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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캐나다 서부 록키 여행

캐나다 서부여행 5일차 - Johnston Canyon, Lake Louise, Takakkawa Falls, Emerald Lake, Natural Bridge

by DamDong 2011. 3. 8.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카나디안 록키의 속살을 엿보는 일정이랄까?
Johnston Canyon 부터 시작해 카나디안 록키 여행의 백미라는 Lake Louise를 거쳐 Yoho국립공원으로 들어간 후,
Takakkaw 폭포와 Emerald 호수, Natural Bridge를 본 후 숙소인 Golden의 Ramada Hotel까지 이동하는 181Km 코스..


 






공원입구에서부터 사람겁주는 곰 경고판,
사진속 그리즐리는 좀 처럼 보기 힘들고, 주로 순한 흑곰들이 나온다는데....
캐나다 곰은 순진해서, 한국사람들이 곰 천적(?)이란 걸 아직 모르나 봐 ~









산넘고 물건너 셔셔셔~ 반마일 (800m) 쯤 올라가면,









이런 폭포가.... (오른쪽 터널을 통해 폭포 바로 앞까지 접근가능)
여기서 1마일(1.6Km)쯤 더 올라가면 또 하나의 폭포가 있다는데...
아이들에겐 조금 힘든 코스이므로 여기까지만...





 


Johnston Canyon Trail 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은..,
강원도 두타산 용추폭포보러 갔던 경험을 떠올릴 정도로 한국형 산행과 비슷한 느낌이랄까?...










음식냄새를 맡고 저 숲속 어딘가에서 당장이라도 곰 한마리가 뛰쳐 나올 것 같은 분위기...
Johnston Canyon 과 Lake Louise 중간 어디쯤 이름없는 휴계소에서 점심식사를 준비하는데,
사람이라곤 우리 가족밖에 없는 데다가 여기도 곰 경고판이 있어, 아이들 밥먹는 동안 나는 군제대 이후 처음으로 사주경계를 -.-;










이날 종일,
한국에서 다운받아온 유키 구라모토(Yuhki Kuramoto)의 Lake Louise를 들으며 도착한 그 곳~ Lake Louise...









원래 계획은 이곳에서 카누를 타는 것이었으나,
짙은 안개와 가랑비로 결국 포기...









생각난다...









이번엔 그냥 지나쳐 가지만...









아마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겠지...









요호국립공원지역으로 들어서자 풍광이 바뀌면서,
거짓말처럼 맑아지는 날씨 ~
건너편 숲속에 록키를 관통하는 철길이 있어 혹시 기차를 볼 수 있을까 기다렸는데..









기차는 못 보고 며칠만에 처음으로 파란하늘을 봤다.
그것도 아주 잠깐...










한국에 있었으면, 유네스코에라도 이름을 올렸을 만한 Takakkaw 폭포
높이 384M로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폭포중 하나라는데.,
사진상으론 그 높이를 체감하기 힘들다.










울 집 세 머스마들의 공식 포즈...
바로 뒤에 폭포가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폭포가 워낙 커서 가까워 보일 뿐 실제는 꽤 먼거리...
뒤쪽 절벽 바로 아래 하얀 점이 실제 사람임 ~

 












Emerald Lake...
이름이 왜 Emerald 인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는 곳....









빙하가 녹은 물은 미네날 성분으로 인해..이런 특유의 빛깔을 만들어 낸다는데..
아~아~ 아름답다.













레이크 루이스에서 못 탄 카누를 여기서 타보기로...
와이프 얼굴 평온해 보이지만, 물에 대한 공포증이 있어 지금 두 아들 허벅지 꽉 쥐고 벌벌~ 떨고 있는 중..









나도 첨 보는 내 옆 모습..

































Emerald  Lake에서 돌아 나오는 길에 위치한 Natural Bridge...
SKT의 콸콸콸~ 광고를 떠올릴 정도도 수량이 풍부하고 빠른 폭포위에 자연암이 다리처럼 연결되어 있는 곳인데..









자 ~ 지금부터 세 머스마들의 치킨게임~
누가 폭포에 바짝 근접하는지 담력을 테스트 해 보겠음 ~ (아이들을 이런 위험한 경쟁으로 내 몰다니 ... 부모 맞아?)









숙소가 있는 Golden 가는 길~
ㅎ 아래는 단풍, 바로 위에는 눈덮인 침엽수림...








자연이 널 부른다 싶을땐 네 궁디를 이곳에 ~
화장실에 대한 은유는 전 세계 공통인 듯 싶다. ㅎ









호텔에서 맞이한 마흔네번째 생일 ~
꼭 저렇게 44라는 숫자를 강조해야 할 필요가 있나?
아 슬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