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Tate Modern Museum
파리에 루브르가 있다면,런던에 내셔널갤러리가 있고,파리에 오르세가 있다면,런던에 테이트 브리튼이 있고, 파리에 퐁피두가 있다면, 런던엔 테이트모던이 있다고, 카더라 ~ 커다란 굴뚝이 있는 미술관.. 한때, 발전소였던 건물.. 그래서 아마도, 미술관중 가장 큰 빈공간을 갖고 있는 미술관.. 이게 지하철역 입구지.. 어디 미술관 내부라고 할 수 있을까? 발전소 혈통(?)을 이어 받아서인가?, 미술관치곤 선이 굵다는.. 발전소를 개조했다는 이유로, 철도역을 개조해 만든 파리의 오르세와 비교되곤 하지만, 어떤 면에선 뉴욕의 첼시마켓과 더 비슷한 컨셉인 듯 ~ 발전소였다는 선입견때문인지.. 조명도..
2012. 4. 1.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Metropolitan Museum of New York 2/2
언제부턴가 도시를 바라보는 기준이 조금 바뀌었다. 좋은 미술관이 있는 도시와, 그렇지 않은 도시.. 비지니스 관점에서, 런던같은 도시는 활력을 상실한지 오래인 노쇠한 도시지만, 미술관 측면에서는, 아직도 이너써클 영역에서 크게 밀려나진 않은 듯 하다. 마찬가지로, 미쿡의 경기 또한 정점을 지나 점차 활력을 잃어간다지만, 메트로폴리탄을 갖고 있는 한, 적어도 내 살아생전 미술의 중심에서 벗어나지는 않을 것 같다. 피카소의 입체파는 어느 미술관에서나 흔히 볼 수 있지만, 청색시대만 즈음 작품을 이렇게 모아 놓은 곳은 흔치 않은 듯.. 잭슨 폴락의 작품을 보면, 천하의 메트로폴리탄도 현대 미술에 관한한 MoMA에 비해 살짝 포스가 떨어지는 것 같지만, 고전미술에서 현대미술까지 전체 스펙트럼을 놓고 보면, 역시..
2011.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