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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여행129

뉴질랜드의 1월 첫째의 사과나무 첫째가 사과먹다 남은 씨를 심었더니.. 저렇게 무럭무럭 자라주어 와이프가 화분갈이를 해줬다. 이젠 훌쩍 커버려, 예전의 귀여움이 점점 없어지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무럭 무럭 자라주기를 ~ 2012. 3. 22.
San Francisco 최차장은, DSLR 초창기 시절 명기로 꼽히던 소니 F707을... 옛날(?), 한창 인터넷붐이 일던 시절, 어느 전문가(?)가 인터넷이 바꿀 가까운 미래의 모습을 예견하며, 샌프란시스코를 예로 들었다. 인터넷에 의한 재택근무로 출퇴근할 일이 없어지므로, 샌프란시스코처럼 비싼 도시의 부동산 가격은 폭락할 것이라는... 결과는, 실리콘밸리에서 성공한 백만장자들 모두 샌프란시코에 집을 샀고, 그 여파로 샌프란시코 부동산 가격은 미친듯 올라갔데나 어쨌데나 ~ 자주 거쳐가는 곳임에도 그 흔한 금문교사진 한장 없다는 것을 발견하곤, 오랫만에 무거운 카메라 들고 나간 날. 2012. 1. 18.
뉴욕, High Line ( New York ) - 도심재개발의 이정표 뉴욕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곳, 하이라인.. 첼시마켓 후문 왼쪽에 올라가는 입구가 있어 첼시마켓과 자연스레 동선이 연결되는 이곳은.. 옛 고가철도를 개량한 공원으로.. 한 겨울 추위를 무릅쓰고서라도 광합성과 산책을 강행할 정도의 독특한 분위기를 제공하는 곳 밋밋한 맨하탄의 외곽구역을, 독특한 컨셉의 관광명소로 탈바꿈 시켜 놓은 곳.. 우리 부부도 먼(?) 훗날 이런 모습으로 이 곳을 산책할 수 있을까? 그때 쯤이면, 우리 아이들은 아마 이런 모습? 낡은 건물의 창문이 어떻게 재연출될 수 있는지 ... 평범한 의자들 조차 어떻게 놓여지느냐에 따라 어떻게 다른 분위기로 연출될 수 있는지.. 뉴욕의 하늘이라고 상상할 수 있을까? 걷는 내내, 철거된 처울의 삼일고가도로를 생각나게 하는 곳, 지금의 청계천도 나.. 2012. 1. 6.
뉴욕, Nine Street Espresso in Chelsea Market - 내가 아는 가장 맛있는 커피집 첼시마켓내 이런 귀여운 벽화(?)옆... 첼시마켓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가게, 바로 Ninth Street Espresso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가장 맛있는 라떼집을 꼽으라면, 을지로 입구 페럼타워에 있는 폴 바셋 ~ 미쿡에서 가장 맛있는 라떼집을 꼽으라면, 바로 이곳 ~ 국물(?)이 정말 끝내준다 ~ 폴 바셋보다 30% 쯤 더 풍부한 맛이라고나 할까? 도데체 어떻게 이런 맛이 날까 궁금해, 라떼를 다 마시고도 한참동안 만드는 과정을 지켜봤는데.. 지켜본다고 뭐 알수 있겠냐마는... 한가지 특이한 점이라면.. 저 우유의 거의 반을 버린다는 점.. 왜 버리는지는 알 수 없으나, 아무튼 계속.. 버리기를 반복하면서 한통의 일부만 사용한다..... 지금도 뉴욕하면, 메트로폴리탄이나 MoMA, 엠.. 2011. 12. 21.
뉴욕, Chelsea Market ( New York ) - 재래시장에 대한 현대적 해석 가끔씩 들르는 청주 육거리 재래시장을 떠올리게 하는 이 곳, 뉴욕의 첼시마켓, 나비스코라는 과자공장건물을 mall 형태로 개조한 곳이라, 전통있는(?) 육거리시장과 apple-to-apple로 비교하기 어렵지만, 재래시장 부활이라는 테마 아래, 한.미 두 나라가 재래시장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그 시각차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장소.. 청주육거리시장이,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우천시 쇼핑을 위한 플라스틱 지붕설치등 기존 시설물에 대한 '현대화'에 가깝다면, 첼시마켓은, 재래시장의 '현대적 해석'이라는 표현이 더 적합할 듯 ~ 편의시설 확충이나 인테리어 재시공을 통해 편하고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하려기 보다는.. 오히려 낡아빠진 기존 시설물을 최대한 살리면서, 다른 쇼핑몰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독특한 분.. 2011. 12. 18.
오크밸리 스키장 겨울, 우리집 단골, 두 시간 거리에, 결정적으로 저렴한 시즌권 ^^; 슬로프는 좀 아쉽지만, 아쉬우면 실력을 늘려서 상급자 코스로 가는 수 밖에 ~ 하루라도 빨리 상급자 코스로 가는게 스키를 가장 경제적으로 타는 비결 근데, 저런 쩍벌남 포즈로 어느 세월에 상급코스를 간담 ~ 운동신경은 좋은데, 체력이 딸려서 일까? 실력이 정체된 둘째 넘.. 대기만성형, 첫째.. 근데 언제 만성? 난 이제 스키탈 수 있는 날도 얼마 안남은 것 같다. 골다공증 오기전에 부지런히 타야 하는데.. -.-; 울집 단골 펜션..오크힐 콘도보다 펜션이 좋은 이유.. 펜션에서만 가능한 숯불구이놀이.. 와이프는 아무래도 불장난(?)을 좋아하는 것 같아 ~ 잘 감시해야쥐 .. 아이들도 이 펜션을 좋아한다. 펜션뒤에 시즌권없이 탈 수 .. 2011. 12. 8.
미국 몬트레이 베이 Monterey Bay 몬트레이,전 세계 골퍼들의 로망인 페블비치CC를 품고,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라는 17마일 드라이브가 시작되는 곳 숨돌릴 틈 없이 쏟아져 들어오는 이메일, 미팅, 전화회의..굳은 머리에 간신히 꾸겨넣은 지식이 바로 고문서화될 정도로싸이클 빠른 이 바닥에서 16년을 일하다 보니,쉽게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동경같은게 생기는 것 같다.바다, 숲, 자연, 그림, 뭐 그런 것들.. 근데 이 동네서 살면 행복해 질까?혹시 딸랑 3개월 행복하고, 그 다음부턴 지루해 지는 삶?미국으로 옮겨간 직원들 40대 넘어가더니 은근 귀국을 꿈꾸던데 말이쥐 ~여자들 보다 남자들 귀소본능이 더 강한걸까? 2011. 11. 14.
오크밸리에서의 마지막 가을 가을 끝자락이 아쉬워~ 오크밸리에서 처가댁 식구들과 함께 ( 자녀양육의 어려움 = 新모계사회의 도래 ) 이 행복한 표정들 오래 오래 지속되기를 ~ ( 조카보니까 자꾸 늦둥이 생각나네 ) ^^; 2011. 10. 31.
뉴질랜드의 8월 한 겨울, 다운파카와 반바지가 공존하는 나라.. 뉴질랜드 항공권 이벤트에서 당첨돼 대한항공으로 부터 받은 키위 한박스.. 맛있긴 한데, 먹을때 마다 생각나네 ~ 2011. 9. 8.
Tioga Pass to Mono Lake 너도 나도 에베레스트를 오르자, 이젠 어떤 루트로 올랐는지 묻는다. 너도 나도 전 세계 그 곳을 가봤다고 하자, 이젠 어떤 길로 가봤는지가 화제다. 그렇게, 산티아고가 떴고, 올레가 떴고, 존 뮤어 트레일 등이 뜨고 있다. 장소는 점차 진부해 지고, '길'이라는 과정이 트렌드의 전면으로 나서는 상황... 요세미티 공원에서 Mono Lake 까지, 138Km 2hr. 구간의 Tioga Pass, Pass 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해발 3,033 미터를 넘어가야 하는 험준한 구간으로, 1883년에 착공해 27년만에 개통한, 캘리포니아 토목공사의 랜드마크이자 대표적인 깔딱고개라 하겠다. 지금까지 미국 26개 주, 캐나다 3개 주를 자동차로 여행하면서 왠만큼 이쁘다는 길은 거의 다 달려 봤는데,짭은(?) .. 2011. 8. 27.
요세미티 커리 빌리지 Curry Village @ Yosemite National Park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는, 성수기 요세미티공원내 숙박지 예약.. 운좋게도, 요세미티 계곡내 5개 숙박시설 중, Curry Village 예약취소분이 나왔길래 냉큼 잡을 수 있었다. http://www.yosemitepark.com/accommodations_curryvillage.aspx 허름한 천막촌이지만, 공원밖 숙박을 위해 왕복 한시간여를 오가야 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요세미티 숲 천막집이라는, 나름 친환경(?)스러운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곳 문열고 들어가면, 참 ~ 소박한 인테리어.. 절제미라 해두자 ~ 타올 세개, 종이컵 세개, 금고 한개 침대당 시트커버 한장과 담요 두장 8월임에도 속옷만 입고 자기엔 담요 두장이 모자랄 정도로 밤기온이 뚝 떨어지는 요세미티... 한쿡사람들은 오뉴.. 2011. 8. 23.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 Yosemite National Park 호텔방에서 혼자 2주 생활하려니, 뭐라도 하지 않으면 우울증걸리기 딱 쉽상 ~ 첫 주말은 업무상 골프로 그럭저럭 보냈는데, 두번째 주말 보낼일이 마땅치 않아 짧은 여행을 하기로, 샌프란/산호세 지역을 네번이나 왔음에도 아직 가보지 못 한 곳.. Jeep Liberty 요세미티에 어울린다만, 기름먹는 하마 ~ 마음같아서는 할프돔(Half Dome)에 도전해 보고 싶었으나, 왕복 12시간이 소요되는 등정코스로 인해 최소한 2박 3일이 필요하고, 최근부터는 등정을 위한 별도 Permit 까지 필요한 상황이라, 요세미티의 백미라는 Glacier Point 와 몇 개의 작은 트레일에 만족하기로... 요세미티는 빙하가 만든 거대한 계곡안으로 몇 개의 대형폭포가 떨어지는 지형인데, 왼쪽의 할프 돔이 요세미티의 상징이.. 2011. 8. 17.
경주의 밤 V 땜시 망가진 귀신 컨셉 ~ Anapji - 안 아프지? 삼각대가 없어 쓰레기통위에 놓고 셀프타이머로 ~ 숨막힐 듯한 정적, 고요감, 그러나 뒤쪽엔 사람들이 숨막힐 듯 바글바글 안압지에 대한 좋은 인상만 가져 가기로 했다. 그래서 평생 낮에는 안압지엘 가지 않기로 ~ 니가 꼬리 아홉달린 여우로 변신하더라도 아빠는 결코 놀라지 않을거야 ~ 이제사 밝혀진 첨성대의 비밀, 원래는 신라귀족들의 꽃꽃이용 탑이었던 것이다. ( 실제 첨성대는 옆에 따로 ~ )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보물, 아니 보문단지.. 가위, 바위, 입 ~ 요즘 재미붙인 화벨놀이.. 백열등에 맞춰 화벨세팅하고 야간촬영하면 이런 색감이... 사실, 나도 타고 싶었는데, 쥔 아저씨 눈치 보여서 ~ 손목 고무줄 ~ 그래, 팔찌 사준다니깐 ~ 정작 하.. 2011. 7. 24.
경주의 낮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국립공원/유적지에는 문화재청(?) 소속 안내인들이 배치되어 있어 사전에 투어를 신청하면,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그래, 인생에선 도장이 중요해.. 학교에선 스탬프, 직장에선 눈도장, 계약서엔 인감도장.. 다양성 vs. 낭비 재미 vs. 낭비 애인사이면 손이 그녀 다리위로 올라가고, 부부사이면 손이 내다리위로 올라간다는.. 응? 한번 치는데 1,000원 (2,000원 이었던가?) 한 번 치고나면 모든 종소리가 돈소리로 들리는 환청 부작용이 있음 아아 멋져 ~ 몇 년전 중앙박물관에서 미륵반가상을 본 이후 푹~ 빠져 버렸는데, 인류역사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작품같다. 저 구름속에서 용가리 한마리가 튀어나올 듯 한데, 현실은 장대비.. ㅠㅜ 역시... 아트는 귀족문화를 .. 2011. 7. 19.
통영여행 원래 계획했던 일본 여행이, 지진/해일로 펑크나면서, 대체지로 선택했던 통영.. 통영에 대한 내 선입견은, 아름다운 한려수도를 배경으로 많은 예술가를 배출하면서, 통영국제음악제 등 많은 문화/예술행사까지 주최하는 자연과 예술을 겸비한 도시... 뭐 이런거 였는데, 여행후 인상은, 뭐랄까...두 얼굴의 도시...? 아마도 남망산 조각공원이, 이러한 통영의 성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일 듯.. 한 쪽은 수려한 풍광... 같은 장소에서 고개를 살짝 돌리면 저 멀리 갑자기 공단분위기.. 나름 낭만적일수도 있는 포구와 험상궂은 조선(수리?)소가 마주보고 있는... 여기에 예술작품까지 더해서... 포구, 조선(수리)소, 그리고 예술작품들이 짬봉으로 만들어 내는 이 애매한 분위기... 바다 밑으론 옛날 일본사람들.. 2011. 7. 6.
외도 식물원 거제도 해금강 호텔앞 선착장, 아마 외도로 가는 최단항로(20min.)이지 싶은데 나처럼 배멀미 심한 사람에게 권할만한 항로 그나저나 천하절경 한려수도앞에서 왠 흰머리뽑기? 이거 나에 대한 시위? 구운 오징어 냄새로 사람속을 뒤집으며 오징어 세일에 열중이신 선장님.. 이젠 긴 머리가 옛날만큼 안 어울리는구나 ~ 와이프가 뽀글이 파마하는 날, 난 우울증 올 듯.. 외도로 직항하지 않고, 선착장앞 섬을 근접항해하며 경치를 보여주는데... 요건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듯.. 이날은 비바람때문에 맛배기만 ~ 외도상륙 ~ 바다건너 거제도와는 완죤히 다른 이국적 분위기.. 뭐랄까... 한려수도를 배경으로 하기엔 좀 심하게 이국적이랄까? 선입견은 야생화인데, 현실은 튤립 선입견은 싸리문인데, 현실은 유럽삘~ 한눈에 .. 2011. 6. 22.
New York East 42nd St. 밤 중 내내 왕성한 식욕(?)을 보이며 먹거리를 찾아 호텔주위를 배회하다가, 새벽 동 틀 무렵이면 잠이 쏟아지기 시작하니... 이거 무슨 뱀파이어도 아니고.. 뭐든 반복하면 익숙해진다지만, 시차적응은 예외인 듯.. 애용하던 수면보조제도 약발이 안먹힐 정도로 시차적응이 점점 힘들어 지니... 애용을 넘어 남용수준으로 올려야 하나? 노화로 시차적응이 힘들어 지는건지, 시차부적응으로 인한 수면부족으로 노화가 더 빨리 진행되는 것인지... 그것이 궁금할 따름 ~ 2011. 5. 10.
인등산 수련원 1년내 돈버는 방법은 몰라도 10년내 돈버는 방법은 안다길래... 그 방법이 뭘까 궁금해 들쳐본 기사내용은... 조림사업 인등산에 오를때 마다 그 기사가 떠오른다. 30년간 조림했다는 인등산 과연 보물산이 될 것인가~ 2011.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