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없이 평화로워 보이는 아프리카의 아침












그러나, 현실속 아프리카의 아침은

원숭이들의 빈집털이로 시작된다. 











건너편 사이트에서 풍겨오는 커피향이 장난 아니다. 

문득, 제대로 된 커피가 마시고 싶어졌다. 











그래서 밥먹고 아이들 설거지 하는 동안,

와이프와 함께 커피숍(?)에 가기로 했다.











커피숍 간다하니 우아하게 나이뻐 크림도 바르심 


 










매점앞 카티지가 바로 커피를 내리는 곳 ~











스타벅스는 아니지만, 아프리카에서 

이런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것에 감사











세련되진 않았지만, 그런대로 괜찮았던 맛..













이 날은 스와질랜드를 관통해서 세인트루시아에 있는 

Sugarloaf 캠프까지 421Km를 이동하는 일정


특이하게도 남아공안에는 두 개의 독립국가가 있는데,

바로 스와질랜드와 레소토


먼 옛날 줄루족의 전설적인 정복왕 사카왕이 

이 지역에 줄루왕국을 건설했는데, 

스와지족과 소토족이 끝까지 줄루족에 맞서 싸웠고, 

결국, 오늘날의 

스와질랜드와 레소토라는 독립국가가 되었다고 한다.











국립공원을 나서니 주위가 온통 농장으로 바뀐다.












10 여분 달리자 꽤 큰 마을이 보이고

슈퍼가 있길래 장을 보기로 했다.

주차장 그런거 없어서 그냥 길가에 주차











요하네스버그에 있던 슈퍼와 달리,

여긴 손님도 직원도 모두 흑인 











여기 사람들 닭발 좋아하나?












정수된 물을 무료로 받아갈 수 있게 해놨다.

 











마을을 벗어나자 주위가 죄다 사탕수수농장으로 변하고,












거대한 사탕수수 공장도 보이고 ~












저멀리 농장인부들도 보인다.












그리고 언제 튀어나올지 몰라 항상 조심스러운

갑툭소











아프리카 공동묘지는 요렇게 생겼음












요긴 스와질랜드로 넘어가는 국경 검문소












일단, 남아공 출입국 사무소에서 출국도장을 받는데..












국경경비대 아저씨 느닷없이 차에 올라타 수색을 시작함

마약 무기류가 있는지 검색한다는데,

 암만봐도 이 아저씨 캠핑카 구경이 목적인 듯 ~








 


이번엔 스와질랜드 국경사무소에서 입국허가를 받고, 












마침내 스와질랜드 입국












스와질랜드도 온통 사탕수수밭이네 ~












남아공에 비해 도로사정도 열악하고,

한 눈에 보기에도 '가난함'이 엿보인다.


다른 아프리카지역을 먼저 여행한 사람들이 

남아공 인프라에 감탄한다더니..

 이유를 알겠더라








무슨 운동선수들 같았는데,

가난한 티가 폴폴 나는 나라임에도 ~

앞뒤로 안전요원들을 배치하고 

질서있게 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남아공과 달리 곳곳에서 마주치는 

교복입은 학생들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교복만으로 판단하기엔 조심스럽지만,

교육에 투자하는 나라라면,

지금은 가난해도 미래는 충분히 밝을 듯 하다.



여행전/후 아프리카에 관한 책을 몇 권 읽었는데,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내용이,

아프리카가 진정 필요로 하는 것은 

단순 구호물품보다 교육이란 것 ~~


가령,

장기적 자립계획 없는 단순 원조는 

아프리카의 대외의존도만 높이고,

무분별한 구호품 제공이 오히려 아프리카의

산업자생력을 꺾는 부작용을 초래한다는 것






 







스와질랜드에선 구글맵이 영~ 시원치 않다.

Lituba Lodge 란 곳에서 점심을 먹을 계획이었는데,

구글지도를 따라가니 황량한 시골마을만 나오길래,

결국, 길가에 차를 세우고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뭐, 이런게 캠핑카 여행의 묘미이긴 하지만..








빵과 잼으로 간단하게 해결하고 있는데, 












동네 아이들이 캠핑카가 신기한 듯

 다가와 기웃거리며 뭐라~뭐라 한다.


거참 밥 먹는데 자꾸 쳐다보니 신경쓰이네 ~ 

-.-;









결국, 차 밖으로 나가서 빵/과일을 나눠 먹으며

이런 저런 대화 시도중..

유창하진 않지만, 영어가 통하긴 하더라.










사진찍어 달라길래 몇 컷 찍어주고,

이메일 주소를 물었는데, 이메일 주소는 없단다.

여기 아이들 뭐랄까 

밝고 붙임성 좋다고나 할까? 









다시 길을 달려 이번엔 스와질랜드/남아공 국경

아까완 다르게 여긴 규모가 남다르다.











스와질랜드에서 출국허가를 받고,

여기선 다시 남아공 입국허가 ~

하루에 입/출국 허가를 두 번씩 받는 진기록 수립










남아공으로 넘어오니 도로, 숲 모든 것들이

잘 관리한 태가 난다.  











네비를 따라 가다 보니 비포장 지름길로 들어섰는데,

갑자기 마주친 이 소떼 어쩔 ~


소뿔에 차 기스날까 걱정했는데,

소들이 착해서 알아서 피해감








그나저나 남아공은 인공조림을 계획적으로 잘 하는 듯 싶다.

벌목지, 묘목지, 조림지역들이 체계적으로 구분되어 있다.


 









숲그늘이 좋은데 잠시 쉬어갈까?












사진도 찍고 ~


근데,

 뒤에서 야생동물 튀어나올 것 같은 분위기









다시 출발 ~~~












어!! 저 아직 안탔어요!!


깜빡잊고 큰 넘을 안태웠는데,

그냥 두고 왔으면 타잔 됐을려나?









갈 길은 먼데 해가 저물어 가니, 

마음은 급한데, 

구글네비가 캠핑장을 못찾아 또 헤매기 시작 









동네사람들에게 물어 물어 캠핑장을 찾아 들어가니

이미 날이 어두워 졌다.


가로등이 없어 칠흙같은 어둠속에서 전선을 연결하는데,

지나가던 캠퍼가, 여기 하이에나 출몰하니 조심하란다.


아쒸~ 아무래도 장난칠려고 뻥친것 같은데,

그래도 작업하는 내내 뒤통수가 쭈뼛하더라











서둘러 저녁을 해먹고,












오붓한 디저트 타임 ~












이렇게 아프리카에서 또 하루를 마무리한다.


이 날은 하루종일 운전만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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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m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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