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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미술관

영국 런던 Tate Britain Museum

by DamDong 2012. 4. 3.

  

 

 

 

 

 Tate Modern 에서 유람선을 타고 템즈강을 따라  Tate Britain 으로 이동중 마주친  London Eye..

런던올 때 마다 눈으로만 쳐다볼 뿐 아직 한번도 타보질 못했다.  그래서  London Eye인가?

 

 

 

 

 

 

런던의 2월은 뭐랄까?.... 뼈속까지 슬금슬금 오한이 스며드는 느낌? 

 

 

 

 

 

 

 

Tate Britain 미술관.. 대영박물관과 내셔널갤러리에 가려진 숨은 진주같은 미술관..

 

 

 

 

 

 

 

 

 영국의 많은 미술관들이 그렇듯.. 공식적으론 무료, 비공식적으로 자발적인 입장료를 받는다.

난 2파운드를 넣었는데.. 쇠락해 가는 영국경제로 언제까지 무료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을런지 궁금..

 

 

 

 

 

 

 

 내셔널 갤러리 보단 아담하고.. 오르세보다 조금 커서 반나절 구경하기에 적당한 크기..

 

 

 

 

 

 

 

 

 

낡은 지하공간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세련된 구내 카페테리아.. 세계 모든 미술관들이 그렇듯.. 맛은 별로다. 

 

 

 

 

 

 

 

서구에선 형광등을 조명장치로 잘 사용하지 않는데,(원래 공장작업용이라나?) 

Tate Modern 과 Tate Britain 모두 형광등을 상당히 감각있게 활용하는 편.. 

 

 

 

 

 

 

 

 

그러나 가장 멋진 조명기구는 역시 자연광을 받아들이는 돔천정.. 

 

 

 

 

 

 

 

 

 

 

 

 

 

 

 

 

 

 

사실  Tate Britain 은 영국의 대표적 풍경화가인 컨스터블과 터너를 위한 미술관이라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닐 정도.. 

 

 

 

 

 

 

 

 

 

미술사를 다시 복습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미술관 벽면을 가득 채운 컨스터블의 풍경화와

 

 

 

 

 

 

 

 

터너의 작품들..

터너도 초기엔 상당히 디테일이 살아 있었구나..

 

 

 

 

 

 

 

말년으로 가면서 터너 특유의 몽환적 느낌으로 변해가는데,

 

 

 

 

 

 

 

 

 

모네도 말년으로 갈 수록 디테일을 생략하고 추상쪽으로 변해갔는데,

혹시 화가들이 노환으로 눈이 침침해져서 추상화로 흐르는게 아닐까 문득 의심해 봄..

나도 요즘 눈이 침침해져서인지 카메라 촛점이 맞는지 어떤지 잘 모르겠음

 

 

 

 

 

 

 

 

 

 

 

 

 

 

 

 

 미술관에서 그림보는 여자들은...지적으로 보인다. 

 

 

 

 

 

 

 

 

앞에서 한 말 잠시 보류... 

 

 

 

 

 

 

 

 

 

멀리서 보고 노부부가 함께 그림감상하는 모습이 참 보기좋다 생각했는데,

가까이서 보니 두 분 다 할머니라는..

 

 

 

 

 

 

 

William Blake의 Nebuchadnzzar

 

 

 

 

 

 

 

 

 

 

 

 

 

 

 

 

 

 

 Tate Britain 에서 터너방 다음으로 인기 있는 곳..

미술사에 자주 등장하는 Burne-Jones의 King Cophetua and the Geggar Maid (가운데) 와

 

 

 

 

 

 

 

Everett Millais 의 Ophelia 가 걸려 있다.

미술사에서 라파엘전파로 분류하는데, 난 이 라파엘전파에 대해선 봐도봐도 잘 모르겠다.

모델했던 이 여자 스물여덟에 폐병으로 죽었다는데, 그림 분위기와 어딘가 비슷한 죽음..

 

 

 

 

 

 

 

 역시나 미술사에 자주 등장하는 Holman Hunt 의 Awakening Concience

눈뜬 양심?  제목과 내용에서 불륜 혹은 성희롱등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데, 솔직히 잘 그린 그림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림 그리는 모네를 그린 Sargent 작품

아마도 이 미술관에서 유일하게 눈에 띄는 인상파 그림

 

 

 

 

 

 

 

잭슨폴락의 작품..

오르세와 퐁피두가 근대/현대를 구분해 소장하는 것 처럼,

테이트 브리튼과 테이트 모던도 근/현대를 구분해 전시하는 줄 알았는데,

의외로 현대미술품도 상당히 많다.  테이트 모던과 어떻게 역할을 구분하는지 궁금...

 

 

 

 

 

 

 

 

 몬드리안의 그림을 보면

 LG 벽걸이 에어컨이 생각나 ~

 

 

 

 

 

 

 

 

 

John Riddy   라는 작가의 사진작품.. 전형적인 리얼리즘쪽 작풍인 것 같은데,

사진작품이 거의 없는 테이트 브리튼에서 눈에 띄었던 작품

 

 

 

 

 

 

 

 

이 작품은 Kennard 의  Defended to Death,

 이주헌의 유럽미술관 산책이란 책에서 보았던 작품같은데..

미소냉전의 끝무렵에 그려진 작품..

요즘 젊은 학생들은 미.소 냉전시절이 있었던가 하겠지?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갔었던 그림..   Peter Doig 의  Echo Lake (1998) 란 작품인데,

대부분의 현대화들이 안전한(?) 추상화현태를 취하는데 반해, 이 그림은 어딘가  TV 수사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

확 땡기지는 않지만 나름 신선했던 그림..

 

 

 

 

 

 

 

 

 영국 현대미술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  데미안 허스트..

작품명이 있는지, 무엇인지 별로 알고 싶지는 않다.

컨스터블, 터너와 함께 테이트 브리튼을 대표하는 삼인방이라 하겠다.

 

 

 

 

 

 

 

워낙 유명한 허스트의 포르말린에 담아 놓은 양..

상어도 있고, 각종 인체 해부조직도 있는데,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가 작품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리 봐도 데이안 허스트는 미술과 결합한 마케팅의 힘으로 탄생한 작가가 아닐까 한다.

 

 

 

 

 

 

 

 요즘 현대미술관 가면 이런 거울들 꼭 있더라 ~

 

 

 

 

 

 

 

오랫만에 셀카 ~

 

 

 

 

 

 

 

 

 

 

 

 

런던에서 단 하나의 미술관을 선택하라면 추천하고 싶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