낙점한 텐트는.. 코베아의 문리버 투~ 앞트임과 더불어 옆트임도 가능해 더 편하다나 뭐라나.. 근데 왜 코베아는 죄다 똥색에 국방색조합일까? 중년은 핑크라고... 꽃무늬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좀 더 산뜻한 원색을 쓸 순 없을까? 그러고 보니, 못보던 장비들이 늘었다. 이 네모난 스토브(?)도 작년에 못보던 물건이고.... -.-; 테이블도 미니로 바뀌었는데, 써보니, 중대형 테이블 한개보다, 작은 것 두개가 활용도도 높고 편하다. 근데, 아직 내 입이 싸서 그런가,... 커피는 이른 아침 캠장.. 2012. 4. 9.
캠핑 @ 파주 느티나무 그늘아래 캠핑장 첫 2주 연속 캠핑 지난 주 캠핑장비를 차에 고스란히 남겨 놓았다가 딸랑 몸만 실어 가니, 상당히 편하다. 물론, 대부분의 장비는 와이프가 챙기지만.. 이름은 느티나무 그늘아래 캠핑장인데.. 기억에 남는 것은 밤나무... 아이들과 함께 밤줏고 까는 재미가 쏠쏠한 곳.. 주인 잘 못 만나, 먼지만 잔뜩 뒤집어쓴 채 거의 세워져 있는 내 차.. 6개월만에 세차했더니 그럭저럭 쓸만해 보인다만, 좀 더 있으면 클래식카로 분류될 만한 디자인 차를 바꿔야 와이프가 캠핑장비도 넉넉하게 살 수 있을텐데.. 어른과 달리 자연풍경을 즐기지 않는 아이들은, 좋은 캠핑의 기준을 캠핑장이 아닌, 같이 어울린 또래들로 평가한다. 그래서인지.. 우리집 캠핑도 대부분 또래들이 있는 집과 어울려 다니는 듯.. 내게 있어 좋은 캠핑은... 2011.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