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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여행/해외 여행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 Yosemite National Park

by DamDong 2011. 8. 17.






 

호텔방에서 혼자 2주 생활하려니,
뭐라도 하지 않으면 우울증걸리기 딱 쉽상  ~
첫 주말은 업무상 골프로 그럭저럭 보냈는데,
두번째 주말 보낼일이 마땅치 않아 짧은 여행을 하기로, 
  
샌프란/산호세 지역을 네번이나 왔음에도 아직 가보지 못 한 곳..






 





























Jeep Liberty
요세미티에 어울린다만,
기름먹는 하마 ~










마음같아서는 할프돔(Half Dome)에 도전해 보고 싶었으나,
왕복 12시간이 소요되는 등정코스로 인해 최소한 2박 3일이 필요하고, 
최근부터는 등정을 위한 별도 Permit 까지 필요한 상황이라,
요세미티의 백미라는 Glacier Point 와 몇 개의 작은 트레일에 만족하기로...








요세미티는 빙하가 만든 거대한 계곡안으로 몇 개의 대형폭포가 떨어지는 지형인데,
왼쪽의 할프 돔이 요세미티의 상징이라 할 수 있고,
계곡건너 오른쪽의 Glacier Point (손가락)까지 차로 올라가면
요세미티 전경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Glacier Point는 Half Dome에서 직선거리 4Km 에 불과하지만,
워낙 경사가 가팔라 산 뒤쪽을 빙 돌아~ 올라가야 하므로
자동차로 약 45분 정도 소요..








Glacier Point 진입로상에 있는 Tunnel 전망대에서 바라본 Yosemite의 간판 이미지..
오른쪽이 Bridalveil 폭포..(진입로 초입에 있어 쉽게 둘러 볼 수 있다.)
왼쪽이 전 세계 암벽등반가들의 꿈이라는 수직 1,000 여미터의 El Capitan 암벽,
전문 암벽등반가들에게도 정상정복에 일주일 걸린다는..








Glacier Point에서 바라본 요세미티 전경
왼쪽이 할프 돔, 오른쪽이 요세미티의 2단 폭포라 할 수 있는 Vernal Fall (아래)와 Nevada Fall(위)
요세미티 폭포들은 겨울동안 내린 눈이 녹아 내리면서 5, 6월에 낙수량이 최고라는데,
올해는, 지난 겨울 눈이 많이 내린 덕분에 8월임에도 넉넉한(?) 낙수량을 보여 주고 있다고~

















난 다리가 후들거려 구도잡는 것 조차 힘들었는데,
이 꼬마 아가씨는 도데체 간이 얼마나 크길래,
수백미터 낭떠러지 끝에서 태연히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 ~









시선을 왼쪽으로 돌리면, 
 또 다른 2단 폭포인 Upper Fall 과 Lower Fall 이 보인다.

 




 





시선을 아래로 떨구면,
수백미터 수직 낭떠러지 밑으로 Merced River 와 각종 숙박/야영지들이 보이는데,
중앙 살짝 오른쪽 네모난 곳이 내가 숙박할 Curry Village 주차장  
옆에 있던 유럽청년은 고소공포증이 있는지, 밑 한번 쳐다보고 바로 주저 앉더란 ~


 







Glacier Point 에서 내려와 다시 계곡안쪽으로 들어가다 마주친 El Capitan... 









요세미티를 즐기는 세가지 방법이라는데,
첫번째는 자전거... (대여가능)  










두번째는 다양한 트레일을 따라 걷는 트레킹...










세번째는 Merced River 에서의 물놀이 (각종 물놀이 기구 대여가능)
한국의 가평이나 대성리와 완죤 같은 컨셉이랄까?..








당신이 날씬한 이유 ~ 









당신이 날씬하지 않은 이유 ~

 



 






요세미티에는 왕복 12시간(14마일) 짜리 Half Dome 트레일에서
왕복 6시간(7마일) Top of Nevada Fall 트레일,
왕복 15분(0.5마일) Bridalveil Fall 트레일 등 약 11가지의 트레킹 코스가 마련되어 있는데,
난, 시간이 없는 관계로 Mirror Lake (2마일) 트레일과 Lower Yosemite Fall 트레일(1마일)만 둘러 보기로 ~

 








Mirror Lake 트레일에서 마주친 승마그룹..









트레일 한쪽에서 한가롭게 풀뜯던 야생사슴..
이 곳 동물들은 사람을 전혀 개의치 않는지, 
2 미터 옆까지 접근해도 전혀 신경쓰지 않고 풀만 뜯더란 ~










마침내(?) 도착한 Mirror Lake..
이름이 왜 Mirror인지는 알겠는데,
Mirror Lake 라기 보다는 Mirror Pond가 정확한 표현일 듯 ~ 









두번째 트레일은 Lower Yosemite Fall...









마침내 (?) ~
사실, 트레일이란 표현을 쓰기엔 다소 무색한 거리..,

 







Lower Yosemite Fall 트레일 진입로 인근에 있는 Ansel Adams Gallery..
사진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요세미티 전문 사진작가인데..








대략 이런 모습으로 요세미티 구석구석을 누비며,

 








이런 사진을 찍으신 작가 ~
참고로 이 직품의 프린트는 $225
한국의 김영갑 갤러리 수준으로 기대하지 마시길 ~
갤러리라기 보다는 기념품가게에 더 가깝다는 ㅠㅠ

 


 




 


 

공원내 각 포인트별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기는 하나,
성수기 공원내 주차공간 찾기가 쉽지 않으므로, 무료셔틀버스가 가장 편리.......
약 1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데, 땅 큰 미쿡에서 만원버스를 경험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GF3,

화질면에서 5D에는 부족하나,
편하게 더 많이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에
때로는 5D 이상의 가치를 주는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