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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서부여행 2일차 #1 - Drumheller / Horseshoe Canyon, Royal Tyrrell Museum 왕복 300Km가 넘는 코스지만, 교통체증은 고사하고 차량자체가 없어서인지... 체감거리는 대략 200Km 수준... 밤새 자욱했던 안개가 걷혀 주니, 오늘 날씨는 일단 합격점인 듯 ~ Horeseshoe Canyon.. 다른 곳이었다면 주연급 풍경이나, 캐나다에선 입장료조차 없는 조연(?).. 조리개를 조이면 먼지의 압박, 개방하면 흐릿해져 버리는 배경, 인물+배경찍을 때 마다 아쉬워 지는 포서드의 심도.. 이번 캐나다 여행을 위해 특별히(?) 장만한 2개구 브루스타... 실용온도(?)에선 무척 활용도가 높다는... 오늘 코스의 주연, 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 박물관 Tyrrell Museum... 에 들어 가기전.. 가이드와 함께 공룡뼈의 보고라는 Tyrrell Museum 주변 탐색..(사전예약) 손.. 2011. 2. 8.
캐나다 서부 여행 1일차 - 서울 to 캘거리 (Calgary) 여행으로 설레이기엔 좀 늦은 나이지만, 굳이 분류하자면, 연인(?)과의 여행이 가장 좋고, 가족과의 여행이 그 담으로 좋고, 친구와의 여행이 그 담으로 좋고, 나홀로 여행이 그 담으로 좋고, 와이프와의 여행이 .... 응? 유럽 vs. 캐나다 서부 역사 vs. 자연 자주 가봤던 곳 vs. 가보지 않은 곳 역시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 승리.. 여행시기 : 2010년 9월 시나리오, 연출, 소품, 섭외, 의상 by wife 사진, 운전 by me 물건너 뱅쿠버 산넘어 칼가리 캘거리(Calgary) 캘거리의 9월은 서울의 12월 ... ...같다고 생각했는데, 반바지 입은 칼가리안... 제 아무리 쇠고기(&광우병)로 유명한 앨버타라지만.. 단체관광객 받는 식당의 맛은 전 세계 균일(?).. -.-; 예쁜.. 2011. 2. 2.
2010 Melon Music Award @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내가 자신있게 이름을 댈 수 있는 그룹이 거의 없다는 이 슬픈 현실 ㅜㅠ 혹시 초빙가수로 패티 김 안나오나? (click for enlarged picture) 우리집 초딩들(과 그 일당) 이제 어였한 대중문화 소비자라는 ~ 우리땐 명맥으로나마 '동요'라는 절차를 잠시 거쳤던 것 같은데~ 요즘 아이들은 옹알이 지나면 바로 대중문화로 진입한다는 것 2010. 12. 25.
캠핑 @ 태안 청포대 야영장 태안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남쪽으로 10분거리인 청포대 야영장 사실상 몽산포와 같은 바다를 공유하지만, 규모는 더 작고,,.. 그만큼 한적해서 조용한 캠핑을 원하는 캠퍼들로 부터 사랑 받는 곳.. 캠핑의 묘미는 역시 불장난(?) 최고의 사이트는 역시 솔숲 ~ 최고의 커피맛은 역시 모닥불 앞에서 마시는 자판기(?) 커피... 근데, 따듯하고 편안한 호텔/펜션 놔두고 왜 이런 고생을... 아효~ 추워~ 늘 다른 집들과 함께 다니다, 처음 시도한 우리 가족 단독 캠핑.. .... 은 아니고, 장모님, 장인어른과 함께 하는 캠핑 그 옛날 기근으로 사람들이 죽어나갈 때에도, 바닷가 사람들은 굶어 죽지 않았겠지? 해물요리를 보면, 어릴적 어촌에서 자랐다는 주사장님 생각이 난다. 가난으로 먹을게 없어 전복/장어만 줏어.. 2010. 12. 12.
캠핑 @ 한강 난지 캠핑장 동생네와 함께 한, 한강 난지캠핑장 나들이.. 엄마, 저 조개 '뚜껑' 열렸어 ~~ 아무래도 해산물은.. 바닷가 보다 노량진 수산시장이 더 싼 것 같아 ~ 캠핑을 다니지 않는 동생네.. 캠핑하지 않는 이유가, 아마도 젊은 시절 너무 많이 다녀서... 우리나라에서 캠핑의 '캠'자 조차 유행을 타기전 부터.. 사업상 전국 방방곡곡 캠프장에서 젊은 청춘을 다 보냈다는.. ~ 그래.. 캠핑이 직업이 되면... 그것도 피곤할 지도.. 그래서 정작 조카들은 캠핑갈 기회가 별로 없는 듯.. 넌 알고 있는게냐? 캠핑다니지 않는 네 아빠의 화려한(?) 캠핑경력을? 넌 알고 있는 게냐? 네 엄마와 아빠가 캠프때문에 만나 결혼했다는 것을? 어쨌거나 오늘 처음 시도해 보는 귤 구워먹기.. 제주도 사람들은 이렇게도 먹는데.. .. 2010. 11. 6.
캠핑 @ 태안 몽산포 캠핑장 가평 밤벌, 포천 유식물원에 이은 세번째 캠핑.. 학창시절의 헝그리 캠핑과 군시절의 생존형 캠핑까지 포함하면 나름 만만치 않은 캠핑경력(?)이지만... 어쨌거나 가족과의 캠핑으론 세번째.. 우리 가족이 추구하는 캠핑은 빈대형 공생형 캠핑, 처가댁에서 줏어온 텐트, 친구네서 얻은 키친세트, 중고로 구입한 무명 브랜드 리빙쉘 등 열악한 장비를 오로지 와이프의 좋은 성격으로 커버하면서, 장비 많은 집과 사이좋게 캠핑하는 스따일.. 따라서, 캠핑사진속 좋아 보이는 거의 모든 장비는 우리게 아니다. 그래도 우리와 같이 캠핑가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기 때문에... 번호표 배포를 고려중이라는.. 초반엔 와이프의 장비질을 못마땅해 했는데, 장비질의 끝은 차를 바꾸는 것이란 말에 귀가 솔깃.. 요즘은 와이프의 장비질을 적.. 2010. 10. 26.
1008 여름휴가 (2) @ 해동용궁사 송정해수욕장에서 불과 15분 거리에 있는 해동용궁사.. 깊은산 고즈넉한 ..... 그런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지만.. 그 절묘한 입지로 인해 제목과 잘 어울리는 곳... 아름다운 바다 조망이 득도(得道)에 어떤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사찰재정에는 큰 힘을 보태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마도 출항한 가족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장소가 아니었을까 싶다. 사진속 둘째는 늘 형 앞에 있다. 둘째의 특징일까? 뭘 저리 간절히 기도할까? 요즘들어 부쩍 노래를 부르는 람보르기니? 박진영은 좋겠다. 이번 부산여행의 최대 수확이라면, 해녀할매집의 발견... 부산출신 최차장 추천으로 찾아간 곳인데, 서울의 그 희멀건 냉동전복죽과는 맛의 차원이 다른 싱싱한 전복죽과 쫀득한 낙지맛이 일품인 곳.... 게다가 양까지 .. 2010. 8. 28.
1008 여름휴가 (1) @ 송정해수욕장, 태종대, 자갈치시장 아~아~ 저긴 평당 얼마까? 마음이 늘 무거워 ... 심장에서 땅까지의 거리(?)가 짧은 사람... 머리도 무겁다는... 인상은 모범생같은데... 물에 적셔 놓으니, 내 자식인데도 형, 동생이 헷갈리네.. 단위면적당 인구밀도 가장 높은 곳에서 바다 즐기기(?) ~ 안경만 없으면 정말 훈남인데.. 이제 서울에선 볼 수 없는 모습.. 이거보고 아쿠아리움인줄 알았다. 하긴.. 자갈치 시장도 아쿠아리움이긴 하지.. 생선 아쿠아리움 네번째 오는 부산이고, 왠만한 곳 다 둘러본 것 같은데.. 그래도 어딘가 앙꼬빠진 이 느낌.. 사직구장의 그 미친듯한 응원을 보기전엔, 부산을 봤다 하지 말라던데... 그 때문인가? 2010. 8. 24.
1007 키스 해링 (Keith Haring) @ 소마미술관 내가 지켜줄께... 둘째가 새로 입양한 호랑이 동생 (?) 둘째의 특징인가? 유달리 '동생'에 집착한다. 눈동자를 보면, 착한 듯 살짝 광기?.. 귀연 가분수.. My two cents : Money is Art, Art is Money 중복이 지났나? 키스 해링의 후유증, 세번째 1,000 피스 Keith Haring... 르네상스를 거치면서 실물을 꼭 빼닮게 그리는 기술은 완성에 도달했다. 거기에 19세기에 카메라까지 발명되면서, 도처에서 사물을 꼭 빼닮는 이미지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사람들은 더 이상 실물을 빼닮은 이미지에 그다지 깊은 인상을 받지 않는다. ... 그리하여 그들에게는 새로운 출발이 필요했다. ... 다시 시작하려면 역시 근원으로 돌아가야 하는 법이다. 그리하여 현대의 화가들은 사회.. 2010. 8. 1.
캠핑 @ 가평 밤벌 오토캠핑장 87년, 캠핑이란 용어조차 생소해 주로 야영이라 불렀던 시절.. 망상해수욕장과 두타산 용추계곡을 묶은 2박3일 코스를 시작으로 한동안 바다로 산으로 열심히 돌아다니다... 졸업이후 잊고 지냈던 15년 만의 캠핑.. 군시절, 공짜(?)로 원없이 해보던 캠핑(?)은 정말 고역이었는데.. (영하 14도 군화안고 자기, 폭우속 침낭안고 앉아서 자기 등등) 내 돈 들여 힘들게(?) 하는 캠핑은 왜 이리 재밌냐? 아마도 캠핑은, 옛날 옛적, 들로 산으로 뛰어 다니던 남자들의 사냥 DNA와 동굴에서 살림하던 여자들의 소꼽장난 DNA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놀이 문제는 골프와 시간/장소/경우가 충돌한다는 것인데.... 골프장 한 켠을 캠핑 야영지로 제공해 낮에는 골프치고 밤에는 야영하는 그런 골프장 없을까? 2010. 6. 12.
롯데월드 나들이 2010. 6. 2.
0904 이집트 가족여행 17 - 11일차 마지막날, 올드 카이로 / 칸카릴리 시장 이집트 여행의 마지막 하루는 오전/오후로 나누어, 오전에는 무알라카 교회, 세인트 조지 수도원 등이 있는 올드 카이로 지구와 무하마드 알리 모스크, 오후에는 이집트 최고(?)의 기념품가게가 있는 칸카릴리 시장을 구경하기로 했다. 올드카이로내, 공중교회라고 불리어지는 무알라카 교회 (물론 공중에 매달려 있지는 않다.) 특이하게도 올드카이로 지역의 유물은 이집트 정부가 아닌 유네스코가 관리한다는.. 필라신전과 아부심벨 이전에서 부터 올드 카이로 유적관리까지 모두 유네스코에 떠넘긴 이집트는... 협상력에 관한한 북한과 자웅을 겨룰 것 같다는.. 세인트 조지 수도원과 모세기념교회앞 골목 상점가.. 어딘가 포근한 골목의 느낌은 세상 어디나 동일한 듯 하다. 카이로 이슬라믹지구내에 있는 무하마드 알리 모스크 원래 .. 2010. 5. 1.
0904 이집트 가족여행 16 - 10일차 오후, 나일강에서의 선상유람 카이로 도착 후, 나일강 선상에서의 저녁식사... 호텔 체크인할 시간도 없이, 이틀간의 사막먼지를 그대로 뒤집어 쓴채 나일강 크루즈선에 올랐다. 허리 잘록한 미녀의 벨리댄스는 ... 결국 환타지에서만 가능한가? 댄스는 잘 모르겠고, 벨리만 인상에 남는다. ㅠㅠ 나름 재미있었던 .. 아저씨 댄쑤.. 'This is it' 에서 여저한 댄스실력 발휘하던 50세의 마이클 잭슨이후... 내가 본 최고령 댄서 ? 하얏호텔 건너편의 소피텔과 그 뒷편의 카이로 타워 ~ 카이로는 두 개의 얼굴을 갖고 있는것 같다. 밤에는 북아프리카의 보석같은 도시... 낮에는 그냥 아프리카같은 도시... 카이로에서 우리 가족의 주숙박지였던 하얏호텔... 하얏체인을 좋아해서라기 보다는, 주로 마일리지를 이용해 투숙하다 보니 별 다른 선.. 2010. 4. 25.
0904 이집트 가족여행 15 - 10일차 오전, 바하리야 사막 (흑사막 & 크리스탈 사막) 밤사이 모래폭풍으로 1/4이나 파묻힌 텐트와 사막여우 발자국 담요하나 달랑 덮고, 모래폭풍속에 잘만 자던 우리팀 가이드도 일어나고.. 화장실을 찾아 사막을 헤메는 두 넘들.... 큰 거? 해결하고 나니 한결 가벼운 발길? 사막에 화장실이 따로 있을리 없으니... 적당히 바위뒤에서 해결..., 이 깨끗한(?) 사막을 오염시키고 돌아가려니 살짝 죄책감이 ~ 화장실 다녀오면서도 폼생폼사구나.. 아메리칸 스타일(걸레빵 + 딸기잼)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장작불로 끓인 물에 커피한잔 하려니... 문든 잊고 살았던 담배생각까지... 사막에서 커피마시며 담배피워 봤나? 안피워 봤으면 말을 하지 말길 ~ 생수로 양치와 세수를 해결하고.... 꽃단장까지... 차옆에 거울이 왜 붙어있나 했더니... 이런 용도였다. 근.. 2010. 3. 13.
0904 이집트 가족여행 14 - 9일차 오후, 바하리야 사막 (백사막 - white desert) 바하리야 백사막 첫 관문에 들어서며 마주한 전경...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 마치 다른 행성에 도착한 SF영화 속 한 장면과도 같은... 바퀴가 헛돌며 모래속으로 빠져들자, 둘째 녀석, 나름 도와준답시고 모래를 퍼내는데, 도와준다는건 핑계고, 자신만의 모래놀이를 즐기는 듯 ~ 직접 밟아보지 않고선 느낄 수 없는, 발가락 사이로 부드럽게 스며드는 곱디 고운 모래입자의 감촉.. 모래사구를 넘어 10 여분 이동하자 새롭게 나타난 절경.. 여기 정말 지구 맞아? 어떤 느낌인지 한번 밟아 보자.....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을 정도로 휘몰아치는 모래바람과, 독특한 풍경이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분위기... 그런데 그 바람이, 우리 일행이 이날 밤 맞닥뜨릴 거대한 모래폭풍의 전조였다는... 멀리서 보면.. 2010. 3. 8.
1001 아빠 회사 나들이 나, 게임중 ~ 엄마도 게임해? 응, 엄만 절세(絶稅)게임 ~ 근데 지고 있어 ~ 사무실 크기는 거의 바뀐게 없는데, 그 안에서 뛰놀던(?) 아이들은 벌써 더벅머리 소년으로 훌쩍 커버렸다. 아이들은 여전히 무럭무럭인데, 회사의 성장판도 아이들의 그것만큼 무럭무럭해 줄 수 있을까? 2004년 2006년 2007년 2010. 3. 3.
0904 이집트 가족여행 13 - 8일차 오전 ~ 9일차 오전, 샤름 엘 셰이크 > 카이로 > 바하리야 사막 샤름 엘 셰이크에서 카이로 (항공), 카이로에서 1박후 다시 바하리야 사막으로 떠나는 일정 (차량).. 샤름에서의 출발 전, 온 가족의 해변 산책, Slow life는 slow food로 시작해, slow travel로 완성하는 것 같은데, 이를 위해선 무지 '빠르게' 일해야 필요한 경비와 시간을 낼 수 있으니, slow life 그 자체가 혹시 사치 아닐까?.. 2박3일이었지만, 첫날 밤에 도착해, 3일째 아침에 출발하는 일정이라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았던 곳... 혹시 이집트를 다시 찾을 기회가 있다면, 바하리야 사막과 샤름에서만 시간을 보내리~ Back to Cairo... 반만년 역사의 피라미드와 아파트가 공존하고..... 럭셔리한 요트와 기름쓰레기옆 어선이 나일강을 공유하며... 당나귀와 택시가 .. 2010. 2. 26.
0904 이집트 가족여행 12 - 7일차 오후, ATV (사륜 바이크) 사막 라이딩, 샤름 엘 셰이크 사륜바이크(ATV) 사막탐험, 원래 여행계획엔 없었으나, 룩소에서의 기구탑승 취소로 여행사에서 대안으로 제시한 프로그램... 길어야 30분 정도 탈까? 예상 했는데... 상당히 많은 인원이, 상당히 긴 시간동안, 상당히 먼 거리를 투어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우리 가족은 스페인 단체여행팀에 합류해 출발... 사막길을 달리기 때문에 선글라스와 마스크는 필수.... 촬영팀이 따라 붙고(나중에 DVD로 따로 판매하는데, 화질은 구린편 - 일단 안산다고 버티면 가격이 절반으로 뚝~), 교차로에선 안전요원들이 교통을 통제하는 등, 꽤 짜임새있게 프로그램을 진행... 생각보다 쉽지 않은 ATV 운전... 거친 노면때문인지, 혹은 얼라인이 맞지 않아서인지... 자꾸 한쪽으로 쏠려서 선두따라잡기기가 의외로 쉽지 않은데, .. 2010.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