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세째날인 오늘의 코스..
캘거리 약 10Km 남서쪽의 Heritage 공원에서 시간을 보낸 후 Banff로 이동하면서 Minnewanka 호수를 둘러 보는 155Km 코스
우리로 치면 용인민속촌과 비슷한 곳인데,
역사가 짧아서일까?
1920년대 즈음을 배경으로 '관람'보다는 '체험'쪽에 좀 더 비중을 둔 듯....
'관람'아닌 '체험'하는 곳이란 설명에 표정이 밝아진 녀석들..
역시 아이들에게 '따분한' 풍경감상보다는
뛰고 ~
타고 ~
돌고 ~
체험할 수 있는게 ~
가장 즐거운 듯...
이 말 이름이 브룩쉴즈였던가?
그에 반해 산책은,
다소 심심한 듯 ? ~
멋 옛날 MBC 일요아침 드라마 '초원의 집'을 떠오르게 하는 잡화점안 사탕들.....
그때 그 '로라'는 지금 쯤 중년 아줌마가 되어있겠지?
Heritage Park의 아이콘이라면,
역시 공원안 순환선(?)인 증기기관차...
자유이용권 같은 wrist band를 보여주면
공원내 몇 개 역에서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는 시스템
레알 증기기관에..
객실 난방도 무려 오리지날 화목난로
옛날, 신촌에서 백마(지금의 일산)까지 술먹으로 타고 갔던 비둘기호 생각나다.
또 하나의 아이콘은 공원내 호수를 왕복하는 구식 증기보트....
~ 의 모양을 갖추고 있으나 내가 보기엔 디젤기관같다.
오호 ~ 이거 왠 톰 소여 분위기?
1900년대 초반 ~ 중반까지의 각종 클래식 자동차들을 모아놓은 박물관까지..
머스마들은 따로 가르쳐 주지 않아도 자동차라면 자동으로 열광한다.
역시, 남자는 차야 ~
아 ~ 옛날 미시간에서 1갤런(3.8리터)에 1불(당시 860원) 주고 주유하던 시절이 생각나서 ~
이런 차 있으면 애인이 생긴다? 안생긴다?
Heritage를 끝으로 Calgary를 뒤로 한채...
마침내 록키산맥으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록키산맥을 혼자 넘어간지 18년만에
이번엔 가족과 함께 동에서 서로 넘어간다.
근데 고개 하나 넘을때 마다 날씨가 바뀌는 이 요지경이란 ~
마침내, Banff 초입에 위치한 Minnewanka 호수에 도착..
아 ~ 이제.. 좀 .. 캐나다 같다.
그리고 바로 옆에 위치한 Two Jack Lake
Banff에 있는 한국음식점...
우리 가족보다 한참 뒤에 들어온 한국인 단체손님들,
우리 식구 반도 먹기전에 벌써 다 먹고 일어서더라는...
역시 단체관광은 스피드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