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조그마한 항구도시,
'쏟아냈다'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많은 예술가들을 배출한 곳..
유치진, 유치환, 윤이상, 김춘수, 박경리 등 귀에 익숙한 이름들...,
미술계에선 故 전혁림 화백...
파랑, 노랑, 그리고 붉은색...
역시나 파랑, 노랑, 붉은색..
토속적인 항구도시 통영의 느낌을 잘 살려내면서도...
은근한 세련미까지...
토속과 세련,
서로 어울리기 쉽지 않은데..
은근한 세련미까지...
토속과 세련,
서로 어울리기 쉽지 않은데..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이었던,
닳고 닳은 발판의 저 색깔..
통영의 바다색 그 자체인 듯...
닳고 닳은 발판의 저 색깔..
통영의 바다색 그 자체인 듯...
첨 봤을땐 촌스러웠는데,
은근 중독성 있는 색채.....
은근 중독성 있는 색채.....
미술관은 작품에 집중시키기 위해 배경을 최대한 단순화 시키는데..
튀는 바닥..
튀는 바닥..
3층, 전혁림 화백의 대를 이어 작품활동중이신 전영근 화백의 작품들...
뭐랄까... 좀 더 세련된 느낌...?
소박한 화장실이지만, 빛에 반사된 색감에 반해,
변태로 오해받을 위험을 무릎쓰고.... 한장..
전혁림 화백의 며느님이 운영하시는 아트숖...
여기서 마침내,
통영에 예술가들이 많은 이유를 찾은 듯~
통영은 수산물이 워낙 좋아...
일찍부터 일본으로의 해산물 수출이 많은 부유한 도시였다는...
즉, 부의 축적과 일본과의 교류가 예술을 싹틔우기 좋은 환경으로 작용한 것 같다는 해석....
곳간에서 나오는게 인심만은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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