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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40

캠핑 @ 파주 느티나무그늘아래 캠핑장 (2013. 6 ) - 임진각 / 제3땅굴 / 도라산역 / 도라전망대 올들어 세번째, 오랫만의 캠핑이다. 아웃도어 매니아 와이프께서 그동안 심히 바빠 온가족이 편히(?) 지냈었는데,.. 다시 발동 걸리신 듯 ~ ㅜㅠ, 이 녀석들과 함께 캠핑다닐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 이미 캠핑장에선 또래를 찾아 보기 힘든 연령대.. 아이들이 더 이상 캠핑에 따라 오지 않는다면, 과연 우리 부부끼리만 캠핑다니게 될까? 그나저나 일기예보 믿고, 우천을 대비해 짱짱한 데크잡았더니, 폭염주의보 ~ 빈약한 그늘과 타프로 버티기엔 무리다 싶어 .... 10여분 거리에 있는 임진각공원으로 대피성 나들이를 ~~ 이 곳 캠핑장은 관리동주변과 숲속 사이트간 편차가 좀 심한 편이다. 임진각 공원 비가 오든, 땡볕이든 결국 우산은 필요한 거였군 ~ 땡볕아래 그늘없는 공원산책은 엄두가 안나고, .. 2013. 7. 21.
캠핑 @ 하와이언 캠핑장 2013년 첫 캠핑은 하와이에서 개시했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하와이언 캠핑장 -.-; 가는 길에 만난 독특한 풍경.. 시화방조제에서 바라본 송도신도시 여차저차해서 8 년간 탔던 링컨LS를 떠나 보내고, 새로 맞게된 아우디 Q5 다 좋은데, 수치상 트렁크 크기와 체감크기가 다르다는... 그래서 와이프에게 쫑크먹고 있다는.. 결국, 또 다시 테트리스 내공 수련중이라는 -.-; 3년전 청포대를 마지막으로 주로 산/계곡으로만 다니다, 참 오랫만에 바닷가에 텐트를 쳤다. 울 텐트 이웃은 잘생긴 콜리종 캠핑오면 모든게 불편하기만 하구만, 왜 자꾸 캠핑가자고 하는지 몰라 ~ 수 백년 전에 태어났으면, 해적 되었을 폼세 ~ 많은 해변을 다녀 봤지만, 이렇게 조개류 등으로 촘촘하게 덮힌 해변은 처음이다. 어느 정도냐.. 2013. 3. 31.
단풍캠핑 @ 봉평 아트인아일랜드 섬을 감싸고 도는 적당한 수량의 하천과 울창한 잣나무 숲.. 캠핑장으로선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가을단풍을 염두에 두고 간 때문일까? 빽빽한 잣나무 숲에 가려 가을단풍을 감상하기엔 3% 부족했던 곳.. 여름 캠핑장으로선 최고인 듯 싶다. 시험때문에 하루 늦게 도착한 와이프.. 둘째와 단 둘이 보낸 하루동안 나름, 잘 걷어 먹이고 놀아줬다고 생각했는데, 와이프 오기 전과 온 후의 아들 표정이 다른 걸 보니, 아빠만으로 메꿀 수 있는 자리가... 아닌가 보다. 뭐, 내 표정도 비슷하지 않았을까?. 요즘 내 가슴을 열어보면, 아마 이런 모습일까? 캠핑 불멍으로 달래기엔 임계치를 넘은 스트레스... 힐링과잉인 요즘, 진짜 힐링은 어디 있는 걸끼? 2012. 10. 13.
캠핑 @ 진천 덤바위 캠핑장 & 농다리 (9. 14~16 ) 지난 봄, 골프선약으로 난 참석하지 못했던 가족캠핑 장소.. 와이프 표현대로 골프와 캠핑은 OTP(Occasion, Time, Place)가 겹치다 보니, 캠핑 따라 다니면서, 라운딩 횟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혼자서 골프치러 갈래요? 가족과 함께 캠핑 갈래요? 라는 물음에, 감히(?) 혼자서 골프치러 가겠노라 대답하기 참 힘들다는... 지난 번 캠핑때 와이프가 눈여겨 봐뒀다는, 가장 안쪽 명당(?)자리.. 울 가족은 선호하는 사이트가 뚜렸한데, 화장실/개수대같은 편의시설로 부터 좀 멀더라도, 조금이라도 더 조용하고 숲과 물이 있는 장소를 선호한다는.. 이번 캠핑엔 장모님댁으로 옮겨간 미카와 까모도 함께 ~ 3주 사이에 많이 자랐구나.. 내년 중복때 까지 무럭무럭 자라거라~ 응? 누가 3대 지랄견 아니랄.. 2012. 9. 17.
캠핑 @ 안성 너리굴 문화마을 캠핑장 (8.31 ~ 9.2) 금요일밤, 우리가 자리잡은 5번 데크 숲그늘이 울창해 타프와 텐트 가라지를 생략해 버리니, 세팅하는 것도 순식간이다. 와이프 몰래 타프와 가라지 팔아 버릴까? 사람들이 들어 차기전, 한적한 토요일 오전.. 캠핑이 캠핑다운 시간.. 덥지도 춥지도 않게, 딱 필요한 만큼의 적당한 햇볕에.. 후덕한 숲그늘까지... 뭐가 더 필요할까 싶다. 둘째와 산책겸 캠핑장 둘러보기.. 태풍 덴빈의 영향으로 데크위가 난리도 아니다. - 숨은 그림 찾기 - 우리 텐트를 찾아 보아요 ~ 연못데크옆 민물가재도 찾아 보아요 ~ 그 옆에 배암도 찾아 보아요 ~ 9번 테크와 연못데크1번 사이가 단골 출몰지이니, 몸이 허한 사람들은 이 곳에 잠복했다가 몸보신 하시길 ~ 저 멀~리 꼭꼭 숨어 있는 화장실도 찾아 보아요 ~ 깨끗하고 거대하.. 2012. 9. 9.
캠핑 @ 포천 풍경이 있는 캠핑장 (8. 10 ~12) 금요일 밤 도착한 포천 풍경이 있는 캠핑장. 진입로만 봐도 이 곳은 왠지 더 시원 서늘(?)할 것 같다. 올림픽축구 동메달 소식으로 시작한 캠핑장의 아침.. 지난 2주간 올림픽모드로 날밤샜더니 피로가 누적된 탓인지 정작 중요한 경기를 놓치고 말았다. ㅜㅠ 이곳은 크게 두 구역으로 구분되는데, 수목이 빽빽한 왼편 언덕구간과, - 장점 : 풍부한 그늘, 화장실 등 부대시설과의 접근성 - 단점 : 작은 데크, 촘촘한 간격 작은 계곡과 연못을 끼고 있는 우측 연못구역으로 구분.. - 장점 : 넓은 사이트 간격, 대형 데크, 계곡(개울?)과 연못(수영장)접근성.. - 단점 : 제일 안쪽에서 화장실 한 번 가려면 큰 결심이 필요하다. 늘 그렇듯.. 넓은 사이트 간격과 독립된 공간을 중요시 여기는 우리 가족은 왼편 .. 2012. 8. 16.
캠핑 @ 가평 휴림 (7. 20 ~ 22) 겨울/여름은 양보하고, 날씨 따숩거나 션~한 날에만 캠핑하자는 암묵적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나만 착각하고 있었나 보다. 와이프의 예약강행으로 끌려간 캠핑. 와이프가 모기한테 뜯기면 정신 좀 차릴까 싶어, 속으로 모기 대환영 간절히 기도했건만, 모기는 커녕, 전기장판 안갖고 온 것을 후회하며 뒤척이다 보니 날이 밝았네.., 7월 중순인데, 한 여름인지 가을인지 헷갈리는 이 곳.. 휴림, 작년 가을에 와서 단풍에 뿅가고.... 여유로운 사이트 간격에 흐믓했던 곳.. 잔디사이트로 오해할라~ 특히, 이곳은 조용한 캠핑을 추구하는 캠퍼들에겐.. 완소캠장 새로 장만한 아쿠아 슈즈인데, 나이 들었나 보다. 갈 수록 이런 튀는 때깔만 찾는 걸 보니.. -.-; 울집 캠핑 날짜에 맞춰 후딱 지나가 주신 태풍 카눈덕에.. 2012. 8. 12.
우중캠핑 @ 여주 참숯마을 (6. 29 ~7. 1) 마지막 우중캠핑이, 86년 망상해수욕장이었던가? 88년 설악산 야영장이었던가? 요즘처럼 경량장비도 없던 그 시절, 묵직한 중형텐트를 짊어지고도 오색약수터~대청봉~설악동 18Km구간을 12시간만에 주파했는데.. 이제는 와이프한테 끌려온 캠핑장에서 호텔방만 그리워하는 신세.. ㅠㅜ 비온다는 일기예보에 취소할까도 생각해 봤지만, 가족캠핑중 한번도 경험해 본 적 없는 우중캠핑도 나름 재밌겠다 싶어, 과감히(?) 진행하기로..결정한 와이프 일단 예약싸이트를 데크로 변경한 후, 리빙쉘 대신 니모 아사시 + 타프 조합으로.. 다행스럽게도 금요일밤 사이트구성을 마친 직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밤새 내리던 비는, 아침이 되면서 거의 폭우로 돌변.. 덕분에, 예약취소가 많이 나왔는지, 6개 데크중 반만 차는 여유있는.. 2012. 8. 5.
인산인해 @ 단양 천동 오토캠핑장 / 다리안 오토캠핑장 / 고수동굴 (5.25~27) 아기자기 이쁜 계곡 단, 붐비지 않을때만 ~ 화창한 햇살에 텐트 때깔 빛나고, 계곡너머 숲 바람에선 향내가 날 지경 ~ 고요한 깊은 숲 어디쯤 같지만, 고개를 조금만 돌리면, 맞닥뜨려야 하는 우리나라의 캠핑환경, 인구캠핑밀도 지표를 개발한다면, 아마도 전세계 0순위권.. 공휴일낀 연휴 캠핑에서 가장 먼저 할 일은, 사이트 지정제가 아닌 캠장을 제외시키는 것... 계획은 천동 오토캠장에 세가족이 모여 오붓한(?) 캠핑을 즐기는 것이었으나, 현실은 천동과 다리안 캠장으로 각각 찢어져 빈자리를 찾아 들어가는 생존(?)형 캠핑 베이스캠프 역할을 한 다리안 캠장도.. 난민촌 분위기 다리안 캠핑장의 여자 샤워실 출입구.. 계곡 좋고, 화장실/개수대 등도 비교적 잘 관리되어 있어, 붐비지만 않으면 썩 괜찮은 캠핑장인.. 2012. 8. 3.
전망이 있는 캠핑 @ 연천 평화강변 캠핑장 (05. 18~20) 연천 평화강변 수목원 캠핑장, 원래 수목원으로 조성되었으나, 최근 트렌드에 맞춰 캠핑장으로 용도변경 중인 곳.. 그리고 내 군시절 추억(?)이 남아 있는 곳, 그래서 한번 쯤 다시 가보고 싶다는 마음과, 다신 얼씬거리기도 싫다는 마음이 공존하는 곳... 2박3일 캠핑의 시작은 일출아닌 일몰... 사실, 바닷가 캠핑장 아니면 일몰보기가 쉽지 않은데, 이 곳은 일몰이 제법 봐줄만하다. 일몰에 넋놓고 있다가 허겁지겁 사이트 구축을 마치고 나니, 사방은 칠흙같은 어둠 금요일 밤, 외떨어진 D구역이라지만, 주위가 너무 조용하니, 오히려 적응하기 쉽지 않다... 밤 늦게 들어온 이웃 텐트 한동이 반가울 정도.. 들리는 소리라곤, 소쩍새(?) 우는 소리, 먼 동네 개소리, 장작 타들어 가는 소리, 그리고 고구마 익는.. 2012. 7. 25.
4월 벚꽃 캠핑 @ 제주도 모구리 야영장 (4. 13 ~ 15) 3~4년 주기로 계속 다니다 보니, 다소 식상해진 제주도 그래서 이번엔 여행방법을 달리해 캠핑을 시도해 보기로 ~ 가장 큰 고민은, 차를 배에 실어 갈 것인가? 아니면, 평소대로 비행기+렌트카 조합으로 갈 것인가? 였는데.. 이러저리 계산 해보고 내린 결론은, 비행기 + 렌트카 조합.. 이유는 시간절약과 주행거리 단축.., 남도지방까지 운전해 가서 1박 하고 배를 타느니, 차라리 비행기로 후딱 가고 남는 시간을 제주도에 좀 더 투자하기로 ~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남도지방 여행과 제주도를 패키지로 묶어 배를 이용하는 방법도 시도해 볼 생각.. 모구리 야영장에서의 2박3일을 위해 와이프께서 지른 Nemo Asashi 09 4 ten 가을 일본캠핑을 염두에 두고 사전 테스트 목적으로 가져왔는데, 가라지 장착.. 2012. 6. 9.
캠핑 @ 횡성자연휴양림 캠핑장 (4. 6 ~ 8) 텐트 바꿨다. 붉은 단풍아래 빛을 발하는 저 우아한 다크 그린 돔텐트+타프 셑.. 은.. 그냥 지나가다 찍은 남의 집 텐트고.... 멀쩡히 잘 쓰던 텐트를 갑자기 처분하신 와이프께서 오만가지 텐트정보를 섭렵후 최종 낙점한 텐트는.. 코베아의 문리버 투~ 앞트임과 더불어 옆트임도 가능해 더 편하다나 뭐라나.. 근데 왜 코베아는 죄다 똥색에 국방색조합일까? 중년은 핑크라고... 꽃무늬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좀 더 산뜻한 원색을 쓸 순 없을까? 그러고 보니, 못보던 장비들이 늘었다. 이 네모난 스토브(?)도 작년에 못보던 물건이고.... -.-; 테이블도 미니로 바뀌었는데, 써보니, 중대형 테이블 한개보다, 작은 것 두개가 활용도도 높고 편하다. 근데, 아직 내 입이 싸서 그런가,... 커피는 이른 아침 캠장.. 2012. 4. 9.
캠핑, 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곳 @ 가평 휴림캠핑장 3년 전, 뉴질랜드를 캠핑카로 여행하면서, 경치 좋은 곳마다 잘 관리된 캠핑사이트들이 자리잡고 있는 것을 보며, 한국에도 이런 사이트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늘 부러워 했는데, 그런 곳을 찾은 것 같다. 뉴질랜드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 가족이 다녀 본 캠핑사이트 중, 수려한 풍광과 함께 가장 쾌적한 캠핑환경을 제공했던 곳.. 입장료가 비싸다는 지적도 있지만, 많은 캠퍼들이 장비교체에 쏟는 비용(?)과 수고에 비해 1~2만원 더 비싼 휴림은 오히려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듯 ~ 어떤 취미든 장비사고 바꾸는 재미도 쏠~쏠~하겠지만, 장비는 수단일 뿐, 궁극적인 캠핑의 목적이 자연을 접하는 것이라면 장비에 쏟는 비용의 10%만 장소에 투자해도 좀 더 이상적인 캠핑이 가능하지 않을까? 아무튼, 내가 예약.. 2011. 10. 25.
캠핑 @ 파주 느티나무 그늘아래 캠핑장 첫 2주 연속 캠핑 지난 주 캠핑장비를 차에 고스란히 남겨 놓았다가 딸랑 몸만 실어 가니, 상당히 편하다. 물론, 대부분의 장비는 와이프가 챙기지만.. 이름은 느티나무 그늘아래 캠핑장인데.. 기억에 남는 것은 밤나무... 아이들과 함께 밤줏고 까는 재미가 쏠쏠한 곳.. 주인 잘 못 만나, 먼지만 잔뜩 뒤집어쓴 채 거의 세워져 있는 내 차.. 6개월만에 세차했더니 그럭저럭 쓸만해 보인다만, 좀 더 있으면 클래식카로 분류될 만한 디자인 차를 바꿔야 와이프가 캠핑장비도 넉넉하게 살 수 있을텐데.. 어른과 달리 자연풍경을 즐기지 않는 아이들은, 좋은 캠핑의 기준을 캠핑장이 아닌, 같이 어울린 또래들로 평가한다. 그래서인지.. 우리집 캠핑도 대부분 또래들이 있는 집과 어울려 다니는 듯.. 내게 있어 좋은 캠핑은... 2011. 10. 14.
캠핑 @ 여주 팜스퀘어 캠핑장 캠핑하기 좋은 날씨 ~ 물론, 골프치기엔 더더욱 좋은 날씨 ㅜㅠ 골프만큼이나 어려운 캠핑장 예약, 그래서 빈 자리 찾아 처음 가보게 된 여주 팜스퀘어 캠핑장 함께 간 DH 네는 싱싱한 새우와 가리비, 꼬막, 키조개류를 조달.. 바다음식이라면 환장하는 내 식성을 어떻게 알았는지.. 우리집은 늘 그렇듯, 대치정육점에서 조달한 생등심과 목살, 그리고 오랫만에 이태리산 와인.. 미국 콜맨 대표가 한국캠핑을 보고 그랬다지.. 한국 캠핑의 정수는 먹자캠핑이라고... 이 양반 눈썰미도 좋아.. 웅장한 자연환경속에서 장기체류와 체험에 초첨을 맞춘 미국 캠핑과 달리 극히 제한된 자연환경속에서 짧은 시간안에 액기스를 뽑아 즐기려다 보니, 국내 캠핑문화가 자연히 먹는 쪽으로 집중되는게 아닌가 싶다. 마치 폭탄주처럼.. 또래.. 2011. 10. 8.
캠핑 @ 가평 밤벌오토캠핑장 여섯번째 캠핑이자, 우리 가족만의 첫번째 캠핑 ~ 아이들에겐 다소 심심할 수도 있지만, 가족만의 오붓한 분위기덕에 아무 생각없이 멍때리기엔 더 없이 좋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 생각도 하지 않기가 얼마나 힘든 세상인지.. 우리 가족의 첫 캠핑장소였기 때문일까? 밤벌캠핑장이 가장 편하게 느껴진다. 집에서 불과 한시간 소요되는 지리적 잇점에, 충분한 나무그늘까지... 유명산에서 와인딩을 즐기는 바이크족들의 소음만 없다면 더 없이 좋을 텐데 ~ 2011. 6. 1.
캠핑 @ 남양주 수산아카데미 YS 네와 함께한 2011년 첫 캠핑.. 수산아카데미라 해서 강릉/속초 어디쯤을 떠올렸는데, 서울에서 불과 한시간 거리의 남양주 '수산리'에 위치한, 아카데믹해 보이지 않는 캠핑장... 나에겐 가장 힘든 캠핑이었지 싶다. 지난 2주간 서울 > 샌디에고 > 뉴욕 > 서울에서 이틀 자고 > 대만 > 다시 서울에서 하루 자고 > 캠핑장 ... 시차부적응으로 일평균 두세시간 수면으로 버티다 보니, 캠핑인지 극기훈련인지 헷갈리더라는.. 그래도 삽질보다는 낫다는 톱질? 먼나라, 이웃 나라, 꿈나라... 대치정육점에서 조달한 꽃등심... 지금껏 캠핑을 함께한 모든 이들로 부터 격찬을 받아온 고기인데... 사진은 영~... 난 역시 음식사진은 꽝인 듯 ~ 지금까지 다녀 본 캠핑중에서 아이들에게 가장 즐거웠던 캠핑으로 .. 2011. 4. 10.
캠핑 @ 태안 청포대 야영장 태안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남쪽으로 10분거리인 청포대 야영장 사실상 몽산포와 같은 바다를 공유하지만, 규모는 더 작고,,.. 그만큼 한적해서 조용한 캠핑을 원하는 캠퍼들로 부터 사랑 받는 곳.. 캠핑의 묘미는 역시 불장난(?) 최고의 사이트는 역시 솔숲 ~ 최고의 커피맛은 역시 모닥불 앞에서 마시는 자판기(?) 커피... 근데, 따듯하고 편안한 호텔/펜션 놔두고 왜 이런 고생을... 아효~ 추워~ 늘 다른 집들과 함께 다니다, 처음 시도한 우리 가족 단독 캠핑.. .... 은 아니고, 장모님, 장인어른과 함께 하는 캠핑 그 옛날 기근으로 사람들이 죽어나갈 때에도, 바닷가 사람들은 굶어 죽지 않았겠지? 해물요리를 보면, 어릴적 어촌에서 자랐다는 주사장님 생각이 난다. 가난으로 먹을게 없어 전복/장어만 줏어.. 2010.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