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루브르가 있다면,
런던에 내셔널갤러리가 있고,
파리에 오르세가 있다면,
런던에 테이트 브리튼이 있고,
파리에 퐁피두가 있다면,
런던엔 테이트모던이 있다고, 카더라 ~
커다란 굴뚝이 있는 미술관..
한때, 발전소였던 건물..
그래서 아마도, 미술관중 가장 큰 빈공간을 갖고 있는 미술관..
이게 지하철역 입구지.. 어디 미술관 내부라고 할 수 있을까?
발전소 혈통(?)을 이어 받아서인가?, 미술관치곤 선이 굵다는..
발전소를 개조했다는 이유로, 철도역을 개조해 만든 파리의 오르세와 비교되곤 하지만,
어떤 면에선 뉴욕의 첼시마켓과 더 비슷한 컨셉인 듯 ~
발전소였다는 선입견때문인지.. 조명도 무슨 공장같이 투박한 것 같고..
특별히 무슨 디자인을 따로 한 것 같지도 않아서....
무슨 미술관이 이렇게 심심할까 싶은 인상도 있지만..
미술관 맞네.. 안쪽에 피카소와 리히텐슈타인의 작품이 보인다...
가만 살펴보면 보이지 않은 곳에도 세심하게 신경쓴 흔적이 보이고..
아무렇지도 않게 빈공간에 막 던져 놓은 듯 하지만,
카메라를 들이대 보면.... 다 멋있다.
조금만 더 돌아봐봐 ~
전 세계 어느 미술관이던, 가장 예쁜 관람객은 아이들이다.
테이트 모던 바로 앞에 탬즈강에 유람선 선착장이 있는데,
이걸 타고 가면 테이트 브리튼 미술관으로 자연스럽게 연결 ~
부수고 새롭게 지어올리는 한국스타일에 넘 익숙해져 버려서인지..
첼시마켓에 갔을 때에도, 왜 공간효율이 떨어지는 옛 건물에 집착할까 의아해 했었는데,
요즘엔 옛 것을 재해석해서 살린다는게 어떤 느낌을 주는 것인지 조금 감이 오는 것 같다.
현대식 빌딩 아니면 고궁으로 양분된 서울에도..
이제는 첼시마켓이나 테이트 모던같이 옛 건물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건축물들이 들어설때가 된 듯...
그나저나 계단에서 편안한 취침용(?) 소파를 발견...
미술관 계단에서 잠자기..
이러다 버릇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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