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다 끝판왕인 단색화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자전거를 타고 끝없는 고갯길을 올라가는 기분이 든다.
숨은 턱까지 차오르고, 페달질 하나 하나가 고통스러운데,
그 단순한 동작을 수없이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고요함이 찾아온다.
경험해 본 사람들은 안다.
단색화나 하이퍼리얼리즘 작가들도 작업과정에서
비슷한 경험(?)을 하지 않을까 싶다.
어쩌면 즐기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무튼
단순해 보이는 단색화가
조명에 따라 아름다운 그라데이션을 연출하는 전시
'그림 & 미술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0) | 2021.12.12 |
---|---|
박수근 전시 - 나목 (0) | 2021.11.30 |
202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0) | 2021.11.07 |
KIAF 2021 관람기 @ 코엑스 (2) | 2021.11.04 |
노은님 작품 입양 (0) | 2021.08.17 |
새 식구 영입 - 다니엘 크루스처브 Flower (2) | 2021.06.26 |
노은님 그림 - 국립현대미술관 재난과 치유 (0) | 2021.06.05 |
이재효 갤러리 (0) | 2021.05.23 |
그림영입 - 김명식 작가 (0) | 2021.05.15 |
박래현 작가 - 삼중통역자 @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0) | 2021.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