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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71

San Francisco YBCA (Yerba Buena Center for the Arts)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SFMoMA) 길 건너에 마주한 샌프란스시코 YBCA SFMoMa가 미술계 거장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곳이라면, YBCA는 신진 아티스트들에게 전시기회를 제공하는... 미술계의 벤처 인큐베이션센터 같은 곳이라 할까? 마침 YBCA 앞에서 축제행사가 벌어지고 있어 잠시 짬을 내 둘러 봤는데, 젊은 작가들이 즉석에서 그림을 그려 전시/판매하기도.... 백인들이 그린 백인 그림은 수도 없이 많이 보아왔지만, 흑인이 그린 흑인의 모습은 처음 보는 듯 ~ 사실 궁금했었다. 검은색 피부에 어떤식으로 명암을 주고 색을 입힐 수 있는지..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주축이니 만큼, 실험적인 작품들이 많다. 해머로 찌그러뜨려 의자 모양을 갖춘 작품(?).. 옆에 해머가 놓여져 있으니, 관객들이 직접 참.. 2010. 11. 19.
SFMOMA: San Francisco Museum of Modern Art 뉴욕 MoMA만큼의 포스는 아니지만, LACMA와 함께 미서부 현대미술관의 양대축을 이루는 ... 샌프란시스코 현대 미술관 ( SFMOMA: San Fransisco Museum of Modern Art ) 작년에 이은 두번째 방문.. 거의 모든 현대미술관은 그 자체로 작품 SFMOMA역시 세기적인 건축가 Mario Botta의 작품으로, 서초동 교보타워 역시 그의 설계작.. 이 사진 찍다 오해살뻔 했다. 누가 치마입고 지나가기라도 했으면 어쩔뻔 ~ The Flower Carrier by Diego Rivera 한동안 내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쓰였던 디에고 리베라의 그림.. 멕시코 민족/민중주의를 표방하는 작품으로 유명한 그이지만, 스무살 어린 프리다 칼로를 세번째 부인으로 맞이한 후, 그녀의 여동생과 바.. 2010. 11. 1.
1008 아시아 리얼리즘과 이원복 교수의 인문학 @ 덕수궁미술관 '아시아에 대한 서구열강의 식민지배와 착취'라는 코드로 풀어나간 이원복 교수의 아시아 리얼리즘을 위한 아시아 근대 역사 강의.. 미술과 인문학을 연계시키는 이런 기획~ 너무 좋다. 다음 강의로 미술과 와인도 괜찮을 듯.. 청강후 전시작들을 보다가 문득, 고흐의 '첫걸음'을 연상시키는 어떤 그림을 보게 되었는데, 바로 이 그림.. 농부가 아닌, 전장에서 막 돌아온 남편이자 아빠를 반갑게 맞는 가족들의 모습을 담은 그림으로, 가족들의 표정 가득 넘쳐나는 안도감과 행복감이 보는 사람까지 흐뭇하게 한다. 그러나,. 베트남 화가가 그린 이 므흣한 그림을 가만이 들여다 보고 있노라면 이내 당혹스러워지는데.. 그림속 군인이 다름 아닌 베트콩이기 때문... 우리가 그렇게 죽이려 했고, 또 우릴 죽이려 했던 그 베트콩... 2010. 8. 6.
1007 키스 해링 (Keith Haring) @ 소마미술관 내가 지켜줄께... 둘째가 새로 입양한 호랑이 동생 (?) 둘째의 특징인가? 유달리 '동생'에 집착한다. 눈동자를 보면, 착한 듯 살짝 광기?.. 귀연 가분수.. My two cents : Money is Art, Art is Money 중복이 지났나? 키스 해링의 후유증, 세번째 1,000 피스 Keith Haring... 르네상스를 거치면서 실물을 꼭 빼닮게 그리는 기술은 완성에 도달했다. 거기에 19세기에 카메라까지 발명되면서, 도처에서 사물을 꼭 빼닮는 이미지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사람들은 더 이상 실물을 빼닮은 이미지에 그다지 깊은 인상을 받지 않는다. ... 그리하여 그들에게는 새로운 출발이 필요했다. ... 다시 시작하려면 역시 근원으로 돌아가야 하는 법이다. 그리하여 현대의 화가들은 사회.. 2010. 8. 1.
LA시립미술관 - LACMA (Los Angelis County Museum of Art) 미쿡이동시 가장 효과적인 시차적응방법은, 밤비행기로 아침에 도착해 골프치고 술 한잔 후 푹 자는 것인데, 나 홀로 출장에서 골프는 좀 그렇고... 그래서 나홀로 출장시 애용하는 시차적응 방법이 미술관 방문... 굳이 동반자 없이도 혼자서 맘편히 즐길 수 있고, 많이 걷다 보면 피곤해져 밤에 잠도 잘 오고.. 골프보다 훨씬 저렴하면서.. 그림감상의 혜택까지... 이번에 선택한 미술관은 LACMA (Los Angelis County Museum of Art).. 게티센터, SFMoMA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과 함께 미국 서부 3대 미술관의 한 축을 이루는 곳.. 이번 기획전은 인상파중에서도 그림 예쁘게 그리기로 유명한 르느와르... 그러나 그의 후기작은 대체로 예쁘지 않다는... -.-; 나이들어갈 수록.. 2010. 7. 18.
1005 조영남의 현대미술 강의 -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회원들을 대상으로한 조영남 화수(화가 & 가수)의 현대미술강의... 강연의 상당부분은 이미 그의 책에 담겨진 내용이라 익숙한 주제였는데, 실전(?)을 겸비한 관록에 어눌한 듯 에둘러 가지 않는 그의 직설적인 화법때문일까?.. 난해한 현대미술조차 소화하기 편안한 요리로 담아낸다. 노래 잘 해, 그림 잘 그려, 잘 놀아, 원조 엄친아 ? 시간이 없어 미술관을 제대로 둘러보지 못하고 나왔는데, 계속 눈에 어른 거리는 요~ '눈깔'없는 전시물.. 누구작품일까? 2010. 6. 13.
Los Angelis / The Getty Center 4년만에 다시 찾은 게티센터... 일주일 밤샘의 원흉이었던 MoU 문제를 해결해 놓고 나니, 비로서 파란 하늘이 눈에 들어온다. LA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언덕위 금싸라기같은 땅에 위치한 게티센터.. 빌딩숲에 파묻힌 MoMA와 차별화되는 포인트... 이번 기획전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포스터는 집채만한데 실제 전시물은 손바닥만한 드로잉 작품들... 사기다..-.-; 그림 이쁘게(?) 그리기로 유명한 월리암 부게로(William Bouguereau)의 대표작, 소녀와 큐피드 나름 좋아했던 그림이라 컴터 바탕화면에도 깔았던 그림인데, 이게 여기 있었구나.. 근데 왜 4년전 왔을때는 못봤지? 밀레 그림의 절묘함을 꼽으라면, 농촌생활의 서정성과 척박함을 함께 담아낸다는 것인데..... 이 그림은.... 그.. 2010. 5. 20.
0912 강익중 백남준 멀티플 다이얼로그_국립현대미술관 강익중 작가는 아마도 '빈 공간'을 견디지 못하고 어떻게 해서든 채우려 하는 '비움포비아(phobia)'가 있지 않을까 의심해 봄. 미술관 벽면을 촘촘히 채운 그의 작품을 마주한 순간, 그 내용에 대한 궁금증 보다, 숨막힐 듯한 답답함이 먼저 몰려 오는데... 땅 좁은 나라에서 촘촘하게 살다보니 쫀쫀해져서일까? 난 그냥 넓게 빈 공간이 더 편하고 좋더라는 ~ 미술관 오는 이유 중 하나가 그 시원스런 빈공간이 좋아서이기도 한데.. 강익중 작가는 3인치 작은 캔버스로 전 세계를 채우려 하는 야심가(?)인 듯 하다. 백남준씨의 다다익선을 보다가, 새로운 기술이 예술의 표현방식으로 전이되는데 약 한 세대 걸린다는 말이 생각나, 그의 첫 비디오아트 개인전(63년, 음악전람회- 전자 텔레비)과 최초 TV방송년도를 .. 2010. 1. 3.
Museum of Contemporary Art at San Diego (MCASD) 모든 일정을 마치고 LA로 출발하기 전.., 남은 3시간을 어디서 보낼까 궁리하던 중 선택한 샌디에고 현대 미술관.. 창밖의 그림같은 풍경과, 창안쪽 조형물 중, 어떤 것이 진짜 작품(?)인지 구분하기 힘든 곳.. 가끔 앙드레 할아버지의 패션쇼를 보고 있노라면, 옷보다 모델쪽으로 시선이 더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데, 샌디에고 현대미술관이 그런 비슷한 형국이 아닐런지...,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뒤뜰'을 가진 미술관 서울시민에게도 익숙한 Jonathan Borofsky의 Hammering Man 도 보이는데.. 전 세계 일곱개 도시에서 망치질하고 있다는 저 작품을 모두 돌아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고.. Nancy Rubins의 'Boat Sculpture' 중력을 무시하고 건물외벽에 매달린 모습이.. 2009. 10. 30.
0909 페르난도 보테르 (FERNANDO BOTERO) 전시회 _ 덕수궁 미술관 햇볕좋은 초가을, 상큼하게(?) 출발한 오랫만의 가족 나들이... 그러나 덕수궁 현대미술관앞에 주~욱~ 늘어선 대기줄을 발견하고 급좌절 ~ 이렇게 아름다운 부인을 이렇게 그려대는 화가의 작품이 왜 이리 인기인지... 꽃조차 뚱뚱하게.. 그러나 가만히 살펴보면 은근히 사실적이고, 일단 색에서 먹어준다. 어쨌거나, 보테르의 그림앞에만 서면 모두들 날씬해 지니... 이게 혹시 보테르의 진짜 경쟁력(?)이 아닐까? 코믹하게 그려주신다면, 코믹하게 관람해 주는게 예의인 듯 해서... 똥X 한방~ 2009. 9. 13.
장흥 아트파크 나들이 .. 2008. 8. 30.
New York, MoMA : Museum of Modern Arts MoMA, 94년 이후 13년 만인가? 요즘 현대미술은 워낙 싸이클이 빠르니, 13년전 내가 본 '현대'미술은 더 이상 '현대'미술이 아닐지도... 2007. 3. 31.
0703 르네 마그리트전 - 서울시립미술관

2007. 3. 25.

0606 파블로 피카소전 - 서울시립미술관 가장 인상깊었던 작품(?) 피카소의 여인에 관한 계보.. 뭐, 이런걸 다 ~ ^^; 2006. 6. 25.
The Getty Center, Los Angelis 고흐의 아이리스와 끌로드 모네의 물의 정원.... 여기에 Robert Adams의 사진전까지...... 전반적인 만족도는 MoMA, 오르세 다음이었지만, 전체 면적대비 만족도는 가장 높았던 미술관... 널 부러진 듯 보이는 테이블과 의자까지 아름다운 이 곳.. 저녁무렵 비까지 내려주시니... 찍는 대로 그림이 되는 곳... 흔들린 사진조차도... 황량하다고만 생각했던 LA의 재발견... 2006. 4. 15.
0211 미로(Miro) 미술관,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럽은 이미 몇 차례 다녀온지라.. 이번 여행의 테마는 은근 슬쩍 와이프 편향의 미술관 나들이로 기울어 졌는데.... 아뿔사... 미술관람이 은근 중노동이란 것을 진작에 알아 차렸어야 했는데.. 2002. 11. 26.
가나아트센터 - 만삭의 몸으로 미술관 가기 이때가 아마 와이프 임신 8개월쯤이었을 텐데.. 만삭의 몸으로 갓 돌지난 아이를 데리고 왜 미술관까지 갔는지 모르겠다. 그 정도로 그림을 좋아하던 시기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2002.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