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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에서 찾은 보물 & 최근 사진 오랫동안 전세주었던 옛 집 임차인이 이사를 갔다. 빈 집 상태를 보러, 8년 만에 다시 찾은 옛 집에서 보물같은 옛 추억의 흔적을 발견 아이들 방 붙박이장 문 뒷편에 고스란히 남아있는 아이들 성장의 흔적 유딩에서 초딩까지 3년의 시간이.. 당시 갖고 놀던 판박이들과 함께 그대로 남아 있다. 당시 사진을 찾아 보니, 딱 요만했던 녀석들.. 2007년 2월, 키 잰 다음 날 찍은 사진 도토리만했던 꼬맹이들의 최근 모습 아이들 학교에서 정기적으로 프로필 사진을 찍어 고향(?) 부모들에게 제공해 주는데, 이거 마케팅 효과 짱인 듯 ~ 지난 월드컵 거리응원전 출정기념으로 한장 이제 엄마키를 넘어선 둘째 녀석 피부는 탱글탱글한데, 와이프 얼굴엔 야근의 흔적이 선명하다. 본인은 야근이 많아서 그렇다지만, 내가 보기엔.. 2018. 7. 15.
일하는 엄마로 산다는 건... 어렸을 적, 엄마를 회사에 빼앗겼다고 생각했던 아이들이,이젠 엄마의 일과 회사에 관심을 갖고 질문하는 일이 잦아 졌다.은근 엄마를 자랑스러워, 혹은 고마워하는 것 같기도 하다.나도 일하고, 돈도 더 버는데, 나한테도 관심을 좀... 와이프는 직책이 대폭 확대되면서,월화수목금금금 야근의 여왕이다.주말에도 집에서 밤 늦게 까지 일하는 경우가 잦다.요즘엔 오히려 내가,와이프를 회사에 빼앗겼다고 생각한다.삐뚤어질테다 아니, 셔터맨 꿈을 위해 조금만 더 참자. 10년 전 사진을 뒤적여 보니..그때도 .. 2018. 1. 20.
2017 송년여행 - 속초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요즘엔 시간이 얼마나 빨리 가는지..자고 일어 나면, 송년이래 ~ 그래서 엊그제 다녀온 것 같은 송년여행을 또(?) 다녀옴. 처가댁 식구들과 함께 ~ 올해는 속초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이젠 아파트 이름뿐만 아니라, 리조트 이름도 난해하구나~ 내부시설은 깨끗/무난한데,1동부터 9동까지 쭈욱 연결돼 있는 통짜건물이라,건축학적인 재미는 없다. 리조트 와서도 틈만 나면 업무메일 챙기는 와이프 인공지능인지 자연산지능인지 그런 업무 하는데,일하는 방식은 그냥 쌩노가다가 따로 없다. 인공지능때문에 자연산지능이 착취당하는 시대 속초 먹방투어의 출발은 이 곳속초게찜본점.. 내 안에 너 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여기 싸장님 '서민갑부' 출연하신 분이라는데,서빙하는 모습 보니, '성공할 수 밖에 없겠구나'란 생각 들더라 ~.. 2018. 1. 3.
허리디스크와 걷기 & 새해 소망 올해 마지막 송년회를 마치고 (걸어?) 왔다. 1,211Km 올 한 해 걸은 거리 매년 1,200Km씩 걸은 지 5년째다. 작년엔 1,250Km를 걸었고, 올해도 목표달성 GPS로 기록된 거리만 나오니, 실제 걸은 거리는 더 되겠지? Garmin Fenix 3 로 거리를 기록중인데, 이런 시계 찬다고 더 많이 걷는 건 아니지만, 기록관리가 되니, 통계 볼 때 편하다. 올 해 통계를 보니 7월, 12월 실적이 저조한데, 7월은 비가 많이 와서, 12월은 넘 추워서 차로 출퇴근 한 날이 많았기 때문인 듯 ~ 주3회 이상은 걸어서 출퇴근하고, 주말엔 동네주변을 6Km 정도 걷는데, 걸으면서 짬짬이 찍어본 폰카 사진들을 꺼내 봤다. 한강 잠실 코스 넓은 고수부지덕에 공기가 깨끗해 애용하는 코스 유홍준 교수의 '.. 2017. 12. 30.
2017 크리스마스 지금까지 크리스마스는회사 안가는 휴일.. 그 이상의 의미는 없었다. Family Gathering 에 큰 의미를 두는 서양의 크리스마스는 남의 일이었다. 우리 가족은 늘 함께 있었으니까.. 그랬던 우리 가족에게 크리스마스가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유학중인 아이들이 방학을 이용해 돌아왔다. 엄마 손잡고 아장아장 걷던 넘들이이젠 지들끼리 손잡고(?) 태평양을 넘어 왔다. 둘째 넘은 어느새 엄마 키를 넘어 섰고, 엄빠 선물이랍시고 이런 것도 챙길 줄 안다.어째 돈 더 열심히 벌라는 압력같기도 하고, 엄마의 아이폰X 를 노리는뇌물일 수도 있다. 아무튼 제일 신난 와이프돌아온 아이들이야 말로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다.근데 집 안에 왠 텐트? (논현동 대가방) 아이들 귀국후 매일 이어지는 먹방행렬서울 3대 탕수.. 2017. 12. 24.
삼성동 대도식당 - 단골맛집 고기종류별로 단골집이 있는데, 모든 고깃집을 아울러 최고 단골집은 단연 삼성동 대도식당 아마 100번도 더 갔을 듯 ~ 대도식당의 시그니처인 두툼한 무쇠팬 대도식당의 대표메뉴 등심 같은 대도식당이라도 동네별로 미묘하게 맛이 다른데, 삼성점과 왕십리점 맛이 비등비등하다. 삼성점이 집 근처라 주로 삼성점을 간다. 참 많은 고깃집을 다녀 봤는데, 대도식당 등심은 고기 vs. 지방간 밸런스가 좋아서 쉽게 질리지 않고 딱 맛있는 수준 ^^; 유명 고깃집은 고기외에도 반찬이나 식사메뉴에도 킬링포인트가 있는데, 대도식당의 또 다른 시그니처 메뉴인 깍두기비빔밥 ~~ 생각만해도 입에 침이 고이는 중독성 100% 메뉴 어려서부터 대도식당 고기맛에 길들여져인지, 아이들 방학때 귀국하면 가장 먼저 들르는 외식코스 2017. 12. 18.
제주도 전기차 충전 시승기 지금까지세 종류의 하이브리드와 두 종류의 전기차 (Full EV)를 타봤다.하이브리드는 도요타 프리우스, 포드 퓨전, 닛산 알티마 두 종류의 전기차 중 하나는 (사진출처 : 전자신문)이 넘인데, 가솔린 세단에서 전기 세단으로의 변화 체감율이 100 이라면,디젤 SUV에서 전기 SUV로의 변화 체감율은 거의 300수준이다. 디젤엔진 특유의 소음진동이 없고,베터리를 바닥에 깔아 무게중심이 낮아지면서안정성과 핸들링이 좋아지는데,이게 전고가 높은 SUV에선 체감이 크다. 개발중인 차량이라 더 이상의 설명은 불가능하고,(인터넷에 간략(?)한 정보는 이미 나와 있음 -.-;) 대신 대타로 내세울 넘은 이 넘 기아 소울,,울 나라 1세대 전기차로, 지난 3월제주도에서 2박3일간 렌트했는데, 완충상태에서 주행가능거리가.. 2017. 12. 17.
제주도 아라리오 뮤지엄 ( 동림모텔 I & II ) 제주도엔 두 개의 얼굴이 있는 것 같다. 화장한 얼굴과 민낮 얼굴 아트빌라스, 포도호텔, 글라스하우스 등 건축 대가들의 '작품'이제주풍경과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화장한 얼굴이라면, 용적율 꽉 채운 상업건물과 좁은 도로들이무질서하게 얽혀있는 구도심은, 민낮 그대로의 얼굴이랄까? 제주시소위 '여관골목'이라 불리는 이 곳도 외지인들에겐 보여주기 싫은 민낮 그대로인 곳 맨 얼굴에 붉은 립스틱만 바른 듯..여관골목에서 유독 혼자 튀는 건물 한 채옛 동림모텔 건물 세계 100대 콜렉터 중 유일한 한국인인, 김창일 회장이 만든 아라리오 뮤지엄 중 하나다. 아라리오 미술관은 총 다섯 곳이 있다.김수근 교수의 공간사랑 건물을 개조한 아라리오 스페이스가서울 종로에 있고, 나머지 네 곳이 모두 제주시에 있다. 아라리오 뮤지.. 2017. 12. 16.
아이들 유학 틈새로 뭔가 훔쳐(?) 보는 와이프..뭘 보는 걸까? 인천공항 출국장틈새 사이로 보이는, 맨날 보던 아이들.. 어차피 또 볼 아이들..영상통화로 지겹게(?) 볼 아이들,앞으로 무지막지 돈 뜯어갈 아이들이지만,그래도 부모 품 떠나 먼 유학길 오른다 하니,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었나 보다. 작년 여름 큰 넘 유학보낸 후, 작은 넘은 곁에 두고 싶었는데,자식농사가 뜻 대로만 되지 않더라. 올 여름, 결국 작은 넘도 큰 넘 따라 유학길에 올랐다. 큰 넘 홀로 유학보낼땐 별 걱정 없었는데,작은 넘은 형과 같은 학교 보내면서도 온갖 걱정이 앞섰다. 큰 넘과 불과 한 살 차이인데,부모에게 '막내'는 영원한 '어린이'인가 보다. 부모의 쓸데없는 걱정과 달리 잘 지내는 둘째 넘 자기 학년에 한국학생이 혼자라 넘 외롭지 않.. 2017. 12. 7.
2017 청주 국제공예 비엔날레 지난 10월 진행된 10회 청주 국제공예 비엔날레 2017 2년 마다 열리는 행사로, 13년 이후 빠지지 않고 참관중이다. 무튼 이번에도 와이프와 동행 언젠간 와이프 빼놓고젊고 이쁜 큐레이터와 동행할 수 있는 날이 올지도모른다는 희망고문을 안고 산다. 사진은 새로 바꾼 LG V30 스마트폰으로 촬영저조도 촬영성능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기회였는데.. 렌즈의 빛갈라짐이 좀 특이하고, 해상력은 좋은데, (극)저조도에선 아직 수채화 현상이 있고, 잘 찍힌 사진과 못 찍힌 사진간 편차가 좀 있다.중요한건 모델 그럼에도 저조도에서 평균적으로 이 정도 사진을 뽑아내니앞으로 카메라 따로 살 필요가 있을까? 공예 비엔날레다 보니 공예품이 주류를 이루지만, 올 해 전시의 특징을 꼽아보자면공예 비엔날레가 아니라 디지털 아.. 2017. 11. 20.
UC 샌디에고 가이젤 도서관 (Geisel Library), 설크연구소 (Salk Institute), 블랙비치(Black's Beach) 일이 있어 UC San Diego 갔다가, 이 학교 명물인가이젤 도서관 (Geisel Library)에 들러봄 언뜻 새 둥지같기도 하고, 햇빛 밪아 반짝일 땐, 100캐럿 다이아반지 같기도 한데, 이래뵈도 CN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3위에 랭크된 곳 유럽 대학이나 미국 동부학교 도서관들이빈티지스러운 옛 건물을 이용하는데 반해, 이 학교 도서관은 현대미술작품같은 느낌 영화 매니아라면 이 도서관에서 어떤 영화를 떠올릴 텐데 ~ 영화 Inception 에 나온 이 건물이바로 Geisel 도서관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토요일 휴관이라 들어갈 순 없었는데,저런 곳에서 태평양 바라보면 공부가 될까 모르겠네 ~ 도서관에서 엔지니어링 건물을 바라보면 재미있는 집이 한 채 보이는데,한국 설치미술가 서도.. 2017. 9. 3.
미국 캠핑 @ 서퍼의 천국 San Elijo State Beach Campground 2/2 - 라호야 해변 (La Jolla Beach) 이동진의 팟캐스트 빨간책방을 듣던 중이동진씨가 여행관점에서 미국에 대해 코멘트한게 기억에 남는다. '사람들은 여행하면 유럽을 떠올리지만, 사실 미국이야 말로 여행 컨텐츠가 넘치는 나라고,여행이란 관점에서 미국은 과소평가 받고 있다' 화창한 캠핑장의 아침 가만보니 이 캠핑장에서 내 텐트가 가장 작은 듯 싶은게 미쿡은 뭐든 사이즈가 크다. 미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건강관리법 아침산책겸 해변으로 내려가니 여기도 뜀박질 하는 처자들 요즘 한국에선 값비싼(?) Personal Training 이나 EMS 트레이닝 등 단기간에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운동법들이 유행이지만, 일반 미쿡인의 운동법은 퍽이나 소박한 편이다. 뜀박질 처자들뿐 아니라, 이른 아침부터 출근하는 서퍼들로 분주한 해변 요즘 한국에서도 은근 서핑이 .. 2017. 8. 15.
미국 캠핑 @ 서퍼의 천국 San Elijo State Beach Campground 1/2 산 엘리호 해변 (San Elijo Beach) 캠핑장미쿡에서의 네번째 캠핑장소로... 샌디에고 살짝 북쪽에 있다. 인터넷으로 예약한 자리에 텐트를 펼치고나무 사이로 구도를 잡으니 제법 그럴싸해 보임 뒷 사이트는 두 가족이 함께 캠핑 왔는데,꼬맹이들로 복닥복닥저만한 아이들 델꼬 캠핑다닐 때가 젤 행복하지.. 내 건너편 사이트엔 대형 캠핑카가 똭 ~~지금까지 여덟종류의 캠핑카를 몰아 봤는데,아직 저 정도 사이즈는 몰아본 적이 없다.저런 캠핑카 몰고 한 두어달 미대륙 횡단하면 재밌을 것 같은데, 그런 날 올까? 산 엘리호 비치 캠핑장은 두 가지 특징이 있는데, 도시인근이라 접근성이 좋다.샌디에고 다운타운에서 43Km (30분) 거리. 캠핑장 입구를 나서면 태평양 해안을 따라 운행하는 기찻길과그 너머 고급 주.. 2017. 8. 8.
자투리 일상 사진들 3 OO모임에 초대받아 갔다가 만난 래퍼 베이식과 함께 ~ 와이프와 둘째 아들이 쇼미더머니 열혈 시청자인데, 우승자를 만나니 왕 반가움 그나저나 이제 곧 선후배가 되겠네 ~ 야근의 여왕 요즘 TV뉴스, 다큐멘터리 출연, 강연으로 바쁜 여자 3년 전엔 다른 주제 (매맞는 남편?)로 KBS 촬영팀이 집까지 왔었는데 이번엔 주제가 인공지능이래. 인공지능을 훈련시키는 방법엔 두 가지가 있는데, mass data 를 이용한 Deep Learning 방식과 폭력을 사용하는 Hard Training 방식. 위 사진속에서 주먹을 휘두르는 걸로 보아 와이프는 폭력을 이용하는 듯 매 맞으며 학습된 인공지능은 주눅이 들어 Context 인지력이 떨어지므로 아래와 같이 경직된 답변만 함 와이프의 빼빼로데이 선물 짭잘해 보이지만,.. 2017. 5. 5.
아프리카 캠핑카여행 Day 14 - 나미비아 나미브사막 / 세스림 캠핑장 ( Sesriem Campsite ) / 솔리테어 ( Solitaire ) / 빈툭 (Windhoek), 그리고 귀국 사실상, 아프리카여행 마지막 날이다. 이른 아침부터 사막을 향해 달리는 차량들 캠프에는 사막일출을 보러 떠난 트러킹 여행객들의 빈 텐트들만 남아있다. 아침잠 많은 울식구들은 여전히 한밤중인데, 가족이 함께 일출보는 날이 언젠간 오겠지? 사막여우가 물어 갈까봐 신발을 차에 올려 놓고 잤는데,생각해 보니 여우가 신발을 물어갈 이유가 있나 싶다. 광활한 공간이런 공간에 대한 점유야 말로 진짜 럭셔리 전 세계를 여행하며 느낀게 있다면, 자연이야 말로 가장 귀한 사치품이란 것 풀장도 있었네?수영하기엔 추운 계절이라 들어가 보진 않았는데, 한 여름, 사막투어 마치고 수영하면 꿀맛일 듯 트러킹 여행객들의 아침식사저렇게 모여서 먹으면 더 맛있겠지? 인상적이었던 어느 노부부의 아침 망중한커스텀 개조한 듯한 미니 캠핑카와.. 2017. 4. 26.
아프리카 캠핑카여행 Day 13 (Part 2/2) - 나미비아 나미브사막 듄45 (Dune 45) / 세스림캐년 (Sesriem Canyon) / 엘림 듄 (Elim Dune) / 세스림 캠핑장 ( Sesriem Campsite )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듄45 가기전 점심을 먹기로 했다. 사막에 식당이 있을리 없으니 아까 그 휴게소나무그늘 아래 테이블 세팅(?)중 물 끓이는데, 폼이 안나네 ~ '미니멀', '아웃도어', 이런 단어들 쓰고 싶은데,'노숙', '노점상' 'LPG' 이런 단어들 떠오름 점심메뉴는 3분 쌀국수냉장고 성능이 너무 좋아 우유슬러시가 됐는데, 사막에서 먹는 시원한 슬러시는 완전 별미였음 우리 옆에 있던 캠핑카(?) 테이핑에서 뭔가 경륜(?)이 느껴진다. 진짜 캠핑카도 발견... 이런 곳에서캠핑카를 만나다니, 신기해서 쥔장에게 말붙여보니.. 프랑스에서 역사와 철학을 가르치는 교사가족인데,무려 2개월 휴가내고, 남부아프리카를 여행중이란다. 오래전부터 참 궁금했는데,프랑스나 독일같은 나라에선 년간 1~2개월 휴가내면서도.. 2017. 4. 18.
아프리카 캠핑카여행 Day 13 (Part 1/2) - 나미비아 나미브사막 세스림 캠핑장 ( Sesriem Campsite ) / 데드 블레이 (Deadvlei) 세스림캠핑장의 새벽은 소란스럽다. 듄45에서 일출을 보려는 여행객들이새벽부터 움직이기 때문 ~ 물론, 아침잠 많은 울집 식구들은 한밤중그래서, 나홀로 새벽산책 하다가 캠핑장에서 바라 본 일출애니메이션 라이언 킹 느낌이네 ~ 해 다 떴는데, 울집 식구는 아직도 한밤중함께 여행해도, 울 가족은 내 블로그를 통해 일출을 본다. 캠핑장을 둘러보니 죄다 루프탑이고캠핑카는 한 대도 없다. 각 사이트별로 커다란 나무가 한 그루씩 있는데여름엔 너무 더워서 나무그늘이 필수라고 한다. ♬ 깊은 사막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 나무에 거칠게 설치해 놓은 콘센트를 보면관리수준이 세련됐다고 보기 힘들지만,매점, 깨끗한 수세식 화장실과 주유소가 있고, 태양열로 부족하나마 온수샤워도 가능하다. 사막 한 복판 오아시스라서 그런지.. 2017. 4. 9.
아프리카 캠핑카여행 Day 12 - 나미비아 빈툭 (Windhoek) 에어비엔비 / 솔리테어 ( Solitaire ) / 세스림 캠핑장 ( Sesriem Campsite ) 굿모닝 나미비아 ~날씨가 좋아 테라스에서 아침을 먹기로 했다. 숙박비(약15만원/박)에 480란드(약 3만8천원/4인)를 추가하면 리디야 아줌마가 조식을 차려준다. 여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행은 밥 안하는 여행 아침식사만이라도 우아하게 ~ 오후부턴 사막 홈리스 생활이다. 이 날은 나미비아의 액기스라는 나미브사막으로 이동하기 빈툭공항 옆 렌트카회사에서 세스림캠프까지 374Km, 133Km만 포장도로고 나머지 241Km는 비포장이다.내 생애, 하루에 비포장길 241Km를 달려 본 적 있었나? 큰 짐은 리디야 아줌마 숙소에 남겨둠 사막여행 후 다시 이 곳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예약해 둔 셔틀로 공항옆 Britz Camper 도착,2010년 호주 캠핑카여행 때 이용했던 회사다. 캠핑카는 없고, 대부분 닛산 루프.. 2017.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