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마켓내 이런 귀여운 벽화(?)옆...
첼시마켓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가게,
바로 Ninth Street Espresso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가장 맛있는 라떼집을 꼽으라면, 을지로 입구 페럼타워에 있는 폴 바셋 ~
미쿡에서 가장 맛있는 라떼집을 꼽으라면, 바로 이곳 ~
국물(?)이 정말 끝내준다 ~
폴 바셋보다 30% 쯤 더 풍부한 맛이라고나 할까?
도데체 어떻게 이런 맛이 날까 궁금해,
라떼를 다 마시고도 한참동안 만드는 과정을 지켜봤는데..
지켜본다고 뭐 알수 있겠냐마는...
한가지 특이한 점이라면..
저 우유의 거의 반을 버린다는 점..
왜 버리는지는 알 수 없으나,
아무튼 계속.. 버리기를 반복하면서 한통의 일부만 사용한다.....
지금도 뉴욕하면,
메트로폴리탄이나 MoMA, 엠파이어보다도,
이 라떼 맛이 생각나는걸 보니,
아마도 미각이 시각보다 저 좋은 기억력을 가진 듯 하다.
눈은 노안이 오면서 완연한 퇴화과정에 접어들었는데,
이노무 입맛은 갈수록 까다로워지는게... 돈 맛을 알아간다고나 할까?
물론 비싸다고 다 맛있는건 아니지만...
아무튼,
사람의 신체기관중 '성대' 노화가 가장 느리다는 그 말...
재검증이 필요할 듯..
'기타 여행 > 해외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막에서 길잃기 (2) | 2012.08.22 |
---|---|
타이페이 (0) | 2012.07.29 |
뉴질랜드의 1월 (2) | 2012.03.22 |
San Francisco (0) | 2012.01.18 |
뉴욕, High Line ( New York ) - 도심재개발의 이정표 (2) | 2012.01.06 |
뉴욕, Chelsea Market ( New York ) - 재래시장에 대한 현대적 해석 (2) | 2011.12.18 |
미국 몬트레이 베이 Monterey Bay (6) | 2011.11.14 |
뉴질랜드의 8월 (0) | 2011.09.08 |
Tioga Pass to Mono Lake (6) | 2011.08.27 |
요세미티 커리 빌리지 Curry Village @ Yosemite National Park (4) | 2011.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