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여행
지난 7월 중순 괌여행 기록들 가족여행 참 쉽지 않다. 아이들 입시와 코로나로 몇 년간 유보했던 가족여행 아이들 대학가면 다시 여행가자 했는데, 막상 대학가니 아이들이 더 바쁨. 군복무중인 둘째 넘 휴가 맞춰 무려 4년만에 가족여행에 나섰다. 며칠되지 않는 둘째 넘 휴가일정에 맞추다 보니, 오고가는 시간이 적게 걸리는 괌으로 결정 지난 6월 슈퍼태풍이 괌을 덮쳐 큰 피해를 입히면서, 여행에 지장있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일부 지역만 폐쇄되었을 뿐, 여행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젊고 힘있을땐 멀~리 익스트림 여행하고, 나이들면 편안한 여행 다니자는 오래전 계획에 따라, 한때 아프리카 초원, 이집트 사막, 아이슬란드 빙하 등을 캠핑카로 누비고 다녔지만, 언젠가부터 체력이 딸리면서 편안한 여행쪽으로 ..
2023. 9. 29.
2018 가을 수종사 & 우리집
매년 이맘때가 되면 수종사를 간다. 딱히 정해진 날짜가 있는 건 아니고, 낙엽 떨어지는 주말이 되면, 채비를 한다. 처음엔 세조가 심었다는 500살 먹은 은행나무 보러 갔는데, 어느덧 수종사 단풍이 좋아 찾기 시작했고, 지금은 차 마시러 간다. 경내에 '삼정헌'이란 조그만 다실이 있는데, 차 맛이 분위기가 끝내준다. 무료지만, 차 마신 후 시주함에 성의표시하는게 예의 여기서 차 마시며 내려다 보는 두물머리가 제법 운치있다. 그나저나 올 해는 때를 잘 맞춰 왔는지, 단풍이 제법 곱네 ~ 열심히 찍기도 하고, 찍혀 주기도 하는 와이프 물론, 정면샷은 왠지 조심스러워, 촛점을 배경에 맞춰주는게 안전한(?) 나이 요즘 와이프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다. "언제부턴가 엄마(장모님)가 사진 찍히는 걸 싫어했는데,..
2018.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