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코리안시리즈를 끝내며 ~
중년이후 행복한 삶을 위해 필요한 것들로, 경제적 안정, 건강, 친구, 취미생활을 꼽는데,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열성적으로 응원할 수 있는 스포츠팀을 꼽고 싶다. 야구든, 축구든, 혹은 농구든, 목이 쉬어라 응원할 수 있는 팀을 갖는다는 것은, 친한 친구 한 명을 갖는 것과 같다. 엔돌핀 확~ 돌게 해주는 그런 활력소같은 친구.. 그래서, 성적(?)과 관계없이 열성적으로 응원해 줄 수 있는 팀을 갖고 있는 자이언츠팬들과 두산팬들이 종종 부럽다. 사회초년병 시절의 인연으로 와이번즈를 응원하지만, 왠지, 창단이후 오랜기간 응원팀이었던 해태타이거즈때만큼의 열정이 살아나지 않는다. 학창시절 친구와 사회생활 친구의 차이같은걸까? 예전에 스카이박스에서 몇 번 경기를 본적이 있는데, 와인을 곁들인 부페식과 전용웨이..
2011.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