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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캠핑카 여행 8 일차 - 돌로미티 (Dolomiti) 코르티나 담페초 (Cortina D'Ampezzo) / 트리치메 디 라바레도 (Tre cime di Lavaredo) / Camping Cortina / Auronzo 산장 유조선, 컨테이너선 등 각종 화물선들의 출근으로 시작하는 Fusina 캠장의 아침.. 이날 아침은 연어구이 특별식이다. 생일반찬으로 내가 좋아하는 고등어구이를 준비하려 했으나, 구할 수 없어, 꿩대신 닭이라나? 생신 생일이 반가울 나이는 아니지만, 캠장에서의 이런 생일상 나쁘진 않다. 날씨가 쾌청해서인지, 이 곳 캠핑족들은 모두 야외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는데, 이 부부는 전기자전거로 베네치아를 돌아볼 예정인가 보다.. 근데 베네치아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나? 한대도 못 본 것 같은데.. 뚜껑열린 벤츠미니밴.. 나중에 부부만(ㅜㅠ) 여행하게 될 때가 오면, 덩치 큰 캠핑카 말고 이런 차 빌려 지중해연안을 돌아 보리라 ~ 최고급 투어링 바이크 오너의 소박한 아침준비.. 그리고 유럽 캠장에서 가장 흔히 볼 수 .. 2013. 11. 19.
유럽 캠핑카 여행 7 일차 - 베네치아 (Venezia / 베니스 ) 캠핑장의 아침.. 유럽도착후 처음으로 비대신 빛으로 시작하는 아침 빛이란 놈은 참 신기해서, 슬쩍 비춰주기만 하면 흔한 일상소품도 뽀사시 오브젝트로 바뀐다. 바닷가 옆이라 그런지 일출이 빠른 편인데, 전 세계 많은 캠핑장을 다녀 봤지만, 캠핑장에서 이런 풍경 보는건 첨일세.. 잔디밭 나무 아래 우리 자리도 좋았지만, 아무래도 바닷가쪽 풍경이 더 좋을 것 같아서 자리를 옮겼더니.. 캠핑장 바로 옆으로 이런 배들이 다닌다. 아마도 전 세계 캠핑장중 이 곳 Fusina 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 아닐까? 아침식사후 페리터미널로 이동중 만난 트레일러.. 평소 인터넷에서나 보던 독특한 캠핑카와 트레일러들을 유럽에서 다 보는 듯 ~ 캠핑장 바로옆 터미널에서 페리를 타고 베네치아로 이동중.. 소요시간은 약 20.. 2013. 11. 9.
유럽 캠핑카 여행 6 일차 - 그로스글로크너 (Grossglockner) 를 넘어 베네치아 Fusina 캠핑장 알프스의 대표 깔딱고개 그로스글로크너를 넘어 이탈리아 베네치아까지 가는 긴 여정.. 구글맵으로 4시간 반 거리면, 덩치큰 캠핑카로 5시간 이상 잡아야 하는데, 그로스글로크너 지역(빨간원)을 확대해서 보면, 실제 운전시간만 6시간은 잡아야 할 거리다. 이 도로의 정식이름은 그로스글로크너 하이 알파인 로드(Grossglockner High Alpine Road)로 해발 2,504미터.. 위성사진만 봐도 운전이 얼마나 터프할지, 왜 하이 알파인 로드란 이름이 붙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물론, 그로스글로크너를 우회하는 편안한(?) 고속도로도 있지만, 년중 5월에서 10월중순까지만 개방되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 길을 비켜갈 수는 없는 법 ~ 그나저나 험한 산 길 타려면 날씨가 좋아야 하는데, 또 비.. 유.. 2013. 11. 3.
유럽 캠핑카 여행 5 일차 - 할슈타트 소금광산 / 젤암제 캠핑장 (Campingplatz Zell am See) 이날 일정은, 7,000년 역사의 소금광산과 할슈타트 마을을 둘러 보고, 아름다운 호수마을 젤암제(Zell am See)까지 이동하는 일정... 유럽의 가을 아침은 비와 함께, 할슈타트에서 좋은 사진 좀 많이 찍어볼라 했더만, 도데체 날씨가 협조해 주질 않는다. 캠핑장 건너, 소금광산으로 오르는 리프트.. 걸어갈 수 있는 거리지만, 비도 오고 해서 캠핑카를 직접 몰고 갔는데, 전용 주차장은 높이 제한으로 캠핑카진입 불가이고, 손바닥만한 마을엔 덩치 큰 캠핑카 세워둘 만한 공간이 없더라 ~ 결국, 캠핑장에 다시 주차했는데, 캠핑객이었음에도 주차요금으로 6유로 달란다. 결국 4유로만 지급했지만, 아무튼 유럽은 화장실 인심뿐만 아니라 주차인심도 야박하다 -.-; 그런데, 우리 캠핑카와 번호판 끝자리 숫자만 다.. 2013. 10. 24.
유럽 캠핑카 여행 4 일차 - 다하우 수용소 (Dachau Concentration Camp) / 할슈타트 캠핑장 (Hallstatt Camping Klausner-Höll) 이날은 나치의 강제수용소였던 다하우 수용소(B)를 둘러 보고,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할슈타트마을 캠핑장(C) 까지 270 Km 를 이동해야 하는 비교적 긴 여정 전날 오후 날씨가 좋아 혹시 파란하늘을 볼 수 있을까 기대했는데.. 오락가락 가랑비는 도무지 예측할 틈을 주지 않고, 아이들은 밀린 일기숙제 중.. 어차피 써야할 일기, 기억 쌩쌩할 때 적어 두는게 좋다 ~ 라고 쓰지만, 방학기간 아닌 아이들과의 여행에서는 현실과 타협해야할 부분이 많다. 중고딩 부모들의 이구동성 : 그나마 이렇게 함께 여행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해야 한다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여행은 체력' 출발전 각자 맡은 역할 수행하기.. 둘째 넘은 전기선 담당 첫째는 가스통 담당.. 차량운행전에는 안전을 위해.. 2013. 10. 14.
유럽 캠핑카 여행 3일차 - 독일박물관 (Deutsches Museum) / 호프 브로이 (Hofbräuhaus) / 신시청사 (Neue Rathaus) / 테아티너 성당 (Theatinerkirche) / 프라우엔 성당 (Frauenkirche) 이 날 일정은 뮌헨중심가까지 버스와 전철로 이동 후, 시내에선 전차와 구보 도보로 이동하며 Neue Pinakothek 미술관, Neue Rathaus 신시청사, Frauenkirche 성당, 독일박물관 등을 견학한 후, Hofbräuhaus 의 시원한 생맥주로 저녁을 해결하는 촘촘한 일정.. 캠핑카안에서 밤 새 듣던 빗소리... 참 낭만스러우면서도, 다음 날 일정에 대한 걱정으로 싱숭생숭했는데, 아침과 함께 딱 그쳐 주시니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여느 때 처럼 시작된 캠핑장 산책.. 나이들면 아침잠이 없어져서 -.-; 밤에 체크인해서 몰랐는데, 우리 차 옆에 있던 노란색 폭스바겐과.. 군용 혹은 UPS 배달차를 개조한 듯한 벤츠 캠핑카.... 유럽은 캠핑카 여행의 메카답게 참 다양한 종류의 캠핑차량들.. 2013. 10. 10.
유럽 캠핑카 여행 2일차 - BMW 박물관 / Campingplatz Munchen Obermenzing 이날 일정은 호텔(A) 출발, McRent (B) 에서 캠핑카 픽업한 후, BMW 전시장과 박물관(C) 관람, Kaufland (D) 마트에서 장을 본 후, München Obermenzing (E) 캠핑장으로 이동하는 것 이동거리 109Km로 길지 않지만, 경험상 첫 날 운전은 늘 부담스럽다. 특히 시내주행이 있는 경우는 더 ~ 짐이 많아 대형 택시를 콜했더니, 택시라 부르기 민망한 봉고(?)대령이요 ~ 택시에서, 승합차, 심지어 버스까지 벤츠인 이 나라가 차에 관심 갖기 시작한 머스마들에겐 무척 인상적인가 보다. 촌스럽지만 아이들 부탁으로 기념사진 한장 ~ 호텔에서 McRent 까지 거리가 멀어(58Km) 택시비로 100유로를 지불하니, 속이 좀 쓰리긴 한데.. 그 많은 짐을 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자.. 2013. 10. 4.
유럽 캠핑카 여행 1일차 - 서울 to 뮌헨 ☞ 2008년 첫 캠핑카 여행 - 뉴질랜드 ☞ 2011년 두번째 캠핑카 여행 - 호주 ☞ 2012년 세번째 캠핑카 여행 - 일본 후쿠오카 간간이 캠핑카를 이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는 일반 자동차로 대신 했지만, ( ☞ 2009년 이집트 ) 한결같았던 점은, 도시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자연에서 보내는 시간이 월등히 많다는 ?..... (☞ 2010년 캐나다 록키산맥) 그리고 올 가을 (9.13~9.26) 알프스를 중심으로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3개국을 투어하는 네번째 캠핑카 여행 여정에 독일 두 곳, 오스트리아 세 곳, 이탈리아 세 곳 등 총 8 곳의 캠핑장과 한 곳의 호텔을 포함시켰는데, 이번 여행의 포인트는 오스트리아에서 해발 2,500미터 알프스 고개를 넘어 돌로미티라는 남쪽 알프스(이탈리아)를 .. 2013. 9. 28.
변산반도 가족여행 2/2 (2013. 6) - 선운사, 부안자연생태공원, 누에박물관, 곰소염전 선운사, 전북의 대표 사찰인 내소사와 선운사를 놓고 고민하다 결국 선운사를 택했는데, 근래 방문해 본 사찰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곳... 요즘 웬만한 유명사찰들은 각종 시험합격을 바라는 요란한 플랜카드로 도배돼 있어, 사찰인지 입시기원소인지 분간이 어려울 정도인데, 선운사는 그나마 최소한(?)의 고즈넉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할까? 대웅전 앞 건물에 무료로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선운사에 가면 꼭 이곳에서 차를 마셔보라 권하고 싶은 곳.. 별다방 콩다방 라떼도 맛있겠지만.. 고사찰에서 마시는 차에는 또 다른 맛 혹은 멋이 있는 듯 ~ 물론, 아이들의 관심은 차보다 와이파이겠지만... 다음 여행부터는 스마트폰지참을 금지시키던가 해야지 이거 원 ~ 차는 무료.. 그러나 이렇게 풍광좋은 곳에서 좋은 차.. 2013. 7. 13.
변산반도 가족여행 1/2 (2013. 6) - 변산대명리조트 / 채석강 / 새만금 / 그랑메종 / 수성당 그동안 가족여행으로 두루두루 많이 돌아다녔다고 생각했는데, 지도를 보니 아직도 빈 곳이 많다. 특히, 전북지역.. 그래서 선택된 변산반도 가족여행.. 첫 날 숙박지 대명콘도, 미쿡출장으로 하루 늦게 조인하게돼, 와이프에게 나 대신 사진 좀 찍어 두라 했더니... 나 없는 하루 반 동안 찍은 사진이 딸랑 수영장 사진 몇 장 ~ 대체로 여행/캠핑 좋아하는 사람들치고 카메라 멀리하는 사람 본 적 없는데, 와이프는 사진, 블로그, SNS 등과는 철저히 담쌓고 사는 전형적인 오프라인 인류인 듯~ San Jose에서 꼬박 27시간을 이동해 도착한 부안시외버스터미널..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가 허름한 터미널 한족에 삐뚜루 걸려있다. 지금까지 본 천경자 화백의 그 어떤 그림보다도 가장 인상적이었던 ~ 늘 그렇듯 아이들 .. 2013. 7. 6.
호주 캠핑카 여행 다섯째날 - Peninsular Hot Spring 오늘은.... 온천 여행 5일차이고 하니, 따순 물에 피로도 풀고, 호주온천은 어떻게 생겼나 구경도 하고.. (혼탕이면 대박인데 -.- ~ 와이프가 고른 곳이니 그럴린 없을테고 ..) 시설은 좀 꼬졌지만, 호주에서 가장 좋은 풍광을 보여줬던 이 곳 캐라반 캠핑장과도 빠이빠이 ~ 근데 저 버스는 정말 움직이는 걸까? 역시나 멜버른 시내에 가까와 지면서 기름값이 싸진다. 그러나 여전히 가솔린보다 비싼 디젤값 ~ 호주에선 이 곳 Woolworths 와 세븐 일레븐이 대체로 기름값이 저렴 ~ 마침내 도착.. Peninsular Hot Spring ☜ 이 곳을 세가지 색으로 표현해 보라면... 블루 레드.. 그린... 그리고, 살색(?) 한국의 온천이 다양한 시설을 겸비한 가족형 테마공원으로 진화하고 있다면, 이.. 2012. 2. 5.
호주 캠핑카 여행 넷째 날 - Sovereign Hill, Ballarat 이날 일정은 캠핑장에서 8Km 떨어진 옛 금광마을 Sovereign Hill 방문,호주여행중 주행거리 가장 짧은 날, 해가 중천인데, 아침잠 많은 게으른 가족 ~ 첫째는 물과 가스밸브 담당, 둘째는 전기와 설겆이물 처리 담당 둘째만 눈을 찡그린다. 선글라스 사달라는 시위다. 두시간쯤 지나면 다리 아프다고 하겠지?.. 아이스크림만 먹으면 신기하게도 다리가 안아파지는 이상한 증상 ~ 비싼 입장료는 그렇다 치고, 옛 금광촌을 테마로한 민속촌이라는데, 입구가 너무 모던한것 아냐? 하며 게이트를 통과하는 순간 ~ 시간 100년 후퇴 ~ 옛날 MBC 에서 일요일 아침마다 했던 초원의 집... 생각남.. 그때 그 '로라'는 어떻게 변했을까? 와이프 뒷모습을 찍고 있는데, 우연히 지나가는 예쁜 처자 ~ 아저씨는 빨리 .. 2012. 2. 1.
호주 캠핑카 여행 셋째 날 - Otway Fly Zipline 짚라인 이날 일정은 왔던 길을 되돌아가 Otway 국립공원에서 타잔놀이하기. 원래 전날 12사도 오던 길에 들를 예정이었으나, 크리스마스라고 문닫는 바람에 이날 오던 길을 다시 돌아감 ~ 사람도 아침에 화장실 가는것 처럼.. 출발전 Dump Point 에서 설겆이물 빼고 가기... Dump Point 는 물 버리는 곳으로, Grey Water 는 설겆이물이나 차량내 욕실물을 버리는 배수구, Black Water 는 차량내 화장실 용변을 처리하는 배수구, 이 캠핑장은 특이하게 Grey Water 와 Black Water가 함께 있는데, 보통의 경우 Grey Water 배수구는 각 사이트마타 설치되어 있어 호스만 연결해 두면 상시 물을 버릴 수 있게 되어 있고, Black Water 만 별도 지정되어 있는 Dump.. 2012. 1. 29.
호주 캠핑카 여행 둘째 날 - 12 Apostles Helicopters / 12 사도 본격적인 호주여행 첫날이라 할 수 있는 이날 일정은, Port Campbell국립공원에서 헬리콥터로 12사도를 보고 근처에 있는 캠프그라운드로 이동, 땡 ~ 여행경력(?)이 쌓일수록 패턴이 간소화되고 있다. 빠르게 많은 포인트를 보는 여행에서, 천천히 몇 몇 포인트에서 체험하고 쉬는 여행으로.. 밤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 낮엔 햇볕쨍쨍, 삼일간 계속된 똑같은 패턴의 날씨 ~ 얼마나 고맙던지 ~ 아이들은 넓고 안전하며 시원한(?) 아래쪽 침대, 늙은 우리 부부는 좁고 불편하며 초끔 따스한(?) 운전석 위쪽 침대, 미세한 온도차지만, 일교차 큰 호주에서 체감하는 온도차는 결코 미세하지 않다는.. Great Ocean Road 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중 하나라는 것을, 한국에 돌아와서 인터넷.. 2012. 1. 27.
호주 캠핑카 여행 첫째 날 - Melbourne to Lorne Foreshore Caravan Park 2008년 1월 뉴질랜드 캠핑카 여행 다시 4년만의 캠핑카 여행 이번엔 호주, 이미 신혼여행으로 다녀온 곳이지만, 자기들 빼놓고(?) 엄마아빠만 다녀온 곳이라는 아이들의 성화에 못이겨.. 크리스마스 이브 아침, 때깔이 틀린 호주영공(?)에 진입 청정하늘..... 이라기 보다는 오존층 뚫린 하늘이 좀 더 정확한 표현일 듯.. 호주에선 자외선차단제가 must have 첫날 일정은 멜버른에서 캠핑카 픽업후 첫번째 캠핑그라운드가 있는 Lorne City 로 이동 단체여행이었다면, 단번에 아폴로베이까지 갔겠지만, 늘 그렇듯 우리 가족여행은 일일 이동거리에 제한을 두며 가급적 슬로우 하게 ~ 호주에서는 당연히 우측핸들.. 이번에 렌트한 캠핑카는 이탈리아 FIAT 기종으로 우리가 첫 고객인 완전 신차.. 뉴질랜드에서.. 2012. 1. 23.
San Francisco 최차장은, DSLR 초창기 시절 명기로 꼽히던 소니 F707을... 옛날(?), 한창 인터넷붐이 일던 시절, 어느 전문가(?)가 인터넷이 바꿀 가까운 미래의 모습을 예견하며, 샌프란시스코를 예로 들었다. 인터넷에 의한 재택근무로 출퇴근할 일이 없어지므로, 샌프란시스코처럼 비싼 도시의 부동산 가격은 폭락할 것이라는... 결과는, 실리콘밸리에서 성공한 백만장자들 모두 샌프란시코에 집을 샀고, 그 여파로 샌프란시코 부동산 가격은 미친듯 올라갔데나 어쨌데나 ~ 자주 거쳐가는 곳임에도 그 흔한 금문교사진 한장 없다는 것을 발견하곤, 오랫만에 무거운 카메라 들고 나간 날. 2012. 1. 18.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SFMOMA: San Francisco Museum of Modern Art 실리콘밸리에 연구소가 있다보니, 자주 찾게 되는 샌프란시스코, 그 중에서도 가장 자주 찾는 곳, 미술관.. 미술관, 아마도 해외에서 가장 저렴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 정해진 시간에 내 스케쥴을 맞춰야 하는 공연과 달리, 내 스케쥴에 맞춰 시간을 융통성있게 쓸 수 있는 곳, 그래서 비행기 시간 앞뒤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기 좋은 곳. , 나홀로 출장이 많은 내가 홀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 편히 앉아서 보는 공연과 달리, 여자들의 쇼핑만큼이나 은근한 체력(?)을 요구하기에, 나름 운동(?)도 되는 곳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피사체를 제공해 주는 곳 작품뿐만 아니라 사람들도 감상할 수 있는 곳 그중에서도 가장 보기 좋은 모습은, 같이 손잡고 작품을 감상하는 노부부의 모습... ... 2012. 1. 16.
뉴욕, High Line ( New York ) - 도심재개발의 이정표 뉴욕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곳, 하이라인.. 첼시마켓 후문 왼쪽에 올라가는 입구가 있어 첼시마켓과 자연스레 동선이 연결되는 이곳은.. 옛 고가철도를 개량한 공원으로.. 한 겨울 추위를 무릅쓰고서라도 광합성과 산책을 강행할 정도의 독특한 분위기를 제공하는 곳 밋밋한 맨하탄의 외곽구역을, 독특한 컨셉의 관광명소로 탈바꿈 시켜 놓은 곳.. 우리 부부도 먼(?) 훗날 이런 모습으로 이 곳을 산책할 수 있을까? 그때 쯤이면, 우리 아이들은 아마 이런 모습? 낡은 건물의 창문이 어떻게 재연출될 수 있는지 ... 평범한 의자들 조차 어떻게 놓여지느냐에 따라 어떻게 다른 분위기로 연출될 수 있는지.. 뉴욕의 하늘이라고 상상할 수 있을까? 걷는 내내, 철거된 처울의 삼일고가도로를 생각나게 하는 곳, 지금의 청계천도 나.. 2012.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