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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40

캠핑 @ 포천 유식물원 세 가족이 함께한, 포천 유식물원에서의 캠핑.. 여러 가족이 함께하니, 아이들이 좋아라 한다. 우선 숙제안해서 좋아하고, -.-; 또래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 좋고.. 캠핑장 자체가 자연산 놀이터이니 이 보다 더 좋을 수 없다는... 게다가 밤에는 야외 상영관으로 변신까지... 고맙다 ㄹㅈ아 ~ 설마 이런 걸 가져오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다만, 동반 가족 선정에 주의가 필요한데.... 동반 가족 아저씨가 너무 좋으면 후유증을 각오해야 한다. 가령, 인물 좋아, 부지런해, 게다가 자상하기 까지 하다면..., 나와 너무 비교돼니... 다음 부터는 그 집과 함께 가지 않는게 상책(?) -.-;; 저 다정스런 눈빛봐... 게다가 고기도 잘 굽고.. 도란도란 아이들과 얘기도 많이 한다.... ㄷㅎ 넌 봉잡았다. .. 2010. 11. 10.
캠핑 @ 한강 난지 캠핑장 동생네와 함께 한, 한강 난지캠핑장 나들이.. 엄마, 저 조개 '뚜껑' 열렸어 ~~ 아무래도 해산물은.. 바닷가 보다 노량진 수산시장이 더 싼 것 같아 ~ 캠핑을 다니지 않는 동생네.. 캠핑하지 않는 이유가, 아마도 젊은 시절 너무 많이 다녀서... 우리나라에서 캠핑의 '캠'자 조차 유행을 타기전 부터.. 사업상 전국 방방곡곡 캠프장에서 젊은 청춘을 다 보냈다는.. ~ 그래.. 캠핑이 직업이 되면... 그것도 피곤할 지도.. 그래서 정작 조카들은 캠핑갈 기회가 별로 없는 듯.. 넌 알고 있는게냐? 캠핑다니지 않는 네 아빠의 화려한(?) 캠핑경력을? 넌 알고 있는 게냐? 네 엄마와 아빠가 캠프때문에 만나 결혼했다는 것을? 어쨌거나 오늘 처음 시도해 보는 귤 구워먹기.. 제주도 사람들은 이렇게도 먹는데.. .. 2010. 11. 6.
캠핑 @ 태안 몽산포 캠핑장 가평 밤벌, 포천 유식물원에 이은 세번째 캠핑.. 학창시절의 헝그리 캠핑과 군시절의 생존형 캠핑까지 포함하면 나름 만만치 않은 캠핑경력(?)이지만... 어쨌거나 가족과의 캠핑으론 세번째.. 우리 가족이 추구하는 캠핑은 빈대형 공생형 캠핑, 처가댁에서 줏어온 텐트, 친구네서 얻은 키친세트, 중고로 구입한 무명 브랜드 리빙쉘 등 열악한 장비를 오로지 와이프의 좋은 성격으로 커버하면서, 장비 많은 집과 사이좋게 캠핑하는 스따일.. 따라서, 캠핑사진속 좋아 보이는 거의 모든 장비는 우리게 아니다. 그래도 우리와 같이 캠핑가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기 때문에... 번호표 배포를 고려중이라는.. 초반엔 와이프의 장비질을 못마땅해 했는데, 장비질의 끝은 차를 바꾸는 것이란 말에 귀가 솔깃.. 요즘은 와이프의 장비질을 적.. 2010. 10. 26.
캠핑 @ 가평 밤벌 오토캠핑장 87년, 캠핑이란 용어조차 생소해 주로 야영이라 불렀던 시절.. 망상해수욕장과 두타산 용추계곡을 묶은 2박3일 코스를 시작으로 한동안 바다로 산으로 열심히 돌아다니다... 졸업이후 잊고 지냈던 15년 만의 캠핑.. 군시절, 공짜(?)로 원없이 해보던 캠핑(?)은 정말 고역이었는데.. (영하 14도 군화안고 자기, 폭우속 침낭안고 앉아서 자기 등등) 내 돈 들여 힘들게(?) 하는 캠핑은 왜 이리 재밌냐? 아마도 캠핑은, 옛날 옛적, 들로 산으로 뛰어 다니던 남자들의 사냥 DNA와 동굴에서 살림하던 여자들의 소꼽장난 DNA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놀이 문제는 골프와 시간/장소/경우가 충돌한다는 것인데.... 골프장 한 켠을 캠핑 야영지로 제공해 낮에는 골프치고 밤에는 야영하는 그런 골프장 없을까? 2010.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