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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캠핑카 일본여행

일본 캠핑카 여행 2일차 (9.28~10.7) - 다자이후 / 사세보 / Pearl Sea Resort / 수족관 / 유람선 / 시라하마 해수욕장

by DamDong 2012. 10. 18.


 

 


 

 

하늘이 도와 주려나?

규슈지역은 여전히 태풍구름에 덮여 있지만, 밤새 내리던 비가 그쳤다.

 

 

 

 

 

 

 

 

 HYATT 리젠시 클럽,

룸업그레이드가 필요하지만, 간단한 조식과 오후 티타임 음료가 무료제공되기 때문에 가족여행시 애용하는 곳 ~ 

 








 


캠핑카 렌탈장소인 다자이후로 이동하는 택시안에서 구글맵 네비 테스트..

캠핑카 네비는 영어지원이 안된다고 해서, 구글맵 네비를 백업으로 이용하기로 했는데,

읽을 수 없는건 마찬가지네..  -.-;








 

 

 

다양한 종류의 캠핑카가 준비되어 있지만..

 








 

 

샤방샤방한 신모델은 판매용이라 눈요기만 하고.. 

 

 

 

 

 

 

 

 

 

 

 

이넘이 앞으로 우리 집과 발역할을 담당할 캠핑카..

차가 작아 다소 걱정했었는데, 공간뽑아내는 기술에 관한한 일본은 세계 최고인 듯..

운전석 위쪽 침실은 오히려 호주/뉴질랜드 캠핑카보다 더 넓은 수준..

 

 

 

 

 

 

 

 

접어서 침대로 만들수 있는 식탁/의자 세트와 냉장고, 싱크대/급수시설, 수납공간 등

기본구조는 뉴질랜드/호주에서 이용했던 캠핑카와 동일한데,

 

 

 

 

 

 

 

 

 

그야말로 젓가락만 들고 가면 될 정도로 모든게 갖춰진 호주/뉴질랜드 캠핑카와 달리,

이 캠핑카에는 침구류, 그릇세트, 화장실, 취사기구용 가스공급시설이 없다.

지난 두번의 캠핑카 여행에서 화장실은 거의 쓰지않는다는 것을 경험했기에 화장실은 문제될게 없는데, 

가스렌지만 있고 정작 가스통이 없는 이유는 아리송 ~~

이 회사 캠핑카만의 특징인지, 일본에 어떤 규제가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으나,

신형캠핑카에는 아예 가스렌지조차 없다는..

아무튼 미리 알고 있던 사항이라 캠핑용 가스버너를 미리 준비해 왔다.

 

 

 

 

 

 

뉴질랜드/호주 캠핑카에는 없던 자전거 거치대와 별도 장착된 후방카메라.. 

호주에서 후방카메라만 믿고 후진했다 큰 일 낼 뻔한 적이 있어, 후진때는 반드시 와이프가 내려서 뒤를 봐준다.

 

말이 전혀 통하지 않아 사용법을 배우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두 번의 캠팽카 여행경험이 있던 터라 비교적(?) 수월하게 인수인계 완료 ~  

 

 

 

 

 

 

 

 

 

 

 

 

 

 

 

우측핸들이라 살짝 긴장했지만, 뉴질랜드/호주에서의 경험때문인지 금방 적응 ~

첫 목적지(?)인 사세보의 Hikari라는 유명 햄버거 가게 도착 ~

 

 

 

 

 

 

 

 

 

작고 허름한 가게인데, 안밖으로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성황인 이 곳의 경쟁력은?

 

 

 

 

 

 

 

 

 

 

아마도 크기때문인 듯 ?

감자튀김 맛이 괜찮았지만, 특출난 수준은 아니었고..

뭐랄까...가정집에서 만든 햄버거 느낌이랄까?..

 

 

 

 

 

 

 

 

 

 

 

 

 

 

 

 

 

점심식사후 인근에 있는 Pearl Sea Resort 도착

수족관이 있고 유람선을 탈 수 있는 곳

 

 

 

 

 

 

 

 

 

 

전 세계 왠만한 수족관은 거의 다 가봤는데....

 

 

 

 

 

 

 

 

 

 

 

 

이 곳은 대략 중간수준이랄까?

 

 

 

 

 

 

 

 

 

 

 

적당한 크기에.. 있을건 다 있는...

 

 

 

 

 

 

 

 

 

 

 

 

 

 

 

 

 

 

 

 

 

 

 

 울 집 거북이는 잘 있으려나?

근데 저 밑에 거북이보다 큰 생선은 뭐지?

 

 

 

 

 

 

 

 

 

이마트에서 산 소라게는 감히 범접할 수 없는 크기..

 

 

 

 

 

 

 

 

 

 

천문대에서 별자리 영상투영에 쓰는 장비를 바닷속 해파리 콘텐츠에 응용 ~

아이디어 조으다. 

 

 

 

 

 

 

 

 

 

 

바밥~ 바밥~ 바바바바밥~ 나도 모르게 죠스 멜로디를 흥얼거렸는데,

뒤에 따라오는 일본인들 모두 바밥 바밥~ 바바바바바밥 ~

헐리우드 영화의 힘이란 ~

 

 

 

 

 

 

 

 

 

 

 

 

 

 

 

 

 

 

수족관 관람후 옆에 있는 해적선 유람선 선착장으로 ~

 

 

 

 

 

 

 

 

 

 

 

우리가 승선할 Pearl Queen 호 ~

태풍으로 배가 못뜰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평온한 바다

태풍은 도데체 어디 있는 걸까?

 

 

 

 

 

 

 

 

 

 

 

 

 

 

 

 

 

 

 

 

 

 

이번 여행에 함께 하기 위해 잠시 귀국한 첫째는 아직도 얼굴이 벌겋게 익어 있는중,

 

 

 

 

 

 

 

 

 

 

 

 

 

"엄마가 매일 썬크림 바르라고 했지? 얼굴이 그게 모냐.. 벌겋게 익어가지구.."

첫째는 이제 알거다. 그래도 엄마 잔소리 들을 수 있는 때가 행복한 때라는 걸..

 

 

 

 

 

 

 

 

 

 

 

 

소녀시대 20년 후 모습이라 우겨봄 ~

 

 

 

 

 

 

 

 

 

 

이번 여행에서 새롭게 알게된 사실인데..

일본은 아이스크림이 무지 맛있다는 것..

 

 

 

 

 

 

 

 

 

남해 한려수도와 비슷한 분위기랄까? 

통영앞바다의 그 색감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다른 점이라면, 한덩치 하는 유람선인데도 섬사이 골목(?)을 마을버스마냥 아슬아슬하게 헤집고 다닌다는 점 ~

 

 

 

 

 

 

 

 

 

 

갑판위에서 조차 빤히 보이는 암초사이를 헤집고 다니는 선장님의 항해스킬이 대단하다..

 

 

 

 

 

 

 

 

 

 

이윽고 사방이 어두워지면서..

 

 

 

 

 

 

 

 

 

 

 

이 유람선의 하이라이트인 선상노을 감상이 시작될 시간...

 

 

 

 

 

 

 

 

 

 

태풍때문에 못 볼 줄 알았는데..

 

 

 

 

 

 

 

 

 

 

 

 

 

 

 

 

 

 

 

 

 

 

 

배, 섬, 그리고 태양의 높이가 시시각각 변하면서..

 

 

 

 

 

 

 

 

 

 

 

다양한 구도와 색조를 만들어 내는데,

그 중에서도 이 섬앞에 잠시 배를 세워둔채 감상하는 낙조가 최고인 듯..

 

 

 

 

 

 

 

 

 

 

갑판위 모든 승객들의 입에선 아~하는 감탄사의 연발...

 

 

 

 

 

 

 

 

 

 

 

와이프조차 애인처럼 보이게 만드는... 그런 분위기 ~

응?

 

 

 

 

 

 

 근데 위기상황 발생 ~

 

 

 

 

유람선 스케쥴때문에 저녁 일곱시를 넘겨 캠핑장에 도착했더니,

캠핑장은 잠겨있고, 직원은 퇴근..

한산하다고 해서 유일하게 예약을 안 한 곳이었는데,

좀 늦을것 같다고 한국에서 미리 전화도 해두었는데..

ㅜㅠ

 

 

 

일본에선 5~6시 이전에 캠핑장에 도착해야 한다는 말을 듣긴 했지만,

이렇게 문 걸어 잠그고 퇴근해 버릴 줄이야 ~

 

 

핸펀도 안되는 격오지라 이 곳외에는 대안도 없고, 이 사태를 어찌하나 잠시 멘붕상태에 빠졌는데,

캠핑장 아래쪽에 해수욕장 표지가 있길래 혹시나 싶어 갔더니,

여기도 폐쇄.

 

 

근데,

천만다행으로 해수욕장 진입로에 있는 가로등에 전기 콘센트가 있고,

해수욕장내 유일하게 열려있는 장애인용 화장실엔 물도 나오는지라..

결국 해수욕장 진입로 가로등 밑에서 노숙(?)을 하기로 했다.

 

 

 

 

 

 

 

 

 

 

핸펀도 안되고, 해수욕장을 끝으로 길도 끊겨, 지나가는 차 한대 없는 고립무원 상태에서

희미한 가로등 하나, 전기 콘센트 하나 딸랑 의지해 하룻밤 보내기..

 

 

 

 

 

 

 

 

 

 

그래도 캠핑카였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전기있고, 물탱크도 가득 차 있으니, 마음만은 훈훈하다..

 

 

 

 

 

 

 

 

 

이런 저녁식사 또 언제 경험해 보겠나 ~

 

 

 

 

 

 

 

 

 

 

 

걱정했던 태풍도 어디론가 가버린 듯 하다. 

그렇게 파도소리들으며 여행 둘째 밤을 무사히 ~

 

 

 

 




 

 


- 여행 메모 -  

 



 2일차 - 9/29()

도시

주요 활동

세부내역(주소/전화번호)

후쿠오카

아침식사

Hyatt Regency Club

다자이후

10:30a.m.

캠핑카 Pick up

(11.7km/19/택시)

ナッツRV 太宰府インタ

福岡県太宰府市水城2丁目10-1

092-918-7272

132,300/1,789cc/4870*1960*2700

Grocery Shopping

Just next to RV 太宰府インタ

사세보

햄버거

HIKARI – 0956-25-6685

Pearl Sea Resort

(64.9km/1:42)

長崎県佐世保市鹿子前町1008

0956-28-4187 

www.pearlsea.jp

l  수족관 : 09:00 ~ 18:00/1400(700)

l  유람선 : 1200(600)

캠핑장 Check-in

(11.3km/0:34)

白浜キャンプ(시라하마)

長崎県佐世保市俵浦町3248

0956-28-6006

캠핑카

ok

전기

ok

요금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