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크리스마스는

회사 안가는 휴일.. 

그 이상의 의미는 없었다.


Family Gathering 에 큰 의미를 두는 

서양의 크리스마스는 남의 일이었다.


우리 가족은 늘 함께 있었으니까..


그랬던 우리 가족에게 

크리스마스가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유학중인 아이들이 방학을 이용해 돌아왔다.












엄마 손잡고 아장아장 걷던 넘들이

이젠 지들끼리 손잡고(?) 태평양을 넘어 왔다.










 

둘째 넘은 어느새 엄마 키를 넘어 섰고,












엄빠 선물이랍시고 이런 것도 챙길 줄 안다.

어째 돈 더 열심히 벌라는 압력같기도 하고,











엄마의 아이폰X 를 노리는

뇌물일 수도 있다.











아무튼 제일 신난 와이프

돌아온 아이들이야 말로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근데 집 안에 왠 텐트?












(논현동 대가방)


아이들 귀국후 매일 이어지는 먹방행렬

서울 3대 탕수육 중 한 곳









(삼성동 대도식당)


요네하라 마리의 '미식 견문록'을 보면,  

사람을 고향과 이어주는 다양한 끈(문화, 역사 등) 중에서도

(胃) 닿아 있는 음식의 끈이 가장 질기다는데,

아이들이 가장 그리워한 것도 엄마아빠 한국음식이었다. 








(삼성동 스시히로바)


난 사실 회전초밥집 취향은 아니지만,

지금은 일단 아이들 취향에 맞추는 중









(논현동 자연석돌구이)


그동안 다이어트/운동했던 것 말짱 도루묵됐다.










(청담동 폴바셋)


와이프와 다니는 단골 커피집이 따로 있지만,

아이들과 하던 대로 식후 마무리는 폴바셋 아이스크림










녜. 녜. 녜 단문으로만 답하던 

첫째는 넉살이 늘었고 표정도 밝아졌다.



  








물론, 표정이 제일 밝게 변한 사람은

다름아닌 와이프











둘째는 여전히 카메라 앞에서 

표정을 구기지만, 그 표정조차 귀여움


그나저나 저 촌스런 헤어스딸 어쩌나?









조촐하지만,

생전 안했던 크리스마스 파티를 위해 

옛 단골 아이스크림 가게도 방문










종교와 상관없이,


크리스마스는 이제

우리 가족의 가장 큰 기념일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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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mD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