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yuni323

북유럽 여행 13일차 - 헬싱키 Kiasma 미술관 (로버트 메이플소프) / 캄피 예배당 (Kamppi Chapel)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Saint Petersburg) 여행 13일차 아침, 아침식사를 준비중인 와이프아마도 한국에서 가져온 마지막 식재료는... 비빔면 ~ 신기한게,한국에선 흔한 인스턴트음식도 해외에서 먹으면 맛이 50%쯤 더 좋아지는 것 같다. 짐 정리후 숙소에서 체크아웃 ~문이 철망으로 된 엘리베이터가 아이들에겐 신기한가 보다. 이 날은 헬싱키에서 키아즈마 (Kiasma) 현대미술관과 캄피채플 관람 후,기차로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이동하는 일정 중앙역 지하 락카룸에 짐을 넣고 올라오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축구선수 즐라탄 브로마이드가 있었다. 그 앞에서 기념 사진 찍은 댓가로 비싼 음료수 두 병이나 샀다. 이런 비타민음료를 대체 누가 사먹나 했는데, 우리가 사먹네 ㅜㅠ Kiasma미술관 뒤에 있는 Painobaari 빌딩인데,내부 디자인이 독특해서.. 2016. 2. 24.
북유럽 여행 12일차 - 에스토니아 탈린 당일치기 여행후 핀란드 헬싱키 복귀 아이슬란드 캠핑카 여행(http://damdong.tistory.com/754) 에서 해외여행으로 카테고리 변경 핀란드 헬싱키에서 맞는 여행 12일차 아침간단한 아침식사 후 오늘의 간식을 챙기고... 전 날 확인해 둔 페리터미널로 이동 ~숙소가 중심가에 있다보니 왠만한 곳은 모두 도보로 이동가능하다. 이 날 목적지는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 사실, 이번 여행전까지만 해도 에스토니아가 어디 있는지도 몰랐는데,이원복 교수의 신유럽만사 2권에 소개된 에스토니아에 대해 요약해 보면, 유럽인들에게조차 20세기에 철저히 잊혀졌던 미지의 땅1600년대 부터 스웨덴 지배를 받았고, 이후 러시아(&소련) 지배하에 있다가 1990년 소련붕괴때 독립인구 135만명으로 민족/언어적으로 핀란드에 가까워, 거의 모든 에스토니아인.. 2016. 2. 10.
아이슬란드 여행 끝 / 핀란드 헬싱키로 ~ 영화속 카모메 식당과 헬싱키 대성당 아이슬란드에서의 마지막날 아침,아이슬란드의 흔한(?) 동네 풍경 냉장고와 박스안에 있는 음식 알아서 즐기라는 쥔장 메세지 근데, 뭐 별거 없고,빵, 콘프레이크, 우유, 과일 등 전형적인 콘티넨탈 조식 스딸 ~~ 아들들, 비좁은 캠핑카에서 엄마가 아침마다 차려준 풍성한 식탁이 그립지? 아침 7시 30분 헬싱키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전 날 미리 예약해 둔 택시를 타고 공항에 도착 요즘 공항은 죄다 셀프다..사람이 챙겨주는 서비스가 좋지만, 뭐.. 서비스 질과 요금은 trade-off 이므로 어쩔 수 없다 ~ 동물/인형 매니아 둘째는 역시나 인형삼매경 ~~학교에선 의외로 남자답고 보스기질 쎄다는 주위 사람들의 밀고(?)가 여전히 믿기질 않는다. 동토의 왕국 안뇽 ~~오로라 헌팅하러 한번 더 올 수 있을까? 헬싱.. 2016. 1. 31.
아이슬란드 캠핑카 여행 10 일차 - 맥렌트 (McRent) / 블루라군 온천 (Blue Lagoon) / Raven's B&B (Hulda’s B&B) 미니언과 함께 하는 아이슬란드 캠핑장에서의 마지막 아침 ~ 경축 !0! 둘째 아드님, 마지막 설거지 당첨 !! 캠핑카 반납전 오물을 비우기 위해 Dumping Station으로 이동 ~아이슬란드 캠핑장 대부분은 Dumping Station이 없어 지정된 외부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Dumping Station 에서 변기통 (Black Water)과 설거지 물(Grey Water)을 비운 후,주유소에서 기름 만땅 채우면, 캠핑카 반납준비 끝.. (경유는 대략 리터당 1,900원 수준 ~) 참고로, 덤핑스테이션에 캠핑카들이 몰리면 대기시간이 길어지므로, 가급적 일찍 이동할 것을 권장 ~ 캠핑장 내에 있는 Dumping Station 안내도..캠핑장에서 약 5분 거리다. 이 날의 동선,캠핑장에서 숙소인 Rave.. 2016. 1. 12.
아이슬란드 캠핑카 여행 9 일차 - 싱벨리르 국립공원 (Thingvellir) / 레이캬비크 할그림스키르캬 교회 (Hallgrímskirkja) / 게이축제 / 레이캬비크 캠핑장 연내완결(?)을 목표로 했던 아이슬란드 여행기가 결국 해를 넘겼다.연말을 망년회 쫒아 다니느라 정신없이 보낸 탓도 있지만,하드에 저장해 둔 사진파일이 랜섬웨어에 감염되어 한동안 맨붕상태로 보냈다.불행중 다행으로 카메라 메모리에 사진들이 남아 있어, 다시 시작 ~ 굿모닝?발냄새로 시작하는 아이슬란드의 9일차 아침.. 아이슬란드를 한바퀴 도는 링로드 투어를 마치고 출발지였던 레이캬비크로 돌아가는 날이다. 레이캬비크로 복귀전 들른 싱벨리르 국립공원전 날 들른 게이시르 간헐천과 굴포스, 그리고 이 곳 싱벨리르 세 곳을 묶어 골든써클이라고 하는데,레이캬비크에서 당일치기 관광이 가능한 코스라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싱벨리르는 아이슬란드 최초이자 유럽최초의 의회가 생긴 곳으로, 유럽의회정치의 원조를 자처하는 영국.. 2016. 1. 3.
2015 송년콘서트 - 리처드 용재 오닐과 친구들 ( 유키 구라모토 ) @ 예술의 전당 매년 연말이면 챙겨보는 송년콘서트 12년 임재범, 13년 세종솔로이스트, 14년 나윤선 콘서트, 올해는 리처드 용재 오닐과 친구들... 25일과 26일 두 차례 공연이 있었는데, 출연진과 선곡은 같고 1,2부 순서만 다른데 날짜별 공연제목이 다르다. 25일 공연은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우리가 본 26일 공연은 리처드 용재 오닐과 친구들 ~ 뭐지? 마케팅전략인가? 지금까지 송년콘서트는 항상 와이프와 단 둘이 봤는데, 올해는 아이들과 함께 왔다.... 라고 쓰고, 간신히 모셔왔다..... 라고 읽는다. 중딩들 휴일은 어찌 그리들 바쁘신지 ~ -.-; 두 시 공연이라, 공연전 점심요기를 위해 예당 콘서트홀 건너편 모짜르트 카페로 직행 ~ 예당 카페 봉골레 파스타가 맛있다고 해서 왔는데, 헉 ~ 모짜르트 카.. 2015. 12. 27.
아이슬란드 캠핑카 여행 8 일차 - 스코가폭포 ( Skogafoss ) / 셀라란즈폭포( Seljalandsfoss ) / 굴폭포 ( Gullfoss ) / 게이시르 ( Geysir ) / Tjaldstæðið Laugarvatni 캠핑장 아이슬란드의 8일차 아침 ~ 늦잠 잤더니, 그새 텐트가 많이 빠졌다. 참 부지런들 하셔 ~ 햇살이 좋으니, 모두들 텐트밖에서 광합성하며 아침을 먹는데, 역시 간지는 오토바이 캠퍼들이 최고다. 우리 옆 캠핑카도 밖에다 테이블 펼쳐놓고 아침을 먹길래,우리도 시도해 보았으나,곧 들이닥친 바람때문에 포기,옆 캠핑카도 밥먹다 철수. 결국 아이슬란드에선 단 한번도 야외테이블을 펼쳐보지 못했고, 테이블/의자 대여료 60유로만 날렸다. 흔히들 아이슬란드를 불과 얼음의 나라라고 하지만, 정확히 표현한다면 불과 얼음, 그리고 바람난의 나라다. 무튼, 식후 아침등반산책은쌍무지개 뜨는 스코가폭포 ~ 첫째와 둘째의 차이 : 좀 더 다이나믹한 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해 보라고 하면,첫째는 싫다며 도망가 버리고, 둘째는 기꺼이 달리.. 2015. 12. 7.
아이슬란드 캠핑카 여행 7 일차 - 스카프타펠 빙하트레킹 ( Skaftafellsjokull ) / 주상절리 검은 해변 ( Reynisfjara ) / 디르홀라에이 등대 ( Dyrholaey ) / 스코가폭포 캠핑장 ( Skogafoss ) 아이슬란드에서의 7일차 아침 새벽 ~ 늦잠꾸러기 첫째를 깨운 것은,알람시계가 아닌 ... 맛있는 냄새 ~ 아이슬란드에서 김치볶음밥이라니...행복하지? 오전 일정이 빙하트레킹이라 날씨 걱정을 많이 했는데,파란하늘을 보니, 한결 마음이 놓인다. 빙하트레킹은 우리가 이용했던 아이슬란드 여행상품중 가장 비쌌던 상품.. (25만원/4인) 집합장소인 가이드 사무실에서 대기하는 동안,아이들에게 아이슬란드 지리를 강의중인 와이프님... 가운데 노란별 중 아랫별이 캠핑장,빙하트레킹은 보통 스비나펠(Svinafellsjokull) 빙하로 많이 가는데, 기상 및 빙하상태에 따라 장소가 바뀐다고 ~우린 이 날 5시방향 빨간색 이정표가 있는 빙하로 갔다. 출발전 가이드가 참가자 발크기에 맞게 아이젠을 조절해 준 후, 빙하 입구.. 2015. 11. 26.
아이슬란드 캠핑카 여행 6 일차 - 요쿠살론 빙하호수 (Jokulsarlon) / 스바르티폭포 (Svartifoss) / 스카프타펠 국립공원 캠핑장 (Skaftafell) 여행 6일차 아침, 밤새 오던 비가 그치길 기다렸다가 출발했다. 이 날은 빙하호수 요쿠살론을 거쳐, 스카프타펠 국립공원까지 가는 일정아이슬란드 관광의 노른자구간으로 진입하는 날이다. 지금까지 본 아이슬란드도 만만치 않았는데, 노른자 구간은 어떨까 은근 기대가 가는데, 날씨가 관건이다. 잠시 그쳤던 비가, 우리 출발하길 기다렸다는 듯 다시 쏟아져 내렸다. 첫 목적지 요쿠살론 빙하호수의 구글지도 모습빙하/호수/바다 모습이 마치 영화속 외계행성을 보는 듯 한데, 실제 모습도 위성사진 못지 않게 오묘하다.잠시 해가 났을 때 찍은 사진인데,전 세계 30여 나라를 여행하며 많은 비경을 봐 왔지만, 이런 풍경은 본 적이 없다. 게다가 빙하호수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차안에서 따듯한 커피마시며 빙하를 감상할 수 .. 2015. 11. 18.
아이슬란드 캠핑카 여행 4 일차 - Hverir 지열지대 / Dettifoss 데티폭포 / Selfoss 셀폭포 / Myvatn Nature Bath 온천 / Hlid 캠핑장 굿모닝 ~와이프는 식사준비로 아침부터 분주하다. 아침 메뉴는 햄볶아요 & 육개장 일년중 아침에 밥먹는 때는 여행할 때 뿐인 것 같다. 밥값해야지? 큰 넘에게도 분명 비슷한 양의 일을 시켰는데,어찌된 영문인지, 큰 넘 일하는 사진은 찾을 수 없다. 어디 짱박혀서 일했나? 이날 일정의 중심은 미바튼(Myvatn)호수아이슬란드엔 대표 관광지가 두 곳 있는데,남쪽 레이캬비크 인근의 골든써클과 북쪽 미바튼 지역이다.골든써클은 수도와 가까워 개발이 잘 돼 있고, 당일치기 관광객도 많지만,미바튼은 거리가 멀고, 환경이 척박해 주로 아이슬란드 일주여행객들이 찾는 곳 이날 일정은 원래 미바튼(Myvatn)호수 주위만 도는 거였는데, 다음 날 비예보가 있어, 데티폭포를 하루 앞당겨 다녀오느라 운전거리가 178Km로 늘어 .. 2015. 11. 3.
아이슬란드 캠핑카 여행 3 일차 -Glaumbaer 잔디지붕마을 / Akyureyri 아쿠레이리 / Goda 폭포 / Storu-Laugar 캠핑장 굿모닝 아이슬란드 ~사람이 그리워 ~ 전날 저녁 캠핑장에 들어와 이날 아침 떠날 때 까지 약 14시간 동안, 우리 가족외 단 한명도 보질 못했다. 아침은 든든하게점심은 맛있게,저녁은 푸짐하게, 여행땐 평소대비 50%이상을 더 먹는것 같은데도, 살빠지는 것을 보면,여행이야 말로 최고의 다이어트처방이 아닐까? 아침 먹은 둘째는 응아하러 씻으러 가고, 첫째는 엄마와 함께 설거지 ~ 캠핑카에서도 설거지 가능하지만, 불편하기도 하고, 물탱크 청결여부를 알 수 없어 왠만하면 개수대를 사용한다.캠핑카 업체에서도, 물탱크를 정기적으로 소독하지만 가급적 캠핑장 개수대이용을 권한다. 냄비만 들고 있어도 폼나는 나라 ^^; 자, 이제 출발 ~~ 3일차 일정 아이슬란드에선 관광지란 표현이 의미없는 것 같다.고개돌려 바라보면 .. 2015. 10. 20.
가평 휴림캠핑장 가을나들이 오랫만에 다시 찾은 가평 휴림캠핑장,우리집 단골 캠핑장이었는데, 지난해 선착순제로 바뀐 이후 발길 끊었다가,예약제로 복귀했단 말을 듣고 냉큼 예약했다. 한글날낀 주말 방문했는데, 단풍을 즐기기엔 조금 일렀나? 지난 주말도 썩 나쁘진 않았지만, 휴림의 진짜배기 단풍을 즐기기엔아마도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말이 베스트인 듯~ 무려 2주에 걸친 치열한(?) 포섭작전끝에,정말 모시기 힘든 두 아들을 모셔왔는데, 와이프는 두 아들과 함께 하는 캠핑이 마냥 좋은가 보다. 아들 바라보는 표정에 미소가 끊이질 않는데,나도 좀 저런 표정으로 바라봐 주면 안될까? ~~ ㅜㅠ 음... 역시..나를 쳐다볼 땐 어딘가 순수해 보이질 않음 -.-; 캠핑 주 메뉴를 해산물로 전환하면서가락시장에서 공수해온 가리비 ~ 우연찮게도 작년 .. 2015. 10. 16.
아이슬란드 캠핑카 여행 2 일차 -Glymur 폭포 트레킹 / Bonus Mart 장보기 / Dæli, Víðidal 캠핑장 굿모닝 ~근데, 표정이 왜 이래? 따스한 햇볕아래 Rotel 투어객들은 밖에서 식사중인데, 패키지에 요리사도 포함되어 있는 것 같다. 그런데 햇볕만 따스하지, 아이슬란드의 아침공기는 제법 차다. 그래서 밖에서 아침먹기는 포기 사실, 아이슬란드 여행내내 단 한번도 밖에서 식사를 못했다. 이유는, 너무 춥거나 바람이 심해서 ~캠핑카 뒤에 실려 있던 테이블과 의자 렌트비용만 그대로 날린 셈 ㅜㅠ 밤늦게 들어온 모터바이크들이 하나 둘씩 출발한다. 언젠간 나도? 여행 2일차, 본격 아이슬란드 투어를 시작하는 날 이 날 일정은 Glymur폭포 트래킹, 보르가네스(Borganes) 마을 Bonus 마트에서 장보기, 그리고 숙소인 Daeli까지 이동하는 것으로 총 운전거리는 286Km (약 3시간 40분)운전거리가 길.. 2015. 10. 7.
2015 청주 국제공예 비엔날레 추석명절, 장모님 강추에 등떠밀려 본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미술전 보러 청주에 한번이라도 더 내려오라는 장모님의 속내겠지만, 사실, 2013 비엔날레도 인상깊게 본 터라, 장모님 강권(?)이 아니었어도 찾아 봤을 미술전이긴 하다. 은퇴한 동문선배중 강원도 황토집에 거금을 투자해 화려한 오락/미디어실을 설치한 분이 있는데, 이유가, 음악좋아하는 자식들 한번이라도 더 부르고, 하룻밤이라도 더 머무를 수 있는 명분을 만드는거라 했다. 15년쯤 지나면,우리 부부도 지금의 장모님이나 그 선배처럼 자식들 그리워하며 기다리게 될까? 아무튼,그렇게 찾아간 두번째 비엔날레..이번엔 우리집 아이들과 처남 식구들도 함께 했고, 지난 번에는 갤럭시노트2, 이번엔 아이폰 6+로 촬영 장소는 전과 동일한 옛 연초제조공.. 2015. 10. 2.
아이슬란드 캠핑카 여행 1 일차 -Helsinki / Keflavik 공항 / McRent / Reykjavik campsite 아이슬란드는 한국과 직항이 없어, 다양한 트랜짓을 이용할 수 있는데, 우린 헬싱키 경유 노선을 택했다. 이 코스가 총 소요시간이 가장 짧기 때문.. 오전 10시 20분 핀에어로 인천공항 출발, 현지시각 13:55분 도착 우리가 아이슬란드가는걸 알고, 구름이 화산처럼 '분출'해 주시나 보다 ~2010년 전 유럽 항공을 마비시킬 정도로 강력한 화산을 품고 있는 나라라, 마음 한구석이 좀 찜찜하긴 하다. 헬싱키공항 착륙 ~큰 넘은 아이슬란드&유럽 3개국 여행 내내 츄리닝+쪼리 조합이었다. 몇 년째 '삼선쓰레빠'로 해외여행중인 누구(?)랑 닮았다. 헬싱키는 디자인 도시라더니, 공항 인테리어(?)부터 남다르다.이 공항이 좋아졌다. 헬싱키 공항에서 아이슬란드에어로 갈아 타고 15:35분 출발, 아이슬란드까지는 3시.. 2015. 9. 29.
자투리 일상 사진들 2 풍경도 찍고, 사물도 찍고, 사람도 찍는데, 시간이 지나도 다시 보게 되는 것은 잘 나온 사진이 아니라, 잘 아는 사람이 들어간 사진. 근사한 알프스 사진은, 시간이 지날 수록 무덤덤해 지지만, 아이들 사진은 장소가 어디든 시간이 지날 수록 가치가 올라가더라 중학교 입학식날 혼자 신난 둘째 부모에는 세 종류가 있다더라 ~ 그냥 부모, 학부모, 중딩 부모 우리집 둘째와 둘째의 베프(best friend) 쌍둥이 형제.. 여기에 우리집 첫째까지 더해 식당에 가면 사람들이 모두 쳐다보는데, 그 시선엔 이런 메세지가 담겨있다. "저런 ~ 어쩌다가 아들만 넷씩이나..." 단골식당 중 하나인 구란구스또 갔다가 사진반 가입했다는 둘째에게 아웃포커싱 알려주기 위해 찍은 연습샷 엄마 아빠 직업때문에 신기술을 일찍 접해 .. 2015. 9. 11.
캠핑 @ 양평수목원 캠핑장, 용문 꿈꾸는 사진기, 양주 봉주르, 고당 커피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부러 연휴를 만들어준 부처님의 뜻을 살리고자 , 돗자리 텐트를 쳤다. 양평수목원 캠핑장 느티나무사이트 11번 니모 + 타프 + 자동차가 들어가면 꽉 차는 사이즈다. 캠핑장 정자에서 내려다 본 오른쪽 풍경 크다. 구석구석 촘촘하게 들어차 있다. 아마도 우리가 와 본 캠핑장중 사이트수가 가장 많은 곳 같다. 크기론 이노리조트가 더 큰 것 같은데, 거긴 사이트수가 훨씬 적다. 왼쪽풍경 매점건물, 연못, 곧 개장할 풀장이 보이고, 연못 위 사이트는 나뭇가지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연못은 이 캠핑장의 아이콘인데, 물 색깔이 왜 저런지 모르겠다.. 갖은 협박과 회유에도 큰 녀석은 결국 이번 캠핑을 보이콧하고, 순진한 착한(?) 작은 넘만 따라왔다. 단, 작은 넘도 2박중 1박만 동행하는 조건 .. 2015. 6. 4.
캠핑 @ 춘천 이노리조트 캠핑장 & 춘천 원조닭갈비, 이디오피아 벳 커피, 이주영 해물탕, 마석 율전면옥 5월1일 근로자의 날을 기념해 2015년 국내(?)캠핑 개시... 는 훼이크고... 큰 넘 중간고사종료에 맞추다 보니, 자연스럽게 5월 첫 주에 캠핑을 개시했다. 작년 첫 캠핑도 5월 첫 주였던 걸 보니, 이제 우리집도 아이들 학사과정에 맞춰 움직이는 모드로 바뀌나 보다. 무튼, 2015년 첫 캠핑장으로 낙점한 춘천인근 이노리조트 ... 유럽캠핑장에서나 보던 리셉션을 이제 한국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기업형 대형 캠핑장들이 늘어나면서, 탁월한 입지나 자기 색깔이 없는 소형캠핑장들은 어려워질 듯 싶다. 이노리조트의 강변 데크 구역.. 모든 사이트에서 홍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데, 이런 강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풍경이 좋다.....지만, 예민한 사람에겐 다소 시끄러울 수도 있겠다. 차소리만큼 신경에 거슬리진.. 2015.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