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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여행129

모하비(Mojave)의 하늘색 운전중 핸펀사용 보다도 위험하다는 셧떠질을 하다가, 문득 떠오른 어릴적 왕자표 크레파스 하늘색도 한가지, 살색도 한가지로 표준화되었던 그 시절... 2011. 1. 21.
모하비 사막 바그다드 카페 Bagdad Cafe 모하비 사막, Newberry Spring 이란 촌동네.. Historic 66번 도로와 Nopal 길이 만나는 지점에, 1953년 문을 열었다는 낡은 카페가 하나 있다. Bagdad Cafe... OST Calling You로 유명한 1988년작 동명영화 Bagdad Cafe의 실제 촬영지다. 배용준 포스터로 도배한 남이섬과 달리, 그 흔한 선전문구 하나 없다. 사진동호회로 보이는 사람들이 몰려와 여기저기 찍고쥔장에게 몇 마디 묻곤 휙 ~ 가버린다. 카페에서 밥 먹는 실제 손님은 나 한 명... 친절한 주인겸, 주방장겸, 웨이터겸, 카운터를 겸하는 할아버지께서 싸고 맛없는 오믈렛을 만들어 주심... 오믈렛을 맛 본 내 표정이 별로였나? 고색창연한 주크박스에서 Bagdad Cafe OST인 Calling.. 2011. 1. 17.
Las Vegas City Center 문제) 마천루의 저주를 증명하시오~ 답)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완공 = 대공황, 타이페이 101 완공 = 아시아 경제위기 버즈두바이 완공 = 두바이 파산 고로, 초고층 빌딩 = 그 동네 파산 라스베가스 시티센터.. 초고층은 아니지만, 왠만한 초고층 빌딩보다 더 많은 공사비 (10조원)를 집어 삼키신 초대형 프로젝트... 프로젝트 물주였던 MGM그룹 거의 파산, 두번째 물주 두바이 펀드도 휘청 ~ 마침내 완공... 낙엽도 벨 것 같은 용모.... 저거 풍수적으로 디게 안좋음.. 역시나, 시티센터 완공 = 라스베가스 몰락... 자동차산업 몰락으로 미쿡 실업율 1위인 미시간 (최근 '맛이간'으로 주명(州名)을 변경한다는 소문)을 제끼고..... 당당히 전미 실업율 1위로 등극한 라스 베가스, 그 저주 받아 .. 2011. 1. 11.
1008 여름휴가 (2) @ 해동용궁사 송정해수욕장에서 불과 15분 거리에 있는 해동용궁사.. 깊은산 고즈넉한 ..... 그런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지만.. 그 절묘한 입지로 인해 제목과 잘 어울리는 곳... 아름다운 바다 조망이 득도(得道)에 어떤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사찰재정에는 큰 힘을 보태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마도 출항한 가족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장소가 아니었을까 싶다. 사진속 둘째는 늘 형 앞에 있다. 둘째의 특징일까? 뭘 저리 간절히 기도할까? 요즘들어 부쩍 노래를 부르는 람보르기니? 박진영은 좋겠다. 이번 부산여행의 최대 수확이라면, 해녀할매집의 발견... 부산출신 최차장 추천으로 찾아간 곳인데, 서울의 그 희멀건 냉동전복죽과는 맛의 차원이 다른 싱싱한 전복죽과 쫀득한 낙지맛이 일품인 곳.... 게다가 양까지 .. 2010. 8. 28.
1008 여름휴가 (1) @ 송정해수욕장, 태종대, 자갈치시장 아~아~ 저긴 평당 얼마까? 마음이 늘 무거워 ... 심장에서 땅까지의 거리(?)가 짧은 사람... 머리도 무겁다는... 인상은 모범생같은데... 물에 적셔 놓으니, 내 자식인데도 형, 동생이 헷갈리네.. 단위면적당 인구밀도 가장 높은 곳에서 바다 즐기기(?) ~ 안경만 없으면 정말 훈남인데.. 이제 서울에선 볼 수 없는 모습.. 이거보고 아쿠아리움인줄 알았다. 하긴.. 자갈치 시장도 아쿠아리움이긴 하지.. 생선 아쿠아리움 네번째 오는 부산이고, 왠만한 곳 다 둘러본 것 같은데.. 그래도 어딘가 앙꼬빠진 이 느낌.. 사직구장의 그 미친듯한 응원을 보기전엔, 부산을 봤다 하지 말라던데... 그 때문인가? 2010. 8. 24.
1004 Sailing with Veterans FBI출신으로, 베트남전에선 해병 건쉽 파일럿이었던 Ron.... 베트남전에서 작전중 격추당해 사망한 팬텀기 조종사였던 Jerry Jimmer 대위의 부인과 결혼, 이후 40 여년동안 Jerry Zimmer, 즉 자기 부인의 전남편 유해를 찾기위한 탐사작업중 FBI에서 20 여 년간 일했던 Ron의 끈질긴 조사로 전투기 추락위치를 확인해 최근 유해발굴작업이 재개되었다고, 현지 언론에서도 크게 보도~ Ron 친구 Ken 할아버지.. Ken 할아버지의 젊을 적 사진, 2차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 인천 상륙작전, 장진호 전투에서 흥남철수작전까지 거의 모든 전쟁에 참여한 백전노장... 젊은 시절 주한미군에서 영관급 장교로 근무했던 Jim.. 그 옆은, 젊은 시절 아현동사무소에서 방위하셨던 ~ P 모씨.. Ron.. 2010. 7. 10.
1002 오크밸리 중급코스 도전기 자 ~ 일단은 초급코스에서 몸 좀 풀어주시고.. 야간골프만큼이나 분위기(?) 있는 야간스키... 주간스키는 가족과 함께, 야간스키는 애인과 함께... 응? 초급코스도 조명받아 반짝거리니 왠지 잘 나갈 것 같아 보이긴 한데, 내 낡은(?) 스키가 문제인지, 설질이 문제였던지... 영 속도가 붙지 않았던 날.., 오늘 아이들이 정복할 오크밸리의 중급 슬로프인 A, F, G 코스.. 평균 경사도는 A 17도, F 24도, G 20도 이지만, 사실 평균경사도는 의미가 없고, 최대경사도가 문제인데.. 최대 경사도가 A 30도, F 31도, G 25도로 다른 스키장의 중상급 코스 수준.. 초급코스의 평균 경사도가 9도, 최대경사도가 12도이니, 오크밸리는 아무래도 초급코스와 중급코스간 격차가 심한 편.. 중급코스중.. 2010. 2. 18.
0912 오크밸리 스키장 스키부츠로 보정(?)하니, 다리가 초큼 길어 보임.. 초급코스와 중급코스간 격차가 심한 오크벨리... 겁먹은 아이들 어떻게 하면 중급으로 올릴까 고민되네~ 시즌권으로 구입했는데, 기냥 막 굴려? 2009. 12. 14.
0910 Hotel Del Cornado - San Diego Dr. Park & Dr. Cha 2009. 10. 25.
0909 인등산 수련원에서의 기수련 가족과정 따라 해 보시와요~ 이렇게 ~ 분명히 따라했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으로 보니 고개만 까닥했네.. 부실한 내 허리.. ㅠㅠ 1박2일간 머물렀던 통나무집 숙소 자아도취? 할 나이는 지난 것 같은데 ~ 와이프의 협박(?)에 따라 나선 기수련 가족과정 캠프.. 작년 봄 수련과정에서 겪었던 그런 작은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좋은 산공기 마시며, 맘편히 산속에서 지내다 보니.. 부러 수련하지 않아도 기(氣)가 충만해진 느낌 ~ 점점 사치품이 되어 가는 자연 (自然)... 2009. 9. 27.
0908 SK Knights 여름 캠프 @ 이천 FMI 여름캠프 처음 참여했던때가 5년전 이었던가? 그때의 올망졸망했던 유치원생 둘은 묵직한 초딩이 되었고, 그 유치원생 둘을 동시에 번쩍 안아들던 전희철선수가 이제는 코치가 되었다. 최근 몇 년간 특별한 성적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우승없이도, 함께 쌓아온 여러 해가 끈적한 정으로 스며들어와 있는 듯 ... 2009. 8. 22.
0908 여름휴가 자~ 일단 스파비스에서 몸을 풀고.... 날이면 날마다 오는 약이 아닙니다... 어른들은 가라... 아이들을 위한 신기한 과학실험.. 임실에서 온 치즈전문가들의 도움속에 모짜렐라 치즈만들기 체험... 완성품은 치즈떡복기 재료로 잘 써먹었다는... ㅋㅋ~ 이거 은근 야하네 ~~ 상품을 위해서라면 춤바람(?)도 불사하는 장모님.. 넘 즐거워하신당 ~~ SBS 스펀지 출연팀들의 공연 ~~ 어른들에겐 순간적으로 사람이 바뀌는 일루젼 마술이, 아이들에겐 단연 비누방울 놀이가 최고 인기 ~~ 진정한 자유란, 아무것도 선택할 필요없이 주는 대로 먹어주는 자유... 오고 가는 펀치속에 쌓이는 부부의 정(?).... 장모님이 뒤에서 쳐다보고 있으니, 차마 와이프를 다운시킬순 없고, 결국 나의 장렬한 KO패... 집으로 .. 2009. 8. 10.
0907 증조할아버지네... 포동포동 살찐 손주 안아봤으면 좋겠다는 장모님 소원을 충족시켜 드리지 못해 지송 ~ 대신 장모님 딸이 포동포동 살찌고 있다는 ~ 충청도에서 경상북도로 넘어가는 고갯길... 이 고개를 넘어가면 황씨 성을 가진 사람들과 포도가 득실(?)대는 수봉리가 나오며.... 충청도 사투리에서 경상도 사투리로 언어가 급변함.. 장모님이 아빠라 부르시는 분..ㅋ 서울꼬마와 촌강아쥐... 왠지 닮은 듯 ~ 물에서 낚시하는 모습을 처음 보는 아이들... 지금까지, 낚시란 인터넷(?)에서 하는 것인 줄 알았쥐? 아빠~ 나 좀 여기서 내 보내줘... 낚시가 이렇게 지겨운 놀이(?)인 줄 미처 몰랐어.. 증조할아버지 댁 뒷길에 있는 옥동서원... 황희정승 제사를 올리는 서원으로 대원군의 서원탄압시절에도 죽지 않고 살아남은 서원중 .. 2009. 7. 26.
미국서부 자이언 캐년 (Zion Canyon) - Utah 자이언캐년의 동문(East Gate) 진입로.. 동문과 남문을 9번 도로가 관통하며, 대부분의 숙소는 남문쪽 Springdale 마을에 집중.. 다른 국립공원과 마찬가지로 $25 티켓을 구입하면 일주일간 유효하므로, 국립공원바깥에서 숙박하며 출퇴근하는 식으로 국립공원 이용이 가능.. Zion-Mount Caramel Highway... 남문으로 진입하면 Scenic Drive와 Mount Caramel Highway로 길이 갈리는데, Scenic Drive는 전망이 밋밋하며 되돌아 나와야 하는 길인데 반해, Mount Caramel Highway 는 훨씬 빼어난 전망을 보여주며 동문으로 연결 (이 길을 계속 따라가면 브라이스 캐년) (* Scenic Drive는 공원셔틀버스만 통행가능하며 일반 차량은 진.. 2009. 4. 28.
미국서부 브라이스 캐년 (Bryce Canyon) - Utah 브라이스 캐년(Bryce Canyon) 가는 길 브라이스 포인트에서 바라 본 브라이스 캐년의 첫 인상은 그랜드 캐년보다도 훨씬 강렬한 듯 하다. 다만, 강렬한 첫인상 이후 계속적인 흥미(?)를 제공하는 뒷심은 부족한 듯.... 입구에서 캐년 가장 안쪽에 자리한 Rainbow Point 까지는 불과 30Km 정도.. 능선을 따라 이어진 차로를 운전해 가며, 중간중간 설치된 포인트에서 관망하면, 불과 두 시간만에 Canyon 전체를 조망할 수 있긴한데,.. 어딘가 허전하고 심심한게, 백치미인과 두 시간동안 겉도는 대화만 하다 헤어지는 느낌이랄까? - View from Rainbow Point - View from Ponderosa Point - - View from Natural Bridge Point - .. 2009. 4. 27.
미국서부 데쓰벨리 (Death Valley), California 오래전 이 자리에서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난다. 젊은 치기에 아무런 계획도 없이 별을 보자며 무작정 차를 몰아 새벽길을 달려 왔던 곳인데.. 네비게이션에 'Death Valley National Park' 를 입력하니, 16년 전 바로 그 자리로 안내해 준다.. 근데, visitor center는 어딨는게야?.. -.-; - Sand Dunes - 사막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의 저자 스티브 도나휴가 그랬던가? 인생은 (목표가 보이는) 산을 오르는 것이 아니라,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사막을 여행하는 것과 같다고.... 데쓰벨리의Sand Dunes 은 규모면에서 방향감각을 상실할 정도는 아니지만, 사방이 탁 트인 사막에서 의외로 길(?)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과, 사막에서의 거리는 일상.. 2009. 4. 18.
미국서부 데쓰벨리(Death Valley)가는 길, Nevada 95번 고속도로.. 2009. 4. 14.
0904 SUSHI FEVER, Las Vegas 이 날의 별미였던, Joy's Roll... 이제 다른 롤은 못먹겠다. 미국내 꽤 많은 스시집을 다니면서 갖게 된, 나름의 판단기준 한가지.. 그 집이 잘나가는 집인지 아닌지를 판별하는 기준으로, 소위 로컬고객들... 특히, 백인손님이 얼마나 많은지를 보는 것인데, 이 날, 넓은 홀을 가득메운 손님 중, 나 빼고 거의 다 미쿡손님들이었던 듯.. 구글에서 주소검색해서 찾아 갔는데, 구글 리뷰/평점도 상당히 좋다. 한국 대기업에서 과장으로 재직중, 미국 투자이민으로 전업에 성공한 후배의 스시집.. SHSUI FEVER 쓰시/롤맛이 유독 남달랐던 이유는.. 아마도 '성공한 투자이민'에 삘이 꽂혔기 때문일게야.. 2009.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