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응1 캠핑 @ 가평 휴림 (7. 20 ~ 22) 겨울/여름은 양보하고, 날씨 따숩거나 션~한 날에만 캠핑하자는 암묵적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나만 착각하고 있었나 보다. 와이프의 예약강행으로 끌려간 캠핑. 와이프가 모기한테 뜯기면 정신 좀 차릴까 싶어, 속으로 모기 대환영 간절히 기도했건만, 모기는 커녕, 전기장판 안갖고 온 것을 후회하며 뒤척이다 보니 날이 밝았네.., 7월 중순인데, 한 여름인지 가을인지 헷갈리는 이 곳.. 휴림, 작년 가을에 와서 단풍에 뿅가고.... 여유로운 사이트 간격에 흐믓했던 곳.. 잔디사이트로 오해할라~ 특히, 이곳은 조용한 캠핑을 추구하는 캠퍼들에겐.. 완소캠장 새로 장만한 아쿠아 슈즈인데, 나이 들었나 보다. 갈 수록 이런 튀는 때깔만 찾는 걸 보니.. -.-; 울집 캠핑 날짜에 맞춰 후딱 지나가 주신 태풍 카눈덕에.. 2012. 8.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