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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329

2014 멜론 뮤직 어워드 Melon Music Award @ 올림픽 체조경기장 6년전이었나?인수합병한 레이블 스튜디오에서 굉장한 아이를 발견했다며,상기된 표정으로 말하던 와이프 얼굴이 지금도 생각난다. 당시 중딩 연습생이던 아이유가,2014 멜론 뮤직어워드 아티스트상을 받았다.게다가 올해는 멜론 10주년 기념 공연, 와이프에게는 감회가 남달랐을 공연 음악을 돈 주고 다운받는게 생소하던 시절,P2P 서비스로 국내 음반업계가 몰락하던 시절, 기대보다는 의심의 눈길을 받으며 시작한 음원사업이이런 대형공연을 치러낼 만큼 큰 비지니스로 자리잡았다. '불법복제 천국, 저작권 지옥'이라는 한국사회가 이제저작권 상품을 산업수준으로 키워낼 만큼 성숙했다는 의미 음주가무를 즐기는 한국인의 딴따라 기질(?)을 비지니스로 승화시킬 여건이 마련된 셈이랄까? 아무튼..꼬맹이들 데리고 오랫만에 다시 찾은 멜.. 2014. 11. 18.
가을캠핑 @ 용골캠핑장 하슬라 아트월드 월정사 전나무길 (14. 10 17 ~ 19) 40대 맞벌이 부부에게 10월은 참 바쁜 계절이다. 한 해 프로젝트들을 마무리하기 위해 막판 피치를 올려야 하고,동시에 다음 해 사업계획도 준비해야 한다. 방문할 곳도 많고,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다. 가끔은 한가하게 커피 한잔마시며,가을 단풍 어디가 좋을까 천천히 둘러보고 싶은데, 40대는 의사결정에 대한 책임감이 짖누르는 나이.. 눈은 컴퓨터화면위 단풍사진들을 보고 있는데,머리속은 챙겨야할 일정과 의사결정해야할 업무들로 꽉찬 상태~ 게다가 아이들 일정마저도 얼마나 바쁜지.. 불과 두시간 반 거리 용골캠핑장까지몇 번의 망설임과 일정변경끝에 참 어렵게 갔다. 막상 나오니 이리 좋은데,맘먹고 나오기 참 힘들었던 10월 캠핑 올 가을 단풍은 가뭄으로 예년같지 않단다. 줄기에 힘이 없어 작은 바람에도 잎들은 술.. 2014. 11. 11.
이병우 기타 콘서트 기타중독 @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뉴에이지 음악에 눈뜰 무렵 즐겨 들었던 Windham Hill 레이블 음반들..그 중에서도 두 명의 아티스트를 좋아했는데, 한 명은 피아노곡 December로 유명한 조지 윈스턴 - 그의 라이브 공연을 94년에 봤고,또 다른 한명은, 기타 연주자 Michael Hedges - 그의 공연 또한 보고 싶었으나,아쉽게도 97년 타계했다. 그의 죽음 이후, 뉴에이지쪽 기타연주는 나에게 잊혀진 장르였는데,몇 년전 우연히 이병우씨의 기타 연주를 듣고,미친 듯이 그의 음악을 사모으기 시작했다. 그리고 서둘러(?) 그의 공연을 관람했다. 재작년 예술의 전당에서 있었던 김광민 & 이병우 콘서트.. 잔뜩 기대하고 갔으나 대실망 ~피아노에 파묻혀 기타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았고,음향불량(?)인지, 섬세한 그의 기타선율은 왕왕.. 2014. 10. 28.
터키 캠핑카 여행 5 일차 - 안탈리아 (Antalya) / 시데 (Side) 아폴론 신전 Apollon Ve Athena Tapınağı 캠핑장의 새벽,언제 부턴가 여행중 가장 먼저 일어나 주변을 산책하는게 패턴이 됐다. 부지런해서가 아니라, 나이 먹으면 아침잠이 없어져서 ~ -.-; 유람선으로 번잡하던 운하엔 새벽낚시를 즐기는 보트 한 척 뿐...사방이 고요하다. 배 뒷편이면 Back 을 붙여야지, 왜 Side 를 붙여놨을까 의아해 했는데,한국와서 깨달았다. '사이드'가 아니라 '시데' 란 지명이었 ~ -.-; 캠핑카에서의 아침식사, 그리고 설거지하러 개수대로...캠핑카내에서도 설거지 가능한데, 굳이 개수대를 이용하는 이유는? - 넓은 개수대에서 설거지하는게 더 편하니까.. 캠핑카 여행 초기에는 캠핑카 화장실도 가끔 쓰고, 설거지도 캠핑카안에서 하곤 했는데, 캠핑카 여행경험이 쌓여 가면서 화장실과 설거지는 거의 캠핑장 시설물을 이용하게 .. 2014. 10. 12.
터키 캠핑카 여행 4 일차 - 안탈리아 (Antalya) / Bogaz 캠핑장 아침 8시에 도착하기로 한 야간버스는괴뢰메에서 30분 늦게 출발했음에도, 아침 6시 반에 안탈리아에 도착했다. 기사 아저씨가 밤새 무지 밟았거나,아님, 버스가 나이들어 아침잠이 없거나.?. -.-; 고대 바빌로니아의 앗시리아가 바로 안탈리아라는데,기원전 1세기경 페라가모 페르가몬 왕이 "내가 땅위에 천국을 만들어 볼테니 일단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을 찾아봐 ~"라는 명령으로 신하들이 고생해서 찾은 곳이 안탈리아라고 ~ 그런데, 지중해를 끼고 있어 날씨가 온화하고 터키 농산물의 60%를 생산하는 비옥한 토지덕에 주인이 여러번 바뀌었다는데, 주인이 자주 바뀐다는 것은 그만큼 전쟁을 많이 겪었다는 의미일터, 과연 진짜 땅위의 천국이었을까? 무튼, 안탈리아 버스터미널...... 을 보니,괴뢰메가 정말 촌동네.. 2014. 10. 6.
터키 캠핑카 여행 3 일차 - 카파도키아 레드투어 / 우치히사르성 / 괴뢰메 야외박물관 / 버섯가족바위 / 데브란트 밸리 / 파샤바 / 아바노스 도자기 마을 전날 열기구에서 카파도키아를 내려다 보며 생각했다. 밑에서 올려다 보는 것도 꽤 근사하겠다는 ~그래서 새벽부터 부지런을 떨었는데... 근사한 정도가 아니라 장관이더라 ~마치 동화마을에 있는 느낌이랄까? 혼자보기 아까워 아침잠 많은 와이프를 깨웠더니,어머! 멋져요 ~ 찰칵 ~ 다시 침대로 ~.끝. -.-; 혼자 보기 참 아까웠던 풍경, 토함산 일출에서 동해안, 사막, 그랜드캐년 일출까지 꽤 많은 일출을 봤는데, 이렇게 열기구와 어우러진 일출은 정말 진풍경이다. 호텔 투숙객들도 많이들 나와서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고, 일부 열기구들은 호텔바로위를 날아가고, 어떤 열기구는 (큰 소리로) 대화가 가능한 거리까지 접근,,,"밥 드셨세유? ~ " 하늘에서 열기구들이 우아하게 백조놀이 하는 동안...땅에서는 100여대.. 2014. 9. 28.
터키 캠핑카 여행 2 일차 - 카파도키아 벌룬투어 그린투어 / 셀리메 수도원 / 데린구유 지하도시 / 으흘라라 계곡 카파도키아 여행의 백미라는 벌룬투어하는 날사실 두번째 시도하는 벌룬투어다. 2009년 이집트여행때 처음 시도했었는데, 탑승 10일 전 벌룬추락사고가 발생, 모든 벌룬투어가 중지됐었다. 원래 높은데 올라가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성격인데다,이집트에서 한번 좌절했었고,터키여행 첫날 부터 낙마사고를 겪어,솔직히 좀 찜찜했지만, 여기까지와서 안타면 평생 못타볼 것 같아 일단 시도해 보기로...예약금도 미리 준 상태라.. -.-; 새벽 네시반,와이프 히프는 시퍼런 멍과 피멍이 함께 들어 있고, 허리는 띵띵 부은 상태에서 픽업차량을 탔다. 중간집합장소에서 인원점검후 출발장소로 가니, 열기구 준비가 한창이다. 요금에 따라 탑승인원이 다른데,우리가족이 탈 열기구는 승객 16명에 조종사와 부조종사까지 총 18명이 탑승한.. 2014. 9. 18.
터키 캠핑카 여행 1 일차 - 카파도키아 괴뢰메 동굴호텔 승마투어 그리고 사고 8년만에 다시 찾은 이스탄불.. 전날 밤늦게 인천공항을 출발, 이른 아침 이스탄불에 도착했다.여행/출장다니며 항상 느끼는 거지만, 서쪽으로의 비행이 시차적응에 유리하다.그래서 젊었을땐 험한 곳을 여행하고, 나이들면 편한 곳을 여행하라는 말과 함께,젊었을때 시차적응이 힘든 동쪽으로, 나이들어 힘빠지면 서쪽으로 여행하란 말도 있다는.. 첫 목적지 괴뢰메가 있는 카파도키아행 국내선으로 환승하기 위해 트랩을 오르는 첫째 아들 넘 님... 정말 힘들게(?) 모신 이번 여행의 VVIP 님이시다.방학을 친구들과 찰지게 놀겠다고 다짐한 넘을 협박반 애걸반으로 끌고왔는데, 한창 또래그룹에 꽂히는 시기이긴 하지만 (나도 그 나이때 그랬던 것 같다) 여행내내, '부모 잘못 만나 이 험한 곳까지 끌려 왔다'는 태도를 버리지 .. 2014. 9. 11.
숙제 나들이 - 뮤지컬 캣츠, 경복궁, 엄마회사, & FARO Grand 나 초/중딩땐 칠판, 분필, 교과서, 참고서... 끝그 외 아무것도 필요한게 없었는데,요즘 초/중에선 요구하는게 많다. 다양한 봉사활동, 예/체능도 모자라 숙제도 체험위주로..전인교육측면에선 좋겠지만, 솔까말 부모입장에선 챙겨야 할 것 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큰 넘 방학숙제가 사적지, 부모회사 방문, 공연관람인데, 아이들 주말 스케쥴이 워낙 바빠 가족 나들이도 뜸했던 터라, 가족 모두 큰 넘 숙제에 동참하기로 ~ 비올줄 알고 우산챙겼는데, 웬걸 ~ 일년에 몇 번 볼까말까한 파란하늘... 사진빨 잘 받는 날이다. 경복궁, 오래전 아이들 유모차에 태우고 온 이후 처음인 것 같은데, 아이들 보다 더 신남 ~ 이어서... 엄마회사 방문 ~ 지난 블로그 찾아 보니, 큰 넘이 마지막으로 엄마회사온게 5년 전이다.. 2014. 8. 8.
캠핑 @ 용대자연휴양림 그리고 화진포 해수욕장 진부령 미술관 나들이 봄/가을에만 캠핑다니는 나이롱 캠퍼족이라,덥고, 모기많은 여름캠핑은 가급적 지양하지만, 순전히 자연휴양림이란 이유만으로 '지양'을 '지향'으로 바꿨다. 딴나라 국립공원은 많이 가봤지만, 정작 울나라 자연휴양림은 한번도 못가본 터라 ~ 용대 국립자연휴양림 5 야영장..국립자연휴양림중에서도 최북단 최동쪽에 있는 휴양림 * 참고로 5 야영장은 SKT 기준 음성통화 불가지역이다.신기하게도 문자와 LTE 데이터는 가능 *.* 매표소에서 거의 2Km 안쪽에 위치한 5 야영장..숲이 울창해 좋긴 한데, 울 사이트(503)는 좁고 경사진 곳이라 타프치느라 쌩고생 좀 했다.(망치 빌려주신 이웃 사이트님 고맙습니다.) 휴양림은 이번이 처음인데, 데크가 작아 니모 아사시가 올라가니 다른 장비는 올라갈 여유가 없다.2인용 텐.. 2014. 7. 27.
캠핑 @ 포천 운악산 캠핑촌 지난 6월 초 방문했던 포천 운악산 캠핑촌..그동안 울 가족 단골 캠핑장이자 6월 캠핑장소로 마음에 두었던 휴림이 선착순제로 바뀌어, 그 대안으로 고르고 골라 찾아간 곳... 데크구역인 A구역 10번 사이트..숲속에 동떨어져 있는 1번 사이트 다음으로 프라이빗한 공간이다. 오랫만에초록 니모 아사시와 같은 색 계열인 타프로 세팅했더니, 도로쪽에서 보면 거의 숨은그림찾기 수준.. 캠핑장 제일 상단에 있는 A구역,송림아래 10개의 데크사이트로 구성되어 있고, 차장에 비친 운동장 스타일 B구역다른 캠핑장 대비 텐트간격에 여유가 많아 난민촌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 B구역엔 두 개의 글램핑사이트가 있는데,가운데 미니 텐트가 엄마아빠 사이에 있는 딸같은 느낌 누군지 센스돋네 ~~~ 그리고 캠핑장 제일 하단에 있는 C.. 2014. 6. 29.
캠핑 @ 양평 산귀래 캠핑장 작년 10월 이후 무려 7개월만의 가족캠핑 장소는 양평에 있는 산귀래 캠핑장.. (구글맵) 어린이날 연휴라 무조건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고른 덕분에, 그나마 한 시간 반만에 도착한 곳 ~ 원래는 수목원이었다는데, 경영/관리(?)상의 이유로 캠핑장으로 변신한 곳 캠핑장 곳곳에 수목원시절 사용하던 시설물들이 그대로 남아있는데, 나름 외관에 신경쓴 수목원 시절 건물은 텅 빈채로 방치되어 있고, 출입이 잦은 편의시설은 오히려 판자촌 수준이다. 좋게 보면.. 아직도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캠핑장이랄까? 이 캠핑장은 우리가 머물렀던 좌측 2단 평지 사이트와 우측 오르막 사이트로 구분되는데, 만약 다시 온다면 이 곳에 텐트를 치고 싶다. 울 집 텐트 건너편의 루프탑.. 역시 캠핑장에선 랭글러가 돋보이기는한데, .. 2014. 5. 9.
또 하나의 졸업 지난 2월, 국기원에서 치뤘던 태권도 4품 승급심사, 태권도 4품은 여러 의미가 있다. 성인의 태권도 4단은 기량과 체력의 정점을 의미하지만,남자아이들의 태권도 4품은 소년에서 청소년으로의 레벨업(?)을 의미함과 동시에,초딩 머스마들의 해방구 역할을 했던 태권도장을 졸업하고, 본격적인 '학원고행'의 시작을 알리는 분기점이랄까? 그래서인지,4품 승급을 바라면서도 마음 한구석엔 짠~하다는 연민도 숨어 있었다. 호구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 그래도 아프겠다 -.-; 이 날 4품 최연소 출전한 둘째녀석은비슷한 체격의 대련상대가 없어, 한참을 기다리다결국 3품 승급대상자와 대련했는데, 그럼에도 여전히 체격차이가 난다. 현격한 체격차이에도, 공격적인 발차기로 시종일관 상대를 밀어 붙이는 둘째..정말이지 승부근성은 .. 2014. 4. 10.
졸업 6년전, 나름(?) 귀여웠던 첫째의 병아리시절 귀여운 병아리가 멋진 닭으로 탈바꿈하기전 거쳐야 하는 단계가 있다. 바로 중닭 단계 중닭들은 참 못생겼는데, 사람으로 치면, 이름도 비슷한 중딩시절로, 인종불문, 전세계 중딩들은 대체로 못생겼다. 근데 사람 중딩은 외모만 못생긴게 아니라, 성격도 괴팍해서.. 오죽하면 중2병이란 말까지 생겼을까? 여러분들은 곧 북한 김정은이도 무서워한다는 대한민국 중2가 됩니다.... (졸업축사 中) 미술사에서 반골기질이 제일 센 다다이즘도 아마 중2병 작가들이 만들었을 거야 ~ (어느 분 미술사 블로그 中) 초딩 졸업식이란, 귀여운 병아리에서 못생기고 괴팍한 중닭으로의 진입을 알리는 세레모니일지도 ~ 교장선생님이 웃는 이유?. "속썩이기 시작하는 6학년들이 모두 중학교로 떠.. 2014. 2. 28.
자투리 일상 사진들 1 (마흔이 넘어야 이해되는 말들) 옛 동기들 밴드에 올라온, '마흔이 넘어야 이해되는 말들' 이란 글 중, 가장 먼저 눈에 띈 구절.. "결국 남는 것은 사진, 자식, 자기가 만든 컨텐츠라는 것 ~" 문득, 귀차니즘으로 방치해 두었던 짜투리 일상사진도 조금씩 올려 둬야겠다는 생각.. 친구가 대표로 있는 회사 벽면에 그 친구가 붙여둔 표어, 물론 그 친구는 여자사람 ~ 아들들, 자전거는 봄/가을에 타자, 제발 ~ 둘째, 피아노콩쿨 최우수상 수상 (그럴리가?) 최우수상 위에 특선, 특선 위에 대상, 대상 위에 또 뭐가 있었던 것 같은데.. (역시나 !) 와이프와 단 둘이 백만년만에 대학로 연극관람.. 문화생활이 아이들 중심에서 애인 부부 중심으로 이동중, 쥐꼬리 만큼~ 원조 티피텐트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돌도끼 만들기, 가죽 티피(?)텐트.. 2014. 2. 4.
앙코르와트 하롱베이 가족여행 Day 5 - 베트남 하롱베이 이번 패키지 여행의 마지막 일정이자, 베트남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하롱베이를 투어하는 날 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후 세계적인 관광지가 됐지만, 하롱베이는, 미국의 베트남전 개입 빌미가 된 통킹만(사건)을 끼고 있는 역사적 장소이기도... 베트남은 거의 모든게 전쟁으로 연결되는군 ~ 호텔인근 여객터미널에는 똑같은 모양/색깔의 유람선들로 초만원인데.., 일부는 항구바깥쪽에서 대기하고 있을 정도 ~ 출항 ~ 기온 양호, 바람 양호, 파도 양호.. 하롱베이는 2,000 여개의 섬이 방파제역할을 해 파도가 없단다. 그리고 전 날 야시장에서 산 머플러와의 매치도 양호 ~ 모든게 양호한데 해무가 살짝 낀데다 진행방향이 역광이라 사진빨 안나오는게 좀 아쉽다. 그래도 워낙 기본기 튼튼한 동네다 보니, 대충.. 2014. 1. 25.
앙코르와트 하롱베이 가족여행 Day 4 -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 호치민묘 / 바딘광장 / 문학사원 / 하롱베이 안개인지, 스모그인지, 뿌~연 하노이의 아침전경 이젠 개도국 대도시 어디를 가건 파란하늘 보기가 참 힘들다. 조식 부페식당의 인기메뉴는 단연 쌀국수 쌀국수덕에 베트남에선 아이들 먹거리 스트레스에서 해방 ^^; 이상저온으로 하노이 평균기온은 15도 내외.. 우리는 가벼운 점퍼차림인데 반해, 하노이 시민들은 두터운 방한복으로 완전무장했다. 첫 일정은 하노이 중심부 호안끼엠 호수에서의 자유산책 (구글맵) 이 호수에 사는 황금거북이가 베트남황제에게 검을 전달해 명나라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전설이 있는 곳.. 실제 이 호수에서 대형 자라가 잡혔었는데, 하노이 시민들은 자라가 아닌 거북이라고 강력히 믿고 있다고 ㅋㅋ 붉은색 목조다리를 건너 호수 안쪽으로 가면, 응옥썬이란 사당이 있는데 (유료), 13세기 원.. 2014. 1. 21.
앙코르와트 하롱베이 가족여행 Day 3 - 캄보디아 킬링필드 왓트마이 사원 / 베트남 하노이 비키니 처자가 없어 앙꼬빠진 붕어빵같지만, 그래도 수영장만 보면 조용한 고급리조트 삘~인데, 바로 옆 식당은 전날 들어온 중국 단체관광객들로 도떼기시장.. 이 날의 투어 테마는 '킬링필드' 75년~79년 사이 폴 포트의 크메르 루즈 정권이 당시 750만 인구 중 약 150만명을 학살한 사건으로, 내 또래 세대에게는 동명 영화로 더 알려진 사건.. 이념을 떠나 우리 아이들에게도 꼭 보여 주고 싶은 영화인데 당최 구할 수가 없네 -.-; 킬링필드란 장소가 따로 있는 건 아니고, 캄보디아 거의 모든 도시 사원마다 당시 학살된 사람들의 유골을 보존하고 있는데, 씨엠립의 경우 왓트마이(Wat Thmei) 사원에 유골탑이 있다. (구글맵) 사원입구, 장애 아주머니.. 킬링필드 희생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짠 ~ 하다... 2014.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