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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캠핑카 호주여행

호주 캠핑카 여행 열한번째 날 - Port Stephens / Sand Boarding

by DamDong 2012. 3. 11.







 


시드니에서 출발하는 단체관광 프로그램을 이용하기로...
그동안의 편안했던 우리맘대로 자유여행은 쫑치고, 아침일찍 시간맞춰 나가야 하는 단체 스케쥴 ~
근데 넘 일찍 나왔나?  버스탑승을 기다리며 시간때우기..













시드니에서 2시 방향 약 220Km 거리에 위치한  Port Stephens,
사막용 버스로 갈아타고 향한 곳은..














가파른 모래언덕을 이용한 Sand Boarding ~




 










네 식구 함께 찍은 사진이 별로 없는 것 같아,
일단 가족 인증샷 한 장 찍고 ~
 

 










 



가파른 언덕을 헥헥거리며 올라 가면 ~













헥 ~ 모래바람에 입으로 모래 한가득 ~
특히, 머리에 들어간 모래는 3일을 감아야 간신히 빠진다는..













아무튼 이렇게 앉아서 타고 내려오는 보딩 ~













의외로 부드럽게 잘 내려 간다능 ~













와이프는 신나게 내려가다가 발라당 고꾸라져서 모래속에 쳐박혔는데 ~
그 덕에 호주 떠날때 까지 머리에서 계속 모래가 나왔다는 ~

 




 



 





서서 타면 반칙이므로 ~ 
너 아들님 신고 ~












한 카리스마하는 가이드 아저씨..
워낙 설명을 재밌게 해주셔서 차에서 이동하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다.
 












작지만, 그래도 사막이라고 낙타투어도 있고,














3년전,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도 해변 낙타투어를 본 적이 있는데,
이게 은근 운치 있어 보이더란 ~















사막 샌드보딩후, 야생돌고래를 보는 선상 크루즈를 위해 인근 부두로 이동..
딱 우리 아이들 또래로 보이는데, 저 아이들은 학원다니지 않겠지?..













이런 요트를 타고 돌고래를...

.....봤다면 페이크고 ~
우린 저런거 한강에서 타봤잖아..   덕분에 VJ특공대에도 막 나오고 ~













젊은 선장님께서 모시는,
살짝 통통배스러운 유람선을 이용 ~













어린이들은 쌩쌩 ~ 난 멀미때문에 고생 ~
옛날엔 이 정도 흔들림에 까닥없었는데.. ㅜㅠ







 


 




오홋~~ 돌고래..
샌디에고에서 흔히 본 풍경이지만... 













관광지에서 보니 왠지 더 재미있음 ~













돌아올땐 이런 그물을 이용해 ~













사람을 낚는 베드로 체험 ~  응?
















이 날의 마지막 행선지는,
포도따기 체험장...은 아니고 와이너리농장














어른들은 안에서 고상하게 와인시음하는 동안,













아이들은 밖에서 접시배달 원반던지기 놀이..














 



 



 





 
















맛이 괜찮다면 몇 병 사갈까 했는데,
테이스팅한 와인맛은 기대보다 좀 별로 ~













내가 먹어본 호주와인 중에선 Two Hands 가 가장 맛있는 듯..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다시 시드니로..
지난 몇 년간의 자유여행에 익숙해져서인지..
단체여행은, 신경쓸것 하나없이 몸만 따라가면 되는데도 은근히 피곤하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마주친,
제리코의 '메두사호의 뗏목' 길바닥 버젼..
미술사에서 낭만주의 미술의 대표작중 하나로 자주 인용되는 그림인데.. 













19금 부위에 저렇게 나뭇잎 하나를 살짝 올려 놓은 낭만센스(?)
근데, 바람에 나뭇잎 날아가 버리면 어쩌나?

 











포스터 멋지다..
좀 비켜봐 사진 좀 찍게..










이번 단체여행프로그램도 혹시나 선물가게로 뺑뺑이 돌리지 않을까 싶어 걱정했었는데,
의외로 내용이 알찼던 프로그램..
왠만하면 단체여행보다도 자유여행을 선호하지만,
이 정도라면 충분히 해볼만 한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