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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미술관

Stanford Museum - Iris & B. Gerald Cantor Center for Visual Arts at Stanford University

by DamDong 2011. 8. 11.







 

아프리카 미술에 대한 우리의 고정관념...
이런 탈바가지류..?






 


아니면, 이집트의 고대미술...

그렇다면,
아프리카의 현대미술은? 









 

Accessories Worn in the Delta by Sokari Douglas Camp, Nigeria, 1958

디카프리오 주연의 '블러드 다이아몬드'라는 영화를 연상시키는,
AK-47과 탄띠를 악세서리처럼 착용한 아프리카의 두 여인..

미술의 직설적 사회풍자를 썩 좋아라 하진 않지만,..
Contemporary 만 붙으면 모호해 지는 현대미술에서,
보라구 !  이게 아프리카의 현실이야 ~
를 외치며 노골적(?) 풍자로 강한 여운을 남겼던 작품 ~ 
 










 

Untitled by Deborah Butterfield, 1999

그런 흥미있는 작품들을 많이 소장하고 있는 곳,











Iris & B. Gerald Cantor Center for Visual Arts at Stanford University
줄여서, 스탠포드 미술관

몰랐다. 우리 회사 San Jose R&D 센터에서 불과 20분 거리에 이런 미술관이 있는 줄 ~ 












역시 돈 많은 대학은 뭐가 달라도 달라,








 


무슨 대학 미술관이  국립 덕수궁 미술관 보다 더 웅장한지..










Courtesan with Hat by Pablo Picasso 1901

대표작이라 할 순 없지만,
피카소의 뽀사시한 그림에서 부터 ~









Seaweed by Georgia O'Keeffe, 1927

미국의 대표적인 여류 화가 오키프의 소품(?)은 물론,









The City of Ambitiion by Alfred Stieglitz 1910..

 바람끼로 오키프를 물먹였지만,
사진계에선 원조 스타일리스트로 통하는 스티글리츠의 대표작들과..









Nightgown by Frank Stella (1990)

현대미술의 감초 스텔라까지..

 









Summer & Spring by Guesppe Arcimboldo (Italy, 1563-1572)

게다가, 미술사책에 가끔씩 등장하는
이런 재밌는 작품들도 ~









 


카페테리아 맛없는 것 까지도 다른 국립미술관들과 똑같으니 ~
대학 부설 미술관이지만,
감히 국립미술관들과 어깨를 견줄만 한 곳..










그러나 이 미술관을 유명하게 만든 것은...









Flying Figure by Auguste Rodin

전 세계에서 세번째로 많다는 로뎅의 작품들..
첫번째는 알겠고, 두번째는 어디?

 







The Kiss by Auguste Rodin

작품제목이 뽀뽀라고 사람들이 자꾸 입술만 보는 경향이 있는데,
내가 보기에 이 작품의 백미는 저 더듬는 손같아..
아~ 아~
저러다 손이 점점 올라 가겠지?











The Three Shades by Auguste Rodin, 1881-83

실내는 물론,
실외에도 지천으로 깔려(?) 있어 자꾸 발에 걸리적 거림 ~











만지고 싶다. 
어쩜 ~ 돌로 만든 히프에서 저런 탄력이 느껴질까?









Business Man by Roger Shimomura 2008 중 일부

잘 찾아 보면,
나 처럼 미술관에서 잠자기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수면방(?)도 있음..  

 





 


Seated Man with Blue Face and Red Hand by Nathan Oliveira, 1970

'미이라'라고 쓰고,
'펲시맨'이라 읽는다...는 작품인데,

빨강/파랑 색감을 보건데, 
분명 펲시콜라에서 영감을 받았을 것.....이라고 하면 억측이려나?








Interior with Cityscape by Elmer Nelson Bischoff, 1969

Edward Hopper의 스타일이 살짝 묻어나긴 하는데,
어딘가 5% 부족해 보이는 인테리어용(?) 작품 ~










Clearing by Darren Waterston, 2008

미술관에서 큰 작품으로 봤을땐 참 멋있었는데,
쪼매한 사진으로 보니 왠지 그 느낌이 살아나질 않네~
이래서 미술관엘 가나 보다.


 



 



 

Sequence by Richard Serra (2006) 

뒤뜰에는,
작년인가 재작년 LA시립미술관(LACMA)에서 봤던 Richard Serra 라는 작가의
  웅장한 철판구이 작품이..









무게가 자그마치 213톤에 설치기간만 2개월...

요즘 처럼 원자재 인플레이션 시대에
이만한 투자가치(?)도 없을 듯..










역시 이 사람 작품은 빛 좋은 캘리포니아 야외에서 가치를 발휘하는 듯...
유조선 만드는데나 쓰일 법한 집채만한 강철소재로 어쩜 이런 섬세한 때깔을 만들어 내는지...  









 


늘 시간에 쫒기다 보니,
이 미술관도 반정도만 간신히 둘러봤는데, 

언제쯤 느린 걸음으로 미술관 죽돌이를 할 수 있을런지 ~
오랫만(?)에 지른 GF3 로 찍었는데...
이거 물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