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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나들이 - 뮤지컬 캣츠, 경복궁, 엄마회사, & FARO Grand 나 초/중딩땐 칠판, 분필, 교과서, 참고서... 끝그 외 아무것도 필요한게 없었는데,요즘 초/중에선 요구하는게 많다. 다양한 봉사활동, 예/체능도 모자라 숙제도 체험위주로..전인교육측면에선 좋겠지만, 솔까말 부모입장에선 챙겨야 할 것 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큰 넘 방학숙제가 사적지, 부모회사 방문, 공연관람인데, 아이들 주말 스케쥴이 워낙 바빠 가족 나들이도 뜸했던 터라, 가족 모두 큰 넘 숙제에 동참하기로 ~ 비올줄 알고 우산챙겼는데, 웬걸 ~ 일년에 몇 번 볼까말까한 파란하늘... 사진빨 잘 받는 날이다. 경복궁, 오래전 아이들 유모차에 태우고 온 이후 처음인 것 같은데, 아이들 보다 더 신남 ~ 이어서... 엄마회사 방문 ~ 지난 블로그 찾아 보니, 큰 넘이 마지막으로 엄마회사온게 5년 전이다.. 2014. 8. 8.
캠핑 @ 포천 운악산 캠핑촌 지난 6월 초 방문했던 포천 운악산 캠핑촌..그동안 울 가족 단골 캠핑장이자 6월 캠핑장소로 마음에 두었던 휴림이 선착순제로 바뀌어, 그 대안으로 고르고 골라 찾아간 곳... 데크구역인 A구역 10번 사이트..숲속에 동떨어져 있는 1번 사이트 다음으로 프라이빗한 공간이다. 오랫만에초록 니모 아사시와 같은 색 계열인 타프로 세팅했더니, 도로쪽에서 보면 거의 숨은그림찾기 수준.. 캠핑장 제일 상단에 있는 A구역,송림아래 10개의 데크사이트로 구성되어 있고, 차장에 비친 운동장 스타일 B구역다른 캠핑장 대비 텐트간격에 여유가 많아 난민촌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 B구역엔 두 개의 글램핑사이트가 있는데,가운데 미니 텐트가 엄마아빠 사이에 있는 딸같은 느낌 누군지 센스돋네 ~~~ 그리고 캠핑장 제일 하단에 있는 C.. 2014. 6. 29.
캠핑 @ 양평 산귀래 캠핑장 작년 10월 이후 무려 7개월만의 가족캠핑 장소는 양평에 있는 산귀래 캠핑장.. (구글맵) 어린이날 연휴라 무조건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고른 덕분에, 그나마 한 시간 반만에 도착한 곳 ~ 원래는 수목원이었다는데, 경영/관리(?)상의 이유로 캠핑장으로 변신한 곳 캠핑장 곳곳에 수목원시절 사용하던 시설물들이 그대로 남아있는데, 나름 외관에 신경쓴 수목원 시절 건물은 텅 빈채로 방치되어 있고, 출입이 잦은 편의시설은 오히려 판자촌 수준이다. 좋게 보면.. 아직도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캠핑장이랄까? 이 캠핑장은 우리가 머물렀던 좌측 2단 평지 사이트와 우측 오르막 사이트로 구분되는데, 만약 다시 온다면 이 곳에 텐트를 치고 싶다. 울 집 텐트 건너편의 루프탑.. 역시 캠핑장에선 랭글러가 돋보이기는한데, .. 2014. 5. 9.
또 하나의 졸업 지난 2월, 국기원에서 치뤘던 태권도 4품 승급심사, 태권도 4품은 여러 의미가 있다. 성인의 태권도 4단은 기량과 체력의 정점을 의미하지만,남자아이들의 태권도 4품은 소년에서 청소년으로의 레벨업(?)을 의미함과 동시에,초딩 머스마들의 해방구 역할을 했던 태권도장을 졸업하고, 본격적인 '학원고행'의 시작을 알리는 분기점이랄까? 그래서인지,4품 승급을 바라면서도 마음 한구석엔 짠~하다는 연민도 숨어 있었다. 호구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 그래도 아프겠다 -.-; 이 날 4품 최연소 출전한 둘째녀석은비슷한 체격의 대련상대가 없어, 한참을 기다리다결국 3품 승급대상자와 대련했는데, 그럼에도 여전히 체격차이가 난다. 현격한 체격차이에도, 공격적인 발차기로 시종일관 상대를 밀어 붙이는 둘째..정말이지 승부근성은 .. 2014. 4. 10.
졸업 6년전, 나름(?) 귀여웠던 첫째의 병아리시절 귀여운 병아리가 멋진 닭으로 탈바꿈하기전 거쳐야 하는 단계가 있다. 바로 중닭 단계 중닭들은 참 못생겼는데, 사람으로 치면, 이름도 비슷한 중딩시절로, 인종불문, 전세계 중딩들은 대체로 못생겼다. 근데 사람 중딩은 외모만 못생긴게 아니라, 성격도 괴팍해서.. 오죽하면 중2병이란 말까지 생겼을까? 여러분들은 곧 북한 김정은이도 무서워한다는 대한민국 중2가 됩니다.... (졸업축사 中) 미술사에서 반골기질이 제일 센 다다이즘도 아마 중2병 작가들이 만들었을 거야 ~ (어느 분 미술사 블로그 中) 초딩 졸업식이란, 귀여운 병아리에서 못생기고 괴팍한 중닭으로의 진입을 알리는 세레모니일지도 ~ 교장선생님이 웃는 이유?. "속썩이기 시작하는 6학년들이 모두 중학교로 떠.. 2014. 2. 28.
자투리 일상 사진들 1 (마흔이 넘어야 이해되는 말들) 옛 동기들 밴드에 올라온, '마흔이 넘어야 이해되는 말들' 이란 글 중, 가장 먼저 눈에 띈 구절.. "결국 남는 것은 사진, 자식, 자기가 만든 컨텐츠라는 것 ~" 문득, 귀차니즘으로 방치해 두었던 짜투리 일상사진도 조금씩 올려 둬야겠다는 생각.. 친구가 대표로 있는 회사 벽면에 그 친구가 붙여둔 표어, 물론 그 친구는 여자사람 ~ 아들들, 자전거는 봄/가을에 타자, 제발 ~ 둘째, 피아노콩쿨 최우수상 수상 (그럴리가?) 최우수상 위에 특선, 특선 위에 대상, 대상 위에 또 뭐가 있었던 것 같은데.. (역시나 !) 와이프와 단 둘이 백만년만에 대학로 연극관람.. 문화생활이 아이들 중심에서 애인 부부 중심으로 이동중, 쥐꼬리 만큼~ 원조 티피텐트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돌도끼 만들기, 가죽 티피(?)텐트.. 2014. 2. 4.
앙코르와트 하롱베이 가족여행 Day 5 - 베트남 하롱베이 이번 패키지 여행의 마지막 일정이자, 베트남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하롱베이를 투어하는 날 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후 세계적인 관광지가 됐지만, 하롱베이는, 미국의 베트남전 개입 빌미가 된 통킹만(사건)을 끼고 있는 역사적 장소이기도... 베트남은 거의 모든게 전쟁으로 연결되는군 ~ 호텔인근 여객터미널에는 똑같은 모양/색깔의 유람선들로 초만원인데.., 일부는 항구바깥쪽에서 대기하고 있을 정도 ~ 출항 ~ 기온 양호, 바람 양호, 파도 양호.. 하롱베이는 2,000 여개의 섬이 방파제역할을 해 파도가 없단다. 그리고 전 날 야시장에서 산 머플러와의 매치도 양호 ~ 모든게 양호한데 해무가 살짝 낀데다 진행방향이 역광이라 사진빨 안나오는게 좀 아쉽다. 그래도 워낙 기본기 튼튼한 동네다 보니, 대충.. 2014. 1. 25.
앙코르와트 하롱베이 가족여행 Day 4 -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 호치민묘 / 바딘광장 / 문학사원 / 하롱베이 안개인지, 스모그인지, 뿌~연 하노이의 아침전경 이젠 개도국 대도시 어디를 가건 파란하늘 보기가 참 힘들다. 조식 부페식당의 인기메뉴는 단연 쌀국수 쌀국수덕에 베트남에선 아이들 먹거리 스트레스에서 해방 ^^; 이상저온으로 하노이 평균기온은 15도 내외.. 우리는 가벼운 점퍼차림인데 반해, 하노이 시민들은 두터운 방한복으로 완전무장했다. 첫 일정은 하노이 중심부 호안끼엠 호수에서의 자유산책 (구글맵) 이 호수에 사는 황금거북이가 베트남황제에게 검을 전달해 명나라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전설이 있는 곳.. 실제 이 호수에서 대형 자라가 잡혔었는데, 하노이 시민들은 자라가 아닌 거북이라고 강력히 믿고 있다고 ㅋㅋ 붉은색 목조다리를 건너 호수 안쪽으로 가면, 응옥썬이란 사당이 있는데 (유료), 13세기 원.. 2014. 1. 21.
앙코르와트 하롱베이 가족여행 Day 3 - 캄보디아 킬링필드 왓트마이 사원 / 베트남 하노이 비키니 처자가 없어 앙꼬빠진 붕어빵같지만, 그래도 수영장만 보면 조용한 고급리조트 삘~인데, 바로 옆 식당은 전날 들어온 중국 단체관광객들로 도떼기시장.. 이 날의 투어 테마는 '킬링필드' 75년~79년 사이 폴 포트의 크메르 루즈 정권이 당시 750만 인구 중 약 150만명을 학살한 사건으로, 내 또래 세대에게는 동명 영화로 더 알려진 사건.. 이념을 떠나 우리 아이들에게도 꼭 보여 주고 싶은 영화인데 당최 구할 수가 없네 -.-; 킬링필드란 장소가 따로 있는 건 아니고, 캄보디아 거의 모든 도시 사원마다 당시 학살된 사람들의 유골을 보존하고 있는데, 씨엠립의 경우 왓트마이(Wat Thmei) 사원에 유골탑이 있다. (구글맵) 사원입구, 장애 아주머니.. 킬링필드 희생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짠 ~ 하다... 2014. 1. 15.
앙코르와트 하롱베이 가족여행 Day 2 - 앙코르와트, 프놈바켕, 앙코르 톰 바이욘, 타프롬 이날은 시엠립 관광의 하이라이트인 앙코르 유적군을 돌아보는 날 호텔(A) - 매표소(B) - 앙코르와트(C) - 프놈바켕(D) - 바이욘(E) - 타프롬(F) 순으로 돌아 보는데,단연 대표사원인 앙코르 와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툼레이더 영화 촬영지인 타프롬 사원이 가장 유명하다. 매표소에서 20불짜리 일일권 (3일권 $40)을 구입하면 모든 유적지 입장이 가능한데, 특이하게도 매표소 현장에서 즉석 사진을 찍어 입장권에 함께 인쇄한다. 앞의 아가씨는 카메라 앞에 정확하게 서도록 자세를 잡아 주는 도우미인데, 캄보디아의 관광정책은 효율성보다 일자리 창출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는 듯 ~ 가이드님이 입장권을 받는 동안 썬블럭 스프레이.. 극성수기라더니, 사람들 대박인데, 아무리 봐도 한국사람들이 반이상이다. 거대.. 2014. 1. 8.
앙코르와트 하롱베이 가족여행 Day 1 - 캄보디아 씨엠립 톤레삽 호수 유럽캠핑카여행에서 복귀한지 3개월만에 다시 캄보디아와 베트남으로 ~ 캄보디아는 원래 14년 2월 예정코스였다. 아이들 역사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학부모 가족들끼리 봄방학 즈음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로의 역사체험여행을 준비중에 있었던 것.... 근데, 맞벌이 하는 입장이다 보니, 아무래도 2월여행에 동행이 어려울 것 같아, 성탄절 휴가기간을 이용, 가족여행으로 단독 출발하기로 했다. 약간의 사전답사(?) 목적도 함께 ~ 크리스마스 아침 7시 인천공항... 이번엔 자유여행이 아닌 여행사의 4박6일 패키지를 선택. 캠핑카 등을 이용하는 자유여행은 통상 6개월전 부터 준비하는데, 유럽에서 복귀한지 얼마되지 않아 시간도 충분치 않고, 관광인프라가 열악한 곳이다 보니, 신경쓸 일도 많을 것 같고, 무엇보다도.... 2014. 1. 2.
유럽 캠핑카 여행 12 일차 - 뮌헨 Alte Pinakothek 미술관 / 옥토버 페스트 작은 텐트들로 가득(?)한 캠핑장의 아침.. 캠핑을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보는 영미권에선 설치가 쉬운 팝업형 미니텐트가 주류고,대형텐트는 캠핑카나 모빌홈이 대신하므로, 한국에서 흔한 거실형 텐트는 좀처럼 보기 어럽다.캠핑장비도, 유럽의 소형차에 다 들어갈 정도로 미니멀해서, 여간해선 저런 의자를 보기 어려운데, 이 집(?)은 좀 특이한 케이스인 듯 ~ 오전 8시에 오픈하는 캠핑장 사무실, 이 곳은 철수할때, 주인아저씨가 전기배전반을 열고 코드를 빼줘야 하므로, 오전 8시 이전에 철수해야 한다면 전날 미리 말해두는게 좋다. 옥토버 페스트 기간중 유일하게 예약을 받은 곳이라, 묵긴했지만, 주인부부가 불친절과 무뚝뚝의 경계선상에 있고, 시설도 별로 인데다, 주인부부 일하는 방식도 영 신통치 않아서 별로 추천하.. 2013. 12. 23.
유럽 캠핑카 여행 11 일차 - 독일 노이슈반슈타인성 (Neuschwanstein Castle) / 뮌헨 Campingplatz Nord-West 캠핑장 이른 아침, 반영으로 시작하는 캠핑장.. 호수 건너편 카페,이 캠핑장은 그냥 자리좋은 곳에 위치한 예쁜 캠핑장이 아니라,빛과 반영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호수와 캠핑사이트, 수목과 건물내 창문의 위치까지도 세심하게 신경써서 배치했다. 단순히 물이 있다고 반영이 보이는건 아닌데,이 캠핑장은 거의 모든 방향에서 반영이 보이는 구조.. 해가 나기 시작하자, 물안개와 함께 또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호수.. 햇빛과 물, 나뭇잎 그림자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풍경들이 한 폭의 화보같다... 밤새 뱀님이 우리 사이트에서 허물을 벗었나? 전날 저녁에는 평범해 보였던 풀떼기들도 아침해를 받자 뒤편의 나무 그림자와 함께 근사한 모습을 연출 ~ 추운동네 창문이 난방비 절약을 위해 작게 만들어지는 것과 달리, 여긴 채광량을 높.. 2013. 12. 15.
유럽 캠핑카 여행 10 일차 - 돌로미티 (Dolomiti) 파소 셀라 (Passo Sella) / 세체다 (Seceda) / 인스부르크 Natterer See 캠핑장 (Camping Innsbruck) 냄새나는 캠핑카의 아침.. 이날은 세체다를 마지막으로 돌로미티를 떠나 평지로 하산해..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로 올라가는 여정.. 세체타로 넘어가기 위한 첫 관문, 해발 2,244미터의 Passo Sella (셀라 고개) 를 오르던 중 한 컷.. 파소 셀라는, 유럽에서 오토바이좀 탄다는 라이더들에게 만남의 장소같은 곳.. 돌로미티를 여행하는 거의 모든 바이커들이 이 곳을 거쳐 간다고나 할까? 물론, 모터라이더들에게만 유명한 장소는 아니고, 유럽 클래식카 동호회에게도 성지인가 보다. 포스쉐, 아우디, 벤츠는 물론 이름을 알 수 없는 각종 클래식카들을 여기서 거의 다 본 듯 한데, 문득, 로키산맥에서 람보르기니와 페라리 12대가 떼빙하던 모습이 떠오르더란.. 세체다는 해발 1,200미터의 오르티세이(via V.. 2013. 12. 3.
유럽 캠핑카 여행 9 일차 - 돌로미티 (Dolomiti) 친퀴토리 (Cinque Torri - 5 Torri) / 기아우 패스 (Giau Pass) / Marmolada 캠핑장 돌로미티 아침은.. 눈이 시리다.. 햇볕이 넘 강렬해서인지.. 혹은 날이 추워서인지,.아니면 노안... 9월 중순인데 아침 8시반 기온이 겨우 3.4도 / 밤엔 영하, 양지와 음지간 온도차이는 가을/겨울 계절 차이 오리너구리를 연상시키는 캠핑카,유럽, 특히 이탈리아 캠핑장은 각종 캠핑카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하다.다른 나라에 비해 뭔가 더 버라이어티한 느낌.. 그 중에서도 압권은 바로 이 녀석.. 폭스바겐 캠퍼밴..지붕에 태양전지판과 캐리어까지 올린 본격(?) 캠퍼밴이다. 이 녀석을 처음본게 15년전 미국에서 였나?당시 후배 남친이 이 차를 몰고 왔는데, 영락없는 히피였고, 2년 전 호주 멜버른에서 봤을 때도 운전자가 거의 히피분위기여서 나에겐 히피차로 기억에 남는 차.. 캠핑장에서 본 건 이번이 처음인데.. 2013. 11. 25.
유럽 캠핑카 여행 8 일차 - 돌로미티 (Dolomiti) 코르티나 담페초 (Cortina D'Ampezzo) / 트리치메 디 라바레도 (Tre cime di Lavaredo) / Camping Cortina / Auronzo 산장 유조선, 컨테이너선 등 각종 화물선들의 출근으로 시작하는 Fusina 캠장의 아침.. 이날 아침은 연어구이 특별식이다. 생일반찬으로 내가 좋아하는 고등어구이를 준비하려 했으나, 구할 수 없어, 꿩대신 닭이라나? 생신 생일이 반가울 나이는 아니지만, 캠장에서의 이런 생일상 나쁘진 않다. 날씨가 쾌청해서인지, 이 곳 캠핑족들은 모두 야외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는데, 이 부부는 전기자전거로 베네치아를 돌아볼 예정인가 보다.. 근데 베네치아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나? 한대도 못 본 것 같은데.. 뚜껑열린 벤츠미니밴.. 나중에 부부만(ㅜㅠ) 여행하게 될 때가 오면, 덩치 큰 캠핑카 말고 이런 차 빌려 지중해연안을 돌아 보리라 ~ 최고급 투어링 바이크 오너의 소박한 아침준비.. 그리고 유럽 캠장에서 가장 흔히 볼 수 .. 2013. 11. 19.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 / 고당 커피 지난 주말, 원래는 이웃가족과 강화도캠핑 예정이었나, 사정상 계획변경, 전부터 한번 가봐야지 싶었던 남양주 수종사를 찾았다. 아이들에게 사정사정해서 간신히 함께 갈 수 있었다. 엄마아빠와 함게 가줘서 너무 고맙고 기쁘다. 내 참 ~ 언제부터 이렇게 된거야? 집에서 불과 45분 거리라, 반나절 나들이 코스로 제격인 수종사, 내 맘대로 꼽아본 세가지 포인트.. 첫번째로, 수양대군 세조가 심었다는 500년된 은행나무.. ~ 는 잎이 다 떨어졌고.. 그 옆 해우소를 지키고 있는 은행나무는 아직 노란잎을 가득 달고 있었다. 아마 해우소로 부터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아서이지 싶다. 응? 단풍의 흔적만으로도 이정도 운치를 제공해 주니, 1~2주 더 일찍 왔더라면 정말 볼만했을 듯 ~ Photo by 첫째 (GS3.. 2013. 11. 15.
유럽 캠핑카 여행 7 일차 - 베네치아 (Venezia / 베니스 ) 캠핑장의 아침.. 유럽도착후 처음으로 비대신 빛으로 시작하는 아침 빛이란 놈은 참 신기해서, 슬쩍 비춰주기만 하면 흔한 일상소품도 뽀사시 오브젝트로 바뀐다. 바닷가 옆이라 그런지 일출이 빠른 편인데, 전 세계 많은 캠핑장을 다녀 봤지만, 캠핑장에서 이런 풍경 보는건 첨일세.. 잔디밭 나무 아래 우리 자리도 좋았지만, 아무래도 바닷가쪽 풍경이 더 좋을 것 같아서 자리를 옮겼더니.. 캠핑장 바로 옆으로 이런 배들이 다닌다. 아마도 전 세계 캠핑장중 이 곳 Fusina 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 아닐까? 아침식사후 페리터미널로 이동중 만난 트레일러.. 평소 인터넷에서나 보던 독특한 캠핑카와 트레일러들을 유럽에서 다 보는 듯 ~ 캠핑장 바로옆 터미널에서 페리를 타고 베네치아로 이동중.. 소요시간은 약 20.. 2013. 11. 9.