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3 의 휴대성이 주는 가치

GF3 | 14mm | f2.5  | 250/1sec |  ISO160

사진기의 성능이 주는 가치가 있다.
해상도, 고감도, 계조, AF... 이런 것들,
대체로 우리가 집착하는 것들..


수년간 폰카에서 5D까지 다양한 사진기를 사용하면서..
사진기의 휴대성이 주는 가치 또한 성능못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GF3 | 20mm | f2.2  | 200/1sec |  ISO160

손님들과 바닷가에서 저녁식사 하던 날..
별도의 카메라백을 챙길 필요 없이, 원래 있던 백에 풀세트를 티나지 않게 수납가능한 사진기..

GF3 | 20mm | f1.7  | 160/1sec |  ISO160

 큼지막한 DSLR 로 찍어준 사진은
반드시 보내줘야 하고, 잘 나와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보내주지 않아도,  잘 나오지 않더라도 크게 욕먹지 않을 만큼의 기대감(?)을 주는 사진기

GF3 | 14mm | f2.5  | 250/1sec |  ISO160


회의시간에 들키지 않고 딴 짓할 수 있는 사진기

GF3 | 14mm | f2.5  | 100/1sec |  ISO160

 경쾌한 크기와 뒷면 LCD 로 다양한 구도를 잡아내기 쉬운 사진기... 

GF3 | 20mm | f1.7  | 50/1sec |  ISO800


식당에서 음식사진은 안찍어도 화장실 입구는 버릇처럼 찍어대는데,
 걸려도(?) 크게 오해받지 않을 수 있는 미천한(?) 존재감을 지닌 사진기

GF3 | 20mm | f1.7  | 40/1sec |  ISO800


모델에게 위압감을 주지 않아 편하고 자연스러운 표정을 끄집어 내다 보니,
오히려 내가 위압감(?)을 느끼는 사진기

GF3 | 14mm | f2.5  | 80/1sec |  ISO160


자주 접하면서도  DSLR 을 따로 챙겨 오기 귀찮아
늘 지나치기만 했던 구도를 담아낼 수 있는 휴대성을 지닌 사진기 

GF3 | 20mm | f1.7  | 60/1sec |  ISO320


일상의 하찮은(?) 피사체를 상대로, 나름의 사진놀이를 할 수 있는 사진기.. 
5D를 들고 비행기 화장실 들어가면 스튜어디스들이 이상하게 생가했겠지? 

GF3 | 20mm | f1.7  | 13/1sec |  ISO800


바디는 똑닥이스럽지만,
똑닥이와는 확연히 다른 심도와 선예도의 렌즈군을 지닌 사진기

GF3 | 20mm | f1.7  | 320/1sec |  ISO160


스팟측광 능력도 충분히 받춰주는 사진기

GF3 | 20mm | f1.7  | 50/1sec |  ISO1600


 ISO1600  도 무난하게 쓸 수 있는 사진기

GF3 | 20mm | f1.7  | 80/1sec |  ISO800


화이트 밸런스도 5D만큼은 아니지만,
크게 틀어지지 않는 수준의 사진기

 

GF3 | 20mm | f1.7  | 125/1sec |  ISO640


  피부톤 처리가 캐논과는 좀 달라 적응이 필요할 듯 한데,

 캐논이 화사하다면, 파나는 사실적 색감에 한스탑 언더로 촬영되는 느낌 ~

 

GF3 | 45mm | f1.8  | 30/1sec |  ISO800


전체적으로 컨트라스트가 강해 쨍한 맛은 있지만,
계조가 약해서일까?, 5D와 비교해 깊은 맛은 딸리는 사진기

 

그럼에도 이 작은 파우치 안에 단렌즈 두개(14mm f2.5 & 45mm f1.8)를 넣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극강의 휴대성을 제공하는 사진기

게다가 단렌즈 종류도 다양해 골라쓰는 재미가 솔솔한게
(12mm f2.0, 14mm f2.5, 20mm f1.7, 25mm f1.4, 45mm f1.8)
취미생활용으로 가볍게 쓰기에 딱 적당한 사진기

 

 

 

사진 찍는 것 못지 않게,
사진을 찍어야할 상황에 카메라를 지니고 있는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찍고 싶을때 내 손에 있는 작은 카메라가,
장롱속 5D 보다 훨씬 가치 있다는 평범한 사실..




 그나저나
장롱속 5D 와 렌즈셋을 어이할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