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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 & 관람석45

스미노 하야토 내한공연 @ 롯데콘서트홀 유창한 한국말로, "자 이제 사진 찍으셔야죠 ~" 라며 친절하게 사진촬영을 허락해 준 후 앵콜곡을 시작하는 연주자 도쿄대 음대, 아니라 공대출신으로 비전공자 최초로 쇼팽콩쿨 준결승 진출, 유투브 조회수 1억에 구독자 120만명 등, 클래식에선 독특한 배경/기록을 보유한 하야토 콘서트장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업라이트 피아노와 그랜드 피아노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며, 바로크 곡들을 마치 재즈피아노 치듯 연주하다가, 자작곡을 뉴에이지 스타일로 연주하며, 관객의 혼을 쏙 빼놓더니, 연주중간에 뜬금없이 수학 좋아하냐고 물은 후, 2진법으로 무대 전등을 이용해 곡번호를 표시하는 등, 순수한 클래식 피아노 연주회라기 보다는 크로스오버 천재 아티스트의 퍼포먼스 무대같았다. 비전공자로 시작해,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계속.. 2023. 7. 26.
하우스 콘서트 오랜만의 하우스 콘서트 요즘 머리 아파서 연주회 가고 싶었는데, 오케스트라는 뷔페식 같아 살짝 부담스럽고, 작고 달달한 분위기 찾다보니 하우스 콘서트 클릭질 하고 있는 나 이병우 콘서트 이후, 기타 콘서트 참 오랜만인데, 클래식 기타는 하우스 콘서트와 찰떡궁합인 듯 ~ 클래식에 깊이가 없는 내 기준에선 테크닉위주 곡들로 채워진 것 같아 선곡이 살짝 아쉬웠지만, 여름 밤 대학로에 꽤 잘 어울렸던 연주회 머리아플땐 그림보다 음악 . 2023. 6. 27.
연극 더 드레서 - 국립정동극장 오랫만의 연극관람 ~ 코로나로 끊겼던 공연관람 재미를 조금씩 회복하는 중이다. ^^ 우리 집 오후 4시에 방문해 새벽2시까지 음주수다를 나눈, 🍻🍾🍷 어느 중견(?) 방송작가 추천으로 봤던 연극 영국의 실존인물로 세익스피어 연극 전문배우이자 극단운영자였던 도널드 월핏(Donald Wolfit)과 그의 드레서(의상담당)였던 로널드 하우드(Ronald Harwood)를 모델로한 작품 영화와 연극 두 버전이 있는데, 영화버전 주인공은 명배우 안쏘니 홉퀸스와 이안 멕켈런 국내판 연극 주인공은 송승환 그러나 연극 제목에서 유추해 볼 수 있듯이, 실제 주인공은 더 드레서이며 오만석과 김다현 두 배우가 드레서 역을 번갈아 맡았는데, 와이프와 난 오만석 배우 버전을 관람 시력을 상실하고 있어 귀로 대사를 암기했다는 송.. 2021. 12. 21.
노트르담 드 파리 뮤지컬 - 내한공연 올 해의 보복소비는 공연관람? ^^ 뮤지컬도 오랫만 ~ 스토리, 음악, 비주얼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밸러스가 매우 좋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올해 초 코로나로 인해 조기 종연되었던 프렌치 오리지널팀의 재방문이었는데, 그동안 공연에 배고픈 관객들 때문인지, 만석이라 좋은 자리 티켓 구하는데 애 좀 먹었다. -.-; "모두 비켜 !! 예쁜 에스메랄다 옆엔 나만 있을 거야 ㅋㅋ" 디즈니판 '노틀담의 꼽추' 에선 흥행요소가 있는 콰지모도를 전면에 내세웠는데, 프랑스 버전은 일단 제목에서 '꼽추'가 빠지고, 콰지모도가 적절하게 톤다운 된 대신, 빅토르 위고 원작소설 주인공 프롤로가 다시 부각된 점이 맘에 들었음..... 그럼에도 흥행을 완전 무시할 순 없었는지, 여전히 콰지모도를 전면에 부각시킨 캐스팅보드.. 2021. 12. 3.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 관람 @ 예술의 전당 이게 도데체 얼마만의 예당 공연관람인지~ 코로나 이후 첫 대규모 연주회인데, 그것도 월드클래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연주 시작하자 마자, 그 소리가 얼마나 세련되고 멋지던지.. 마치 귀에서 옥이 굴러가는 듯한 느낌이었다 😍 지휘자인 리카르도 무티는 무려 80세, 단원들도 대부분 연령대가 높아 보였는데, 두 시간 내내 엄청난 집중력으로 무결점 연주를 보여주니.. 보고 듣는 내내 감탄사만 연발했다 ~~~ 2부곡 멘델스존의 이탈리안 너무 멋졌고.. (1부 곡들도 당연 좋았지만) 마지막 앵콜곡 (베르디 운명의 힘 이었던가?) 까지도 너무 좋았다. ^^ 옛날, 미술사 공부할 때, 선생님이 빈필 광팬이라, 매년 메가박스에서 빈필 신년연주회를 스크린으로 보셨다던데, 오늘 혹시 오셨을라나? 혹시나 하고 두리번 거.. 2021. 11. 17.
2015 송년콘서트 - 리처드 용재 오닐과 친구들 ( 유키 구라모토 ) @ 예술의 전당 매년 연말이면 챙겨보는 송년콘서트 12년 임재범, 13년 세종솔로이스트, 14년 나윤선 콘서트, 올해는 리처드 용재 오닐과 친구들... 25일과 26일 두 차례 공연이 있었는데, 출연진과 선곡은 같고 1,2부 순서만 다른데 날짜별 공연제목이 다르다. 25일 공연은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우리가 본 26일 공연은 리처드 용재 오닐과 친구들 ~ 뭐지? 마케팅전략인가? 지금까지 송년콘서트는 항상 와이프와 단 둘이 봤는데, 올해는 아이들과 함께 왔다.... 라고 쓰고, 간신히 모셔왔다..... 라고 읽는다. 중딩들 휴일은 어찌 그리들 바쁘신지 ~ -.-; 두 시 공연이라, 공연전 점심요기를 위해 예당 콘서트홀 건너편 모짜르트 카페로 직행 ~ 예당 카페 봉골레 파스타가 맛있다고 해서 왔는데, 헉 ~ 모짜르트 카.. 2015. 12. 27.
아이슬란드 뮤지션 아우스게일 (Asgeir) 내한공연 - 현대카드 컬쳐프로젝트 5 Nights 세상 참 좁아졌다..한국에서 아이슬란드 뮤지션 공연을 볼 줄이야 ~ 2015년 첫 공연관람 스타트를 끊은 아이슬란드 뮤지션 아우스게일..아이슬란드 국민 열명중 한명이 그의 앨범을 갖고 있다고 하니, 우리나라 인구 5천만을 대입하면 무려 오백만장... 가히 아이슬란드 국민뮤지션이라 할만 한데...아이슬란드 인구가 32만명이니.. 3만2천장? 이번 공연은 현대카드 열일곱번째 컬처프로젝트 5Nights의 마지막 공연프로그램이었고, 아우스게일은 호주, 일본공연을 거쳐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고 ~ 92년생 꽃띠 아우스게일열일곱살부터 곡을 만들기 시작해 스무살에 첫 발매한 앨범이 대박을 치면서, 아이슬란드의 차트를 석권하고, 북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기 시작한 싱어송라이터.. 인구 40명의 루가바키란 마을에.. 2015. 1. 25.
2014 크리스마스 나윤선 송년 콘서트 매년 서너개의 공연을 관람하는데,언제부턴가 송년콘서트는 거의 빠지지 않고 챙기는 연례행사가 되었다. 올해의 송년콘서트로 낙점한 공연은, 나윤선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이미지 from 포스터 스마트폰에 약 600여곡이 저장돼 있는데,그 중 나윤선 노래는 세곡 프레디 아길라 (Fredie Aguilar)의 ANAK (이 노래 알면 뇐네..) 와이프와 내가 제일 좋아하는 Uncertain Weather그리고 국민은행 CF 로 유명세를 탔던 아리랑 장르 가리지 않고 광범위하게 음악을 듣는 터라600곡 중 세곡이면 대략 '즐겨찾기'수준의 아티스트다. 연말 교통체증을 뚫고 도착한 예당 일주일전 티켓예매할때 까지도 빈자리가 많아서 널널하겠다 싶었는데,예상과 달리 꽉 찬 콘서트홀 - 울 나라에 재즈팬이 이렇게 많았나? 게.. 2014. 12. 25.
2014 멜론 뮤직 어워드 Melon Music Award @ 올림픽 체조경기장 6년전이었나?인수합병한 레이블 스튜디오에서 굉장한 아이를 발견했다며,상기된 표정으로 말하던 와이프 얼굴이 지금도 생각난다. 당시 중딩 연습생이던 아이유가,2014 멜론 뮤직어워드 아티스트상을 받았다.게다가 올해는 멜론 10주년 기념 공연, 와이프에게는 감회가 남달랐을 공연 음악을 돈 주고 다운받는게 생소하던 시절,P2P 서비스로 국내 음반업계가 몰락하던 시절, 기대보다는 의심의 눈길을 받으며 시작한 음원사업이이런 대형공연을 치러낼 만큼 큰 비지니스로 자리잡았다. '불법복제 천국, 저작권 지옥'이라는 한국사회가 이제저작권 상품을 산업수준으로 키워낼 만큼 성숙했다는 의미 음주가무를 즐기는 한국인의 딴따라 기질(?)을 비지니스로 승화시킬 여건이 마련된 셈이랄까? 아무튼..꼬맹이들 데리고 오랫만에 다시 찾은 멜.. 2014. 11. 18.
이병우 기타 콘서트 기타중독 @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뉴에이지 음악에 눈뜰 무렵 즐겨 들었던 Windham Hill 레이블 음반들..그 중에서도 두 명의 아티스트를 좋아했는데, 한 명은 피아노곡 December로 유명한 조지 윈스턴 - 그의 라이브 공연을 94년에 봤고,또 다른 한명은, 기타 연주자 Michael Hedges - 그의 공연 또한 보고 싶었으나,아쉽게도 97년 타계했다. 그의 죽음 이후, 뉴에이지쪽 기타연주는 나에게 잊혀진 장르였는데,몇 년전 우연히 이병우씨의 기타 연주를 듣고,미친 듯이 그의 음악을 사모으기 시작했다. 그리고 서둘러(?) 그의 공연을 관람했다. 재작년 예술의 전당에서 있었던 김광민 & 이병우 콘서트.. 잔뜩 기대하고 갔으나 대실망 ~피아노에 파묻혀 기타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았고,음향불량(?)인지, 섬세한 그의 기타선율은 왕왕.. 2014. 10. 28.
숙제 나들이 - 뮤지컬 캣츠, 경복궁, 엄마회사, & FARO Grand 나 초/중딩땐 칠판, 분필, 교과서, 참고서... 끝그 외 아무것도 필요한게 없었는데,요즘 초/중에선 요구하는게 많다. 다양한 봉사활동, 예/체능도 모자라 숙제도 체험위주로..전인교육측면에선 좋겠지만, 솔까말 부모입장에선 챙겨야 할 것 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큰 넘 방학숙제가 사적지, 부모회사 방문, 공연관람인데, 아이들 주말 스케쥴이 워낙 바빠 가족 나들이도 뜸했던 터라, 가족 모두 큰 넘 숙제에 동참하기로 ~ 비올줄 알고 우산챙겼는데, 웬걸 ~ 일년에 몇 번 볼까말까한 파란하늘... 사진빨 잘 받는 날이다. 경복궁, 오래전 아이들 유모차에 태우고 온 이후 처음인 것 같은데, 아이들 보다 더 신남 ~ 이어서... 엄마회사 방문 ~ 지난 블로그 찾아 보니, 큰 넘이 마지막으로 엄마회사온게 5년 전이다.. 2014. 8. 8.
와팝(WAPOP) 콘서트 - 에일리/달샤벳/엠블렉/4Men 오랫만의 공연관람.. 영상 + 라이브 공연을 혼합한 새로운 포맷의 한류 특화 공연이라기에.. 궁금해서.. 걸그룹때문에 간 것은 아니고... 사회자 이병헌은 영상으로 출연하고, 카수들은 돌아가며 순환출연하는 방식 찍다 보니... 앞에 있는 걸그룹 페널도 찍힘 오늘의 출연자 아줌마에 가려진 BEN은 출연치 않고.. 찍다 보니 걸그룹 사진도 끼였군 ~ 공연장인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 한때 음악관련일 하던 와이프가 촉을 세우며 둘러보길래... 나도 촉(?) 세워봄... 귀에 몰린 와이프 촉과 달리, 눈에 몰린 내 촉이 멈춰선 곳은 ~ 벽지.. 벽지가 예뻐서 찍었는데, 우연히 걸그룹 사진이 같이 찍힘.... 방문기념 인증샷 찍는데, 누가 걸그룹 판넬을 치우지 않았네 ~ 남자 아이돌 사진앞에서 기념샷찍는데, 와이.. 2014. 3. 9.
제 22회 한미 친선 음악회 & 중앙국립박물관 관람 이제는 가족 연례행사가 되다시피한 한.미 친선음악회 참석.. 올해도 변함없이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개최 월요일은 박물관 휴관일이지만, 이 날 만큼은 콘서트 초청자들에게 제한된 형태의 별도 투어프로그램을 제공 ~ 덕분에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던 싱가폴 혼합문화 페라나칸도 관람 음.. 현실에서 이렇게 똑같은 와이프가 둘이라면 어떨까? 이 그림을 보며, 어머니의 태몽이었던 비룡에 대해 이야기 했다. 비룡은.... 비만 용의 약자 ~ 비룡이 엄마 ~ 모자간 대화 ~ 아효 ~ 모녀간 대화도 참 보기 좋을 텐데 ~ 문득, 옛날 성문영어란 교재가 떠오름.. If I were in your shoes 란 가정법 문장을 달달 외우던 시절.. 자 이제 음악회장으로 가볼까? 한미협회 사무총장님과 함께 ~ 귀국후 살이 좀 .. 2013. 4. 2.
2012 임재범 송년 콘서트 결혼이후 연말이 되면 거의 빼놓지 않고 와이프와 함께 콘서트를 관람해 왔는데, 올해 송년은 임재범의 콘서트와 함께.. '나가수'의 임재범이 각인돼 기대수준이 너무 높았던 탓일까? '편집'이라는 TV 마술봉이 사라진, 날 것 그대로의 무대에선 임재범은, 그 카리스마 넘치는 가창력에도 불구, 어딘가 격에 맞지 않는 무대연출때문인지,그가 갖고 있는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컨텐츠를 충분히 살려내지 못한 듯 하다. 그나저나, 꽤 많은 관객들이 커다란 DSLR에 망원렌즈를 달고 대놓고 사진을 찍는데도, 제지하는 사람도 전혀 없고, 사진촬영에 대한 어떤 안내나 방송도 없는걸 보면,콘서트장 사진촬영에 대한 전략이 바뀐걸까? 하긴, 블로그가 중요한 홍보수단으로 변질(?)된 요즈음, 팬들에게 사진촬영을 허용하면서 최대한 블로.. 2012. 12. 31.
태양의 서커스 - Ka Show @ MGM Grand Hotel, Las Vegas 고갱님의 펑크로 작년에 이어 두번째 보게된 Ka Show 불황이 라스 베가스도 비켜가질 않는지, 작년과 달리 빈자리가 제법 보이지만, 역시, 다시 봐도 감동이다. 떡 본김에 제사지낸다고, 쇼 본김에 라스 베가스 쇼와 관련된 글을 검색하다 재밌는 사실을 발견.. '라스 베가스는 더 이상 도박도시가 아니다 ~' 대략 2005년 전후로, 컨벤션과 대형 쇼를 필두로한 非도박수입이 도박관련 수입을 추월하기 시작했고 이후 꾸준히 관광형(심지어 가족형?) 테마도시로 바뀌로 있다. 라스 베가스의 변신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4대쇼를 꼽으라면, 명불허전 벨라지오의 O Show.. O Show의 variation으로, (O Show와 동일 디렉터) 테크닉(?) 보다는 예술성에 좀 더 촛점을 맞춘 Wynn호텔의 Le Reve .. 2012. 8. 29.
김광민 & 이병우 콘서트 @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이병우씨 음악을 처음 들은게 장화홍련이란 영화를 통해서였나?.., 그의 음악 '돌이킬 수 없는 걸음'과 '새를 듣고 적잖이 놀랐었다. 뉴에이지는 외국 뮤지션들이나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우리나라에도 이런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는 뮤지션이 있었다니... 정말 기대 많이 하고 갔었는데, 정말 실망했던 공연, 기타소리는 피아노에 파묻혀 들리지 않고, 하울링 잔뜩 먹은 듯한 음향은 이병우 특유의 섬세함울 완전히 잡아 먹은체 계속 왕왕거려 머리가 다 아플 지경... 어떻게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이나 되는 곳에서 이런 음향밖에 나오지 않은 것인지, 난 지금도, 인사말용 마이크 두 대가 계속 켜져 있었던 것 아닌지 의심중.... ..... 공연끝나고 나오는데, 와이프나 나나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이병우씨.. 2012. 5. 13.
국악 뮤지컬 은비깨비 @ 국립극장 달오름 가족뮤지컬 은비깨비. 국악뮤지컬은 처음인데, 국악이 이렇게 경쾌한 분위기를 만들어 낼 줄 몰랐다. 도마뱀의 짧은 다리가 날개를 돋치게 한다더니, 음악쟝르중 자기변화에 가장 애쓰는 분야가 바로 국악인 듯 ~ 2012. 4. 29.
제21회 한미친선 음악회 @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오랜시간 침묵으로 감상하는 것에 익숙해지지 않아서인지, 음악회를 불편해 하던 아이들.., 꾸준히 데리고 오니, 이제는 좀 익숙해졌나? 예전보다 훨씬 편안한 모습을 보인다. 사계도 좋고, 드뷔시도 좋지만, 그래도 한.미 친선음악회인데, 내년에는 친숙한 미국가곡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 2012.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